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광맥을 찾아서

광맥 외에도 풍부한 삼림지가 필수였다. 황해도의 해주, 문화, 송화 등은 그런 지역이었는데, 이곳에는 조선초부터 철생산을 감독하기 위해 철장관이 파견되었다. 삼림이 풍부하다는 것은 시탄(柴炭)을 생산하기 좋은 곳임을 의미한다. 시탄은 광석을 제련하는 데에 필수적인 것이다. 시탄으로 사용되는 목재는 땔나무와 같은 잡목류들이었다. 군기제조아문에 접수된 시탄 생산 지역은 푯말을 세워 사대부나 토호 향촌에 토착화한 지배세력. 호강호족

문화의 의미를 찾으려고 했다. 유동식, 『한국 감리교회 사상사』, (서울: 전망사, 1993), 302, 서정민, “한국교회와 자유주의,” 191에서 재인용.유동식은 한국신학의 참 모습은 풍류신학에서 찾아야 한다고 한다. 풍류신학이 민족의 영성인 풍류도를 틀로 한 신학의 전개가 되기 때문이다. 유동식,『한국신학의 광맥』, 358.그는 기독교적 구원의 이념을 ‘한 멋진 삶’, 즉 풍류도라고 하며 예수 그리스도는 ‘풍류객’이라고 하였다. 기독교는 풍류도의

문화적 체험을 향유하고 있다. 디지털 기기로 구성된 세계가 ‘과잉의 현실’로 보일 뿐,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선 영상적 체험은 그들에게 별스럽고 기괴한 체험이 아니라 그들에게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공간일 뿐이다. 그리하여 영상매체 속의 영상적 이미지가 만들어내는 세계는 그들에게 현실이나 다를 바 없는 공간이 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해 내는 것이다. 4) 패러디시패러디시는 패러디의 대상인 원전이 과거 정전의 작품이나 문학장르로부터

문화적 유산을 거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미국문학은 물론 미국인과 미국문명의 정체성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유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문명이란 결코 반(反)문명적인 것이 아니라 서구, 특히 영국 문명의 비판적․창조적 계승을 통해 이룩될 수 있다는 것이 리비스 논의의 요지가 아닐까 싶다. 여기서 리비스가 영국문학(문명)과 미국문학(문명)의 차이를 전제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차이나 독자성보다 “비평적․창조적 상호작용”을 강조

문화를 재료로 하여 민족적 정체성을 구성하며 그것을 중심으로 민족적 통합을 추구한다. 그러한 민족의 형성에서 문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크다. 문화야말로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속해 있다고여겨지는 민족에 대한 심리적 유대를 지탱하게 해주는 특출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역사적 문화에 근거하는 이러한 민족적 통합의 기획을 위해 민족주의는 교육에서 언론에 이르는 수많은 근대적인 문화 기구와 제도들을 동원한다. 그러한 기구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