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간호학 노화체험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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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노화체험 당일, 나는 마치 소꿉놀이의 엄마, 아빠 역할을 하는 것처럼 이것 역시 별 것 없을 거라 가벼이 여기고 있었다. ‘노화체험? 그냥 노인인척 하는 거겠지!’
그리고 마주한 노화체험세트는 녹내장 안경과 점프 수트, 귀마개 그리고 장갑으로 단촐하게 구성되어있었다. 처음 조원들이 낑낑거리며 이 세트를 착용하였을 때 모두 하나같이 구부정, 더듬더듬, 느릿느릿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왜 저렇게 구부정하게 걸을 수밖에 없는 걸까? 왜 저렇게 천천히 걸어가는 걸까? 왜 손으로 더듬더듬 짚어 가는 걸까?’ 하는 궁금증으로 가득 차있었다. 그리고 내 차례가 되어 이것을 착용하였을 때, 나는 깨달을 수밖에 없었다. 이것은 내 의지와 무관한 것이었다. 온 몸은 딱딱하게 굳은 것처럼 구부정해지고 둔해진 손끝의 감각과 선명하지 못한 시야로 인해 내 손과 발은 앞을 더듬거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녹내장으로 인해 하늘은 마치 황사가 뿌옇게 낀 것처럼 보였으며 창밖에 만개한 벚꽃들도 모두 제 색을 잃고 흐린 먹구름처럼 보일 뿐이었다. 심지어 친구들이 나를 보고 깔깔거리는 소리, 날 부르는 소리도 잘 들리지 않았으며, 계단을 하나하나 오르내리는데 다리와 허리의 온 관절이 삐걱거려 절로 구부정하게, 매우 천천히 오르내릴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평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성인과 비교
성인의 경우는 개인의 생활 습관, 질병, 사고 등의 영향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능력에 감소되곤 한다. 그러나 노인의 경우도 위와 같지만 노화로 인해 더욱 신체적, 정신적 능력이 감소된다. 나는 이번 노화체험을 통해 노인의 시각계, 청각계, 근골격계에 있어서 성인과 어떻게 다른지 느낄 수 있었다.
먼저 노인의 시각계에는 다양한 변화가 있지만 나는 노화체험을 통해 녹내장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성인의 경우엔 개인차가 있지만 시력, 시야 등이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기능을 한다. 그리고 성인의 경우 녹내장의 90%는 안압이 서서히 높아지면서 생기는 ‘개방각 녹내장’이다. 그러나 노화로 인한 녹내장은 눈의 전방에 위치한 방수 유출의 차단으로 인한 ‘폐쇄각 녹내장’이며 이러한 노인의 녹내장의 주 증상은 시력이 흐려짐, 충혈, 통증, 동공확장, 오심구토, 실명위험 등이다. 나는 녹내장안경을 착용하므로서 경험해 볼 수 있었는데 모든 증상은 느낄 수 없었지만 시력저하와 시야 흐림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청각계에서 성인의 경우는 개인차에 따라 다르지만 일상생활에 무리 없을 만큼 외이, 중이, 내이가 정상작용을 하며 청신경 등도 정상기능을 한다. 그러나 노인의 경우는 난청이 생기며, 이것은 이관의 섬모가 거칠어져 고막으로 가는 음파를 차단, 고막의 비후나 내이의 경화, 귀지의 지방선 활동 감소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나는 이것을 귀마개를 착용함으로서 경험할 수 있었는데 바람소리, 나를 부르는 소리, 멀리서 친구들의 깔깔 거리는 소리들이 잘 들리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근골격계에서 성인의 경우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관절, 인대, 연골이 탄력성이 있으며 뼈의 밀도가 높고 근력, 근지구력 등이 뛰어나다. 그러나 노인의 경우 관절인대와 연골의 탄력성 소실, 근육허약, 관절강직, 수의근 섬유질·단백질 감소, 근력·근지구력 감소, 결합조직 노화, 교원질 석회화 등이 일어난다. 이로 인해 허리는 굽고 수의근의 기능이 감소하며 골절이 잘 일어나게 된다. 나는 노화체험 점프수트를 착용함으로서 이것을 경험해 볼 수 있었는데, 허리는 저절로 굽고 팔다리는 쉽게 움직이지 않았으며 앉고 일어서는 것이 힘들었고 애써 느릿느릿, 뒤뚱뒤뚱 걸을 수밖에 없었다.
노화체험을 통해
느낀 점
평소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눈앞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서 계시면 딱히 아무 이유 없이 남들 시선을 의식하며 자리를 비켜드리곤 했지, ‘아 할머니, 할아버지 여기까지 오시는데도 많이 힘드셨을 텐데, 서계시는 것은 얼마나 더 힘드시고 피곤하실까! 내가 얼른 비켜드리고 이 좁은 지하철에서라도 편하게 가실 수 있게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가져본 적이 없었다. 오히려 바쁜 등굣길에 좁은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걸어 내려가지 않고 가만히 서계시는 할아버지는 뵈면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서있는 것이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속으로 신경질을 내며 그 좁은 통로에서 내가 할아버지를 비집고 내려가곤 했다. 또한 나는 ‘몸짱 아줌마’가 될 것이고, 다른 사람들이 늙어 몸이 쇠약해지더라도 나는 다른 연예인들처럼 노화를 피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박명화 등 (2013). 노인간호학. 서울: 정담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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