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 윌리엄스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작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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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인공 ‘블랑시’는 자신의 가문이 대대손손 행복하고 풍족하게 살아 온 대저택 ‘벨 리브’를 잃고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방탕하고 향락적인 삶을 살다 동생 ‘스텔라’의 집을 찾아간다. 블랑시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스텔라가 살고 있는 동네인 ‘극락’으로 찾아가게 된다. 그러나 그곳은 극락이 아니었다. 스텔라는 동물적 욕망만을 소유한 ‘스탠리’와 결혼하여 현실주의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과거에 누렸던 영화와 행복을 잊지 못한 블랑시는 현실 상황을 도피하기 위해 끊임없이 과거의 기억만을 추구하고 환상에 더욱 몰두한다. 그 과정에서 그저 육욕만을 추구하는 스탠리와 끊임없이 갈등한다. 블랑시는 순수함을 가진 ‘미치’와의 사랑을 통해 과거를 잊고 행복을 느끼려고 하지만 스탠리가 미치에게 블랑시의 과거를 폭로하면서 좌절되고 만다. 블랑시와 스탠리의 갈등은 계속 증폭되고 결국 스탠리가 블랑시를 겁탈함으로써 블랑시의 환상과 순수에 대한 동경은 모두 깨지고 만다. 결국 블랑시는 정신병원으로 가게 되고 스텔라는 스탠리가 언니 블랑시를 겁탈한 사실을 알면서도 스탠리 곁에 남는다.
이 작품은 오로지 현실적인 욕구의 실현에만 관심을 가지는 스탠리와 순수에 대해 동경하지만 오히려 순수하지 않은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위선과 향락과 가식에 몰두하는 블랑시의 대결을 보여준다. 이러한 대결구도는 이 장면에서 압축되어 나타난다.
스탠리: 사실은 전보라는 건 없었지!
블랑시: 아, 아!
스탠리: 백만장자는 없었다고! 그리고 미치는 장미를 가지고 돌아오지 않았어. 그 친구가 어디 있는지 내가 알고 있거든.
블랑시: 아!
스탠리: 당신이 상상으로 만들어 낸 것 말곤 아무것도 없어!
블랑시: 아!
스탠리: 거짓말과 공상과 속임수뿐이야!
블랑시 아!
스탠리: 자신을 좀 봐! 넝마주이한테서 50센트 주고 빌린 낡아빠진 축제 의상이나 걸치고 있는 꼴을 보라고! 그리고 괴상하기 짝이 없는 왕관을 쓰고! 어디 여왕이라고 생각하시는 거요?
물론 육욕만을 좇으며, 블랑시의 위선과 거짓말을 파괴하겠다는 명목 하에 블랑시를 겁탈한 스탠리를 두둔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과연 순수했던 과거를 동경한다고 하면서 불행한 현실을 잊기 위해 타락과 위선을 일삼는 블랑시를 옹호하기도 어렵다. 결국 그녀도 물질적으로 풍족하고 아무런 풍파도 없는 안정만을 추구하는 욕망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녀가 추구한 욕망은 무엇이 잘못되었고 현재의 상황이 불행하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블랑시는 자신의 불행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음으로써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 불행을 견디고자 타락의 세계에 몰두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블랑시의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었다. 그것은 실체에 대한 집착이었다. 사랑은 사랑의 주체 중심이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랑은 그 사람이 나에게 무엇을 주거나 해주는 것에 의존하지 않아야한다. 마찬가지로 그의 존재에도 의존하지 않는다. 그가 죽어서 내 옆에 존재하지 않고, 나에게 어떤 것도 줄 수 없고, 어떤 것도 함께 할 수 없더라도 그것을 모두 포용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그가 나한테 무엇을 해주는 것에 의존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면, 그 사람의 실존에 의존하는 것도 진정한 사랑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블랑시가 행복을 추구한다는 명목 하에 자행했던 위선이나 가식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블랑시는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 위해 항상 어두운 조명 아래서만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을 온갖 장신구로 치장했다. 자신의 본래 모습을 들키는 것을 두려워하고 자신의 본모습을 들키게 되면 불행해 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타인, 나아가 자기 자신을 속이면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과연 행복일까? 그리고 그렇게 아름다움을 가장하여 다른 사람과 사랑을 나누게 된다면 그것이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줄까? 분명한 것은 ‘부자연스러운 것’ 은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신의 상태와 의지에 반하는 일을 억지로 하는 과정은 절대 행복할 수 없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향락과 타락에 몰두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행복으로 다가가기 위해선 그런 과정을 마치 없었던 것처럼, 자신은 한 번도 순수를 잃은 적이 없었던 것처럼 가식과 위선으로 무장해선 안 된다. 가식과 위선은 행복으로 가는 길이 아니다. 그것은 욕망에의 종속일 뿐이다. 따라서 행복을 얻기 위해선 ‘진실’한 ‘나’ 가 있어야 한다. 가식과 위선의 ‘나’가 얻는 행복은 가식적이고 위선적인 행복일 뿐이다.
블랑시가 진정한 행복을 얻기 위해선 먼저 진정의 자세를 취해야 한다. 미치에게도, 스텔라에게도 과거를 성찰하고 진정한 자세를 취해야만 행복으로 다가가는 기회를 엿볼 수 있다. 자신의 진짜 ‘자아’로 타인과의 진정한 만남을 기다리는 것. 그것이 행복을 얻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욕망’의 전차를 타고서는 결코 ‘극락’으로 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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