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문화 읽기 과제 한국 걸그룹인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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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에 한국 여성 그룹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뜨고 있다. 원더걸스, 소녀시대를 비롯한 한국 걸 그룹은 미국, 일본 등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럼 한국 걸 그룹의 성공 비결이 도대체 무었일까?
첫 번째, 후크송이라고 생각한다. 소녀시대든 원더걸스든 노래가 정말 간단하다. 똑같은 가사가 몇 번씩 반복 되어 청각적으로 끊임없이 강화를 시킨, 예를 들어 소녀시대의 gee노래 중에 gee가 거의 50번 정도 나타나고 노래가사 50%이상 gee 라고 생각해도 된다. 디지털시대 사람의 선택할 수 있는 면이 굉장히 넓어지는데 사람의 인내심이 많이 떨어진다. 음악은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본 적 없고 15초 안에 마음을 이미 결정한다. 그리고 음악은 이제 우리 듣기에만 하는 노래가아니라 볼로그 속에 우리의 장식물이 되는 시대이다. 그러므로 빠르게 지내는 우리 사회의 특징에 맞춰서 만드는 후크송은 새로운 미학이라도 볼 수 있다. 어떤 분이 instant 음악이라고도 말했다.
두 번째, 누구나 따라 출 수 있는 춤이라고 생각한다. 디지털시대에서 매체는 정말 다양하다. 일반 tv부터 youtube 심지어 지금 생중계까지 과학기술에 따라 매체 형식도 많이 발달하게 된다. 여러 매체를 통해 걸 그룹의 춤은 우리한테 새로운 놀이 만들어준다. 미국에서 조사에 의하면 지금 전 세계에서 원더걸스의 nobody를 따라 하는 동영상은 100만 개 넘었다고 밝혔다. 이제 이효리, 비등 같은 가수의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대로 걸 그룹 같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시대가 된다. 춤을 따라 추고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재미있는 동영상도 찍고 새로운 놀이가 아닐까 싶다. 인간의 본능 중에 놀이정신이 있는데 본질적으로 보면 걸 그룹은 인간의 본능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셋 번째, 연령층이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드라마의 인기로 대변되는 기존의 한류가 40~50대의 일본 중년 여성에 의한 것이라면, 지금의 K-POP과 걸 그룹 열기는 일본의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젊은 10~20대 남성을 뿐 여성에 의해 주도되고 있어 차별화된다는 것이다. 배용준 등 연기자들을 비롯한 아줌마 스타일이라고 하면 걸 그룹은 그냥 대중스타일이다. 배용준은 자상하고 부드러운 한국남자 이미지 때문에 일본 아줌마의 마음이 잡았다. 지금 귀여움만을 강조하는 다른 나라의 걸 그룹과 구별되는 한국 걸 그룹은 마치 동네 이웃집의 딸이나 누나나 언니처럼 친숙한 이미지 때문에 남녀 불문하고 이들에게 환호하며 심지어 삼촌팬까지 생겨났다.
또한 한국 걸 그룹의 특징은 미니스커트밑으로 드러난 다리, 가슴 골이 깊이 패인 옷 등 눈요깃거리만 강조했다. 아이돌 그룹이라 겉보기만 번지르르한 뽐내는 다양하고 화려한 의상들은 소녀와 성인의 이미지를 넘나들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넷 번째, 한국적요소라고 생각한다. 처음 국내 가수들이 일본 진출을 할 당시 한국 색깔을 최대한 없애려 노력했다. 예를 틀어, 과거 보아와 동방신기가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일본에서 성공사례를 만들었다면 이들 걸 그룹들은 히트곡을 번안해서 새로운 한류를 창조하고 있었다. 카라는 일본공연을 했을 때 한국어 가사도 자연스럽게 넣게 됐고 노래에 흥도 더 해지는 것 같았다. 팬들이 오히려 더 반응이 좋았다.
노래뿐만 아니라 한국 걸 그룹들의 노래, 안무, 스타일은 철저히 한국적 색깔이 보인다.
다섯 번째, 한국문화특징이라고 생각한다. 자세히 분석하면 한국 걸 그룹의 구성은 정말 과학적이다. 항상 큰 언니와 막내 일단 정해서 담에 가운데 멤버들을 고른다. 한국사회에서 나이는 무의식 속에 있는 힘이다. 큰 언니가 자기 나이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리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른 멤버들을 챙기고 리더해 준다. 그러므로 한국 걸 그룹은 성공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한국 걸 그룹은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 가수인가? 20년 전 가수들은 다양한 장르를 통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여 대중 앞에 나섰다. 그 결과 당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곡이나 노래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부르고 있다. 그들에 비해 지금 걸 그룹들은 물론 무대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 등은 각자 그룹의 특색에 따라 개성 있다고 할지 몰라도 결국 가수의 생명인 가창력이나 음악성은 많이 없어진다.
반짝 인기를 얻은 곡은 이들이 활동을 접을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잊혀지고 또 다른 아이돌 그룹의 곡으로 대체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들이 부르는 노래와 음반은 일회용품이라고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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