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지구속의 유일한 지상 낙원 - 아일랜드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6.01.05 / 2016.01.05
- 2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추천 연관자료
- 본문내용
-
아일랜드
아일랜드. 명사로는 ‘섬’이란 뜻이지만 동사로는 ‘고립시키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클론들은 아일랜드를 오염된 지구속의 유일한 지상 낙원이라 생각하고 이곳에 당첨되어 가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자 삶의 목적이다. 하지만 이들은 모든 행동이 통제되어 있는 곳에 고립되어 생활하면서 자아를 상실한 채 수동적으로 살아가며, 스폰서를 위해 사용 될 제품일 뿐이다. 주인공 링컨 6-에코는 호기심이 많아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의문을 가지게 되고, 발견한 나비를 따라간 곳에서 당첨되어 아일랜드에 갔다던 그들의 동료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는 아일랜드에 당첨돼 떠날 준비를 하던 조던 2-델타를 데리고 그 곳을 탈출한다. 진짜 세상으로 나온 그들은 스폰서, 즉 그들을 복제시킨 사람을 찾아간다. 링컨 6-에코의 주인인 링컨은 자신의 복제인간을 보고 그들을 도와주려 하는 듯 속이고는 두려움과 자신의 생명유지라는 욕망으로 그들을 경찰에게 넘기려한다.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이기심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오히려 똑같은 외모로 인해 링컨 자신이 죽게 되고 링컨 6-에코는 복제인간의 자유를 위해서 유토피아를 파괴시키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이 후 그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세상에 동일 인물 2명이 사는 것과 마찬가지일테니 말이다. 물론 그들의 살이 뜯겨지는 것을 보고 재밌어 하는 장면은 개발자들이 복제인간을 인격체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살고 싶어 하는 클론들의 모습에서 이들도 사람과 똑같은 인격체임을 알 수 있다. 아일랜드를 보면서 느낀 점은 인간이란 존재가 너무도 잔인하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점점 죽음에 대한 경외심이 사라져 가는 것 같다. 필요에 의해서 눈앞에 있는 사람을 조금도 망설임 없이 죽이는 모습에서 그저 영화의 한 장면이기 보다는 현실 사람들의 소멸되어가는 윤리의식을 단적으로 표현해 주는 것 같아 씁쓸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사립경찰은 조던 2-델타의 팔목에 새겨진 번호를 보며 자신에게 새겨진 주홍글씨와 같은 동질감을 느끼고 조던 2-델타가 복제된 상품이 아닌 자신과 같은 인간임을 깨닫는다. 그래서 유토피아에서 대량 폐기될 위기의 복제인간들을 구해주고 유토피아를 파괴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 장면에서는 인간의 포용력을 느낄 수 있었다.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