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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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연 아름다움은 무엇일까? 언제 어디서나 쉽게 듣고 말하는 아름다움은 과연 어떤 것일까? 아름다움이 이렇다고 자신만의 정의된 의미가 다 하나씩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그렇게 쉽게 접해서 잘 아는 아름다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보이지 않는 소리의 아름다움이 있고, 외면적인 아름다움, 내면속의 아름다움, 자연이나 절경을 보고 느끼는 아름다움 등등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것은 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어떤 사물이나 사람 등등을 칭하여 아름답다고 강조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그렇다면 이런 아름다움을 지정하여 말하지 못한다면 과연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아름다움의 사전적 의미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한마디로 정의 하기는 힘들지만. 사전적의미로서의 아름다움을 살펴보자면 빛깔 소리 목소리 모양 따위가 마음에 좋은 느낌을 자아낼 만큼 곱다 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하는 일이나 마음씨 따위가 훌륭하고 갸륵하다. 착하고 인정스럽다 라는 뜻인 것입니다.
‘아름다움’의 네 가지 의미 (어원)
첫째,‘아름다움’은 ‘앓음다움’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아름다움이란 상처가 피워낸 꽃이라고 합니다. 상처를 알고 슬픔을 삭인 사람만이 아름다움을 꽃피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움은 앓고 난 뒤의 ‘사람다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앓는 동안 아픔의 상처가 흔적이 되고 그 흔적은 시간과 더불어 아름다운 추억이 됩니다. 아파 본 사람만이 아픈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압니다. 아파 본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아픔이 주는 고통을 감싸 안아줄 수 있습니다. 진주조개의 영롱함과 아름다움은 진주조개 속살에 생긴 상처를 메워가면서 탄생된다고 합니다. 진주의 아름다움은 진주조개가 견뎌낸 자신의 상처 덕분입니다. 상처 때문에 아픈 것이 아니라 상처 덕분에 아름다운 것입니다. 상처가 스승입니다. 상처로부터 배우는 사람, 아픔으로부터 아름다움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두 번째 아름다움의 어원적 의미는 포옹하다를 의미하는 ‘안다’에 나왔습니다. ‘안다’의 접미사 ‘음’이 붙어서 ‘안음’이라는 말이 생겼고, 이것이 다시 운율적 매끄러움을 위해 ‘아름다움’이라는 말이 탄생했다는 주장입니다. 안을 수 있을 정도의 분수를 아는 마음이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분수를 저버리고 지나친 욕심을 부리면 아름답지 못하고 추해 보입니다. 내가 안을 수 있을 정도의 분수를 알아야 ‘아름다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아름답다’의 의미는 ‘알밤답다’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밤은 밤 가시로 뒤덮여 있습니다. 접근 자체를 거부하는 밤송이 속에 먹음직스러운 알밤이 숨어 있습니다. 알밤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 밤송이를 까야 됩니다. 험상궂은 밤송이 안에 너무도 아름다운 밤톨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밤톨을 그대로 먹을 수 없습니다. 밤톨이 매끄럽지만 딱딱한 껍질로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밤톨을 덮고 있는 껍질을 까면 이제 ‘보늬’라는 또 다른 껍질로 싸여 있습니다. 보늬는 밤톨 껍질보다 훨씬 보드랍지만 그냥 먹기에는 텁텁한 맛을 내기에 힘들지만 벗겨내야 합니다. 보늬는 밤톨에 단단히 달라붙어서 생각만큼 쉽게 벗겨지지 않습니다. 착 달라붙어서 밤톨을 감싸고 있는 보늬를 정성스럽게 벗겨내야 비로소 하얀 속살을 지닌 알밤이 정체를 드러낸다. 저마다 깊은 뜻을 지닌 세 겹의 껍질을 각각 다른 방법으로 벗겨내야 그토록 간절히 보고 싶었던 알밤이 모습을 드러낸다. 겉으로 드러내어 떠벌리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은 좀처럼 닿아볼 수 없도록 겹겹이 깊숙하게 감추어진 알밤. 이런 알밤을 우리 겨레는 아름다움의 참모습으로 알고, 이런 알밤다우면 그것이 곧 아름다운 것이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밖에 있지 않고 안에 있습니다. 내면의 아름다움은 시간과 더불어 향기를 뿜어냅니다. 자기만의 색깔과 향기는 각고의 노력 끝에 생기는 알밤과 같습니다.
네 번째 ‘아름답다’의 의미는 ‘알다’(知)라는 동사 어간에 ‘음’ 접미사가 붙어서 생겼다고 합니다. ‘알음’(知)에 ‘답다’ 접미사가 붙어서 생겼다는 견해입니다. 이 견해는 ‘아름답다’의 어원에서 보면 아는(知)것이 아름다움의 본질이 된다는 주장입니다. 이 주장에 따르면 ‘아름다운’ 사람은 사물의 본질을 제대로 ‘아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아름다움’의 반대말은 ‘추함’이 아니라 ‘모름다움’이라고 합니다. 제대로 아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고,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추한 사람입니다. 무엇인가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라면 나는 사물과 개념의 본질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근원적인 탐구의욕을 갖고 있는가? 아름다움은 지식은 숙지성(熟知性)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그 지식이 얼마나 숙성되었느냐에 따라 아름다운 지식 여부가 결정됩니다. 나의 지식은 내가 숙성시켜야 내가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숙성의 아름다움 속에서 성숙한 원숙미가 드러납니다.
영화 < I am sam >
지능이 낮은 아버지와 그의 딸이 있다. 지능이 낮은 아버지 밑에서는 아이가 자라기에 부모가 부족하다고 하여 둘을 떼어놓으려 한다. 처음엔 빼앗겼지만 나중에는 아버지가 딸을 되찾는 내용이다. 이 장면에서 딸이 아버지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한다. 엄마는 왜 떠낫는지부터. 그중 왜 아빠는 다른 아빠와 다른지를 물으면서 아버지가 이해하지 못하는 질문을 한다. 여기서 아버지는 난처해하면서 무슨 말인지 되묻는데 아이는 우린 럭키라면서 아버지를 달래주는 마음이 보인다. 비록 작은 아이지만 이 아이가 아버지를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말을 하는 부분에서 아름다움이 느껴져서 이 영화를 이야기해봅니다. 앞에서 말한 아름다움의 어원에서 말한 것과 같이 내면적으로 분수에 맞게 포용할 줄 아는 아름다움, 상처와 아픔을 앓은 아름다움 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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