렉시오 디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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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렉시오 디비나
lectio divina는 명사 lectio(독서)와 형용사 divina(신적神的)로 되어 있는데 여기서 divina는 하나님의 말씀, 즉 성서를 뜻합니다. 그래서 성경 독서, 거룩한 독서또는 성독(聖讀)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렉시오 디비나는 전통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를 깊이 묵상하도록 도와줌으로써 관상에 까지 이르도록 이끌어 주는 전통적인 기도입니다. 옛날 초대교회 때의 수도원에서는 성경을 읽으면서 기도를 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그리스도를 만나는 가장 확실한 길이기에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또한 성서로 기도(=주고받는 대화)를 하면서 이 성서 안으로 빠져들거나 성서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신비 안으로 빠져들면 하나님 안에 쉼, 즉 관상으로 들어가곤 했다. 이러한 과정을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거룩한 독서 또는 성독서; lectio 독서, divina 거룩한)라고 부르며, 베네딕토 수도회에서는 초기부터 거룩한 독서를 수도생활의 중심으로 삼아오고 있다.
렉시오 디비나로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님과 관계의 발전이다. 인간관계에서 보듯 그리스도와의 관계는 단계를 거치면서 발전한다. 즉 처음으로 그리스도를 알게 되는 단계, 그리스도와 친해지는 단계, 그리스도와 친구가 되는 단계, 그리고 마침내 그리스도와 일치하는 단계들이다. 그리스도는 사람이 되신 말씀이다. 즉 말씀이 바로 그리스도이시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이러한 단계로 그리스도와의 관계가 발전하여 그리스도와 일치하는 경지에까지 갈 수 있다. 그리하여 성경을 네 단계(혹은 순간)으로 읽는다.
처음에는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적을 알게 되는 단계로 이 단계를 성서읽기Lectio(reading)라고 한다. 다음 단계는 그리스도를 좀 더 깊이 이해하며 친해지는 단계로서 이때의 성서읽기를 묵상Meditatio(meditation)이라고 하며, 이렇게 하여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깨닫고 그리스도와의 관계가 더욱 발전하면 정감적 기도Oratio(affective prayer) 혹은 자발적 기도Spontaneous prayer(자신도 모르게 탄식처럼 가슴에서 솟아나는 기도)로서 그리스도에 대한 그리움이나 찬사를 나타내는 기도를 자연적으로 하게 된다. 그런데 이 단계는 우리가 그리스도와 친구의 관계로 들어간 단계이며, 이제는 그리스도를 친구를 아는 것처럼 알게 된 것이다. 그리스도를 제자들이 친구처럼 깊이 알게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을 친구라고 부르겠다고 하신 것은 이 단계를 말한다. 이처럼 자발적 기도 후에 우리는 그 말씀이신 그리스도 안으로 잠기게 되며 하나님 안에 쉬는 체험을 하게 되는데, 이와 같이 하나님과 일치하는 단계를 관상Contemplatio(comtemplation)이라고 불렀다.
렉시오 디비나는 주로 고전적인 방법으로 수도원에서 사용하던 개인적인 수련(수행) 방법을 사용한다. 이 방법의 특징은 성경을 읽다가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나 단어가 있으면, 이것을 가슴에 품고 하루를 살면서 이 구절이나 단어를 가슴 속에서 계속 반복하면서 음미하고 반추한다. 그 말씀을 그날 하루 가슴 속에 품고 살면 바로 예수님을 가슴에 품고 사는 삶이 되기 때문에 종국에는 관상적이게 한다. 이 말씀은 나의 가슴 속에 살아 있는 말씀이 되어 그 말씀과 자신이 동화되고 그 말씀 안에 쉬면 바로 관상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말씀이 가슴 속에 깊이 새겨지고 말씀과 일치를 이루어서 복음적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도움이 된다. 복음적 삶이 바로 관상적 삶이다. 거룩한 독서의 수련에 익숙한 수도자들은 어떤 경우에 한번의 독서로 네 순간을 동시에 거치기도 하며 순간들이 서로 뒤바뀌어 일어나기도 한다. 이러한 렉시오 디비나를 수도원적 렉시오 디비나라고 부른다. 이러한 수도원적 렉시오 디비나는 오로지 성령의 인도에 따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관상으로 이르게 하는 기도수련이다.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렉시오를 하면 자연히 관상으로 이르게 된다.
수도원적 렉시오 디비나에 비해 네 순간을 네 개의 단계로 나눈 학구적Scholastic 렉시오가 있다. 이것은 12세기에 이성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모든 것을 구조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카투시안 수도회의 구이고Guigo가 렉시오의 네 순간을 네 단계로 나누고 이 네 단계를 순서대로 거쳐서 하는 렉시오로 설명한 것이다. 이것은 성령의 움직임에 따르기는 하지만 성서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더 잘 이해하려는 공부의 성격을 띄고 있기에 학구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그래서 이 전통에 따르면 성서 묵상에 더 무게를 두고 있으며, 후대에 와서 구이고의 방법이 더 광범위하게 적용되어 왔다. 수도원적이든 학구적이든 렉시오 디비나는 원래 개인기도이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집단으로 하는 렉시오 디비나가 널리 보급되고 있다. 집단적으로 하는 거룩한 독서는 성서를 세 번 혹은 네 번 반복해서 읽고 가슴에 와닿는 구절이나 단어를 이웃과 나누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향심기도는 세 번째 단계인 정감적 기도에서 네 번째 단계인 관상으로 넘어가는 것을 도와주는 기도라고도 한다. 관상을 하기 위하여 누구나 이 거룩한 독서를 꼭 해야 되는 것은 아니며, 이처럼 반드시 세 단계를 거친 다음에 관상의 단계로 들어가는 것만은 아니다. 그리고 향심기도를 반드시 해야만 관상기도로 넘어가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초보자는 이러한 거룩한 독서, 특히 학구적 렉시오를 하는 경우에 관상으로 들어가는 수련에 더욱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향심기도는 거룩한 독서 수련을 하는 분들이 쉽게 관상으로 들어가도록 도와준다. 그러므로 렉시오 디비나와 향심기도 수련을 함께 하는 사람은 빨리 관상기도를 할 수 있다.
거룩한 독서에서 중요한 골자를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경은 성령의 감도하심으로 씌어졌으므로 성령의 감도하심을 받아 성서를 읽도록 한다.
둘째, 원래 하나님의 말씀은 읽는 말씀이 아니라 듣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어 줄 사람이 없을 때에는 스스로 소리내어 천천히 읽으며 귀로 들어야 한다. 그리하여 말씀이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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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서평_리추얼의 힘을 읽고 나서
  • 렉시오 디비나도 그런 방법중 하나라고 저자는 말한다. 다시 말해 재미 위주의 독서가 아니라 철저히 나를 사색하고 나의 경험과 자아가 연결될 수 있도록 치열한 독서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렉시오 디비나 :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수행. 단순하고 정감적인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맛들임으로써 궁극적으로 하느님과 관상적 일치를 이루고자 하는 행위로, 인간적 활동이면서 성령에 의한 초자연적 활동이다. ‘거룩한 독서’, ‘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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