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감상문 - 영화 감상문 - 집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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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수능이 끝나고 고3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취미생활인 영화를 많이 보게 되었다. 그 영화들 중 하나가 지금 감상문을 쓰게 된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영화다. 영화를 보기 전에 포스터를 먼저 접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 고수가 이 영화를 보도록 나를 이끌었다. 그렇지만 영화는 너무 슬펐고 실화라는 소식이 나를 더욱 화나게 하였다.
영화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국제공항에서 30대 한국인 주부가 마약 운반범으로 검거 된 사건이 그려진 영화이다. 주부는 우리나라도 아닌 프랑스에서 감옥 생활을 하게 된다. 그녀의 남편은 외교부에 연락을 하는 등 아내를 구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찾아다닌다. 그렇지만 외교부와 정부는 이 사건에 무관심으로 답해준다.
처음부터 너무 화가 났다. 우리나라 국민이 프랑스 감옥에서 생활하게 되었고, 물론 잘못하기도 하였지만 억울함을 풀어줄 수도 있는 사건인데 남편의 노력을 무시하고 내팽겨 쳤다는 게 너무 화가 났다. 영화에서 외교부로 나온 두 명의 남자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얄밉고 꼴 보기 싫을 정도로 잘해서 더욱 더 화가 치밀어 올랐다. 남편이 외교부에 아내의 사건을 말하고 매일 수 십 차례 전화를 하는데, 매번 무시하고 신경을 안 써주는 장면을 잊을 수가 없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이러한 사건에 신경을 써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아무것도 모르는 남의 나라에 가서 감옥생활을 하고 있는데 통역사 한명 보내주지 않고, 도와달라는 말에 신경도 써주지 않는 우리나라 외교부가 너무 실망스러웠다.
또한, 영화에서 프랑스 감옥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시설도 너무 더럽고 인종차별도 당한다. 감옥 내에서 흔히 말하는 왕따를 당하게 되고 심지어 여자 경찰에게 성폭행까지 당하게 된다. 자기의 나라를 두고 남의 나라에 와서 인종차별, 성폭행 등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 아내의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다.
남편의 노력으로 아내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왔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교관의 무관심으로 아내는 더 긴 감옥생활을 하게 된다. 아내와 남편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좋아하고 외교부의 연락만을 기다리는데 적장 외교부는 국회의원과의 저녁식사 등 우리나라 국민에게는 관심이 없고 자기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생활하고 있다.
그렇지만 남편의 끊임없는 노력은 계속된다. 후배가 인터넷 카페에 아내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글을 올리게 되었는데 이 글 하나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온 국민의 관심을 받게 된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외교부는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아내를 찾아가 희망을 주기는커녕 협박을 한다. 이에 남편은 우연히 만난 기자들을 통해 분신자살도 시도를 하게 된다. 이것은 추적 60분에도 촬영이 되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외교부의 많은 무시가 계속된다.
대체 우리나라 외교부는 무엇을 보고 뽑았는지 의문이다. 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의무를 다 하지 않는 지 또한 의문이다. 문득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 국민이었다면 이런 대우를 받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은 국민 한명을 구하기 위해 대통령이 움직인다고 들었다. 나름 애국자라고 생각하면서 우리나라를 사랑했는데 새삼 미국이라는 이 나라가 부러웠고, 내가 태어나고 계속해서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우리나라가 너무 초라해보였다. 외교부는 물론 정부 또한 이 사건에 무관심으로 답해주었고, 온 국민이 인터넷을 통하여 이슈가 되고 자신들에게 불이익으로 닥쳐오니 그제서야 관심을 갖는 윗사람들이 너무 미웠다.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관심을 줄 수도 있었을텐데, 죄를 씻어달라는 이야기가 아닌데, 단지 재판 진행에 힘써달라는 것일 뿐인데 우리나라는 외면해 버렸다. 내가 만약 이 아내였다면 우리나라에게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되지 않아 우리나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 같다. 의사소통의 부재로 해외에서 살기 힘들겠지만 나를 외면한 나라에서 살지는 못할 것 같다.
대한민국은 한 사람의 국민을 그렇게 버린 것 이다. 아내가 몇 십 여년의 감옥생활을 끝내고 대한민국에 돌아올 수 있었던 방법은 대한민국의 정부와 외교부가 아닌 우리나라의 국민들이었다. 예전도 물론 지금도 볼 수 있는 사건이라고 생각된다. 얼마 전 ‘세월호사건’만으로도 알 수 있다. 온 국민이 애도에 빠져있고, 유가족들 등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데 정부는 정작 기자들의 카메라나 인터뷰에서만 슬픈 척 연기하며 뒤에서는 술자리를 참여하는 등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 영화를 통해서도 ‘세월호사건’을 통해서도 우리나라에 대한 실망은 멈추지 않는 것 같다. 내가 즐겨보는 NATE라는 어플은 시사, 스포츠, 연예 이렇게 3분류의 기사를 볼 수 있다. 기사에는 항상 베플이라는 것이 달리는데 시사면의 뉴스에 베플들과 댓글들은 정부의 욕이나, 좋지 않은 시선들이 가득하다. 그것들을 쓰는 사람들은 모두 우리나라의 국민인데, 우리나라 국민들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대통령, 정부, 국회의원 등을 믿지 못하고 모두 욕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욕을 먹을 만도 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국민들을 위해 해준 것이 무엇인가? 이 영화도 물론 실화이긴 하지만, 영화가 정말 우리나라의 현실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에서는 단지 외교부의 문제로만 나왔지만, 실상 우리나라의 정분, 국회의원 등 내가 알지 못하는 많은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를 위해, 우리나라의 국민을 위해 신경을 조금 더 써주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야할 사람들인데 그 역할들에 충실히 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이끌어 주었으면 좋겠다. 위에서 말했듯이 대한민국 국민이 미국 국민을 부러워하듯이 다른 나라 국민이 대한민국을 부러워 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우리나라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이 국민들과 소통을 하며 국민들의 의견을 들어주면서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함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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