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 발전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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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주기에 있어서 신체적 발달이 촉진되는 가장 체계적인 교육환경은 학교체육입니다. 또한 학원 스포츠가 한국 스포츠의 근간임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구요. 그러나 한국스포츠는 과도하게 학원스포츠에 의존 및 치중하여옴으로써 비정상적인 성장을 지속하여 왔습니다. 즉 체육재정은 학교 운동부에 집중적으로 투자되어 왔으며 운동선수에게는 체육장학금 지급, 입학 및 진학특혜 등과 같은 특기자 혜택이 주어졌고, 특히 올림픽을 대비하여 우수 선수육성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은 학원스포츠를 한층 강화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한국의 학원 스포츠에 있어서 가장 특징적인 속성은 전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가 아닌 일부 운동선수 위주의 파행적 스포츠 행태가 두드러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스포츠의 근간이 되는 학교스포츠에서 스포츠의 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며 학원스포츠, 다시 말해서 초, 중, 고등학교 및 대학스포츠가 교육 목적에 여하에 관련되어 있느냐의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즉, 학원스포츠가 체력과 정신력을 발달시켜 전인교육을 달성하는데 기여하도록 지도되는 것이 아니라, 과도한 승리 강조, 일부선수층에 의한 스포츠 자원의 독점화, 학업결손, 코치나 학부모 및 교육행정가 등 성인에 의한 통제로 인해 본래의 교육목적에 위배되는 일탈행위가 흔히 노정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학원스포츠가 중요시되면서 운동선수들의 장시간연습에서 오는 학업결손으로 인한 학력저하는 교육의 문제를 넘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저의 축구선수때를 뒤돌아보면 저와 같이 선수 시절을 보냈던 동료들은 모두 다 삶의 방향을 잡지 못하는 낙오자가 되어있고 공부하기에도 너무 애매한 나이라서 매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자신의 자녀에게 운동을 시키는 건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잘되면 대박이고 안 되면 쪽박이다 이겁니다. 한국의 체육 특기자들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하면 걱정이 없는데 한국 체육의 체제상 그럴 수 없다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학원스포츠는 전인형성과 개인의 행복 및 풍요로운 삶을 보장해주는 교육본래의 목표를 실행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상화 되어야 하며 그 속에서 엘리트선수를 육성하는 방안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하여 연습시간의 제한, 입학자격 여건의 강화, 각종대회의 축소등과 같은 방안이 강구되어야 합니다. 정말 모르는 어떤 사람은 운동하는 학생들이 공부를 할 시간에 공부를 안 하고 운동을 해야 운동을 더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전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운동선수가 운동에만 집중하고 공부는 아예 배제하는 한국 같은 시스템을 가진 나라는 없습니다. 미국은 학생들이 고3때 까지 여러 가지 종목의 운동을 병행하면서 공부를 하고 대학교입학 할 때 선수가 될지 안 될지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죽어빠지게 운동만 하는 한국 선수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버드는 운동을 잘 하는 학생은 리더십이 좋고 공부만한 학생에 비해서 이기적이지 않다고 학생의 3분의 2정도가 운동을 특기로 한 학생 또는 운동을 매우 잘하는 학생이라고 합니다. 한국과는 정말 놀라운 차이 아닙니까? 이 만큼 미국은 스포츠의 정착이 확실히 되어있고 모든 학생들이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다는 것 아닙니까?
2. 생활체육의 활성화
스포츠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의 균등한 참가를 전제로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의 스포츠는 업적주의와 경기력 향상에 입각한 엘리트 위주의 스포츠 풍토로 인해서 스포츠 참여기회와 시설 및 프로그램의 혜택이 일반대중은 물론, 저개발 지역이나 빈곤층, 노인층, 여성 및 장애자등 사회적 소외집단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에게 균등하게 배분되지 않음으로써 체육의 근본 목적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실정입니다. 그동안 한국스포츠는 88서울 올림픽 이전까지 국위선양의 당위성 측면에서 엘리트위주의 스포츠 행정 및 정책이 불가피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엘리트선수 육성에도 힘을 기울이는 한편, 평생체육의 차원에서 국민의 건강유지와 체력증진은 물론 사회, 정서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제고 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의 일대전환이 필연적으로 요구될 것 입니다. 즉, 국민의 스포츠참여권 보장의 차원에서 모든 사람이 생의 전 과정을 통하여 자신의 능력에 따라 선택하는 스포츠 활동에의 자유로운 참여를 구현하여 풍요로운 삶을 향유 할 수 있는 제반여건을 조성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86 아시안게임 및 88 서울올림픽 대회를 통하여 조성된 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열기를 생활체육의 장으로 계속 유도발전 시켜 나감으로써 그동안 우리가 사회에 만연되어왔던 스포츠에 대한 오도된 인식 및 가치관을 불식시키고 평생체육의 실천을 생활체육을 통하여 범 국민화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 이다. 다음으로는 연령. 성. 사회계층. 지역등과 같은 사회 인구학적, 경제적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여 그동안 스포츠참여 기회가 제한되어왔던 일반 대중 및 소외집단을 자연스럽게 생활체육의 장으로 흡수 할 수 있는 유인체제를 확립하여야 할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는 국민의 부담으로 건설된 88올림픽대회의 제반 시설 및 잉여금으로 확충된 스포츠시설을 완전 개방하여 최대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활용방안을 강구하여 국민에게 환원시킴으로써 엘리트선수 뿐만 아니라 전 국민 모두가 균등하게 스포츠 참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책적 배려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삶의 질이 높아지고 사람들이 여가시간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건강과 취미를 동시에 해결 가능한 스포츠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는 진정한 스포츠의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기가 스포츠를 하나의 큰 대국민 문화로 정착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3.민간주도형 스포츠 체제의 구축
한국에 있어서는 과거정부 주도하의 스포츠 진흥 정책 추진 과정에서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급속도의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민간 활동에 대한 정부의 지도, 간섭, 통제 등의 규제가 광범위하게 도입, 확산되어 왔습니다. 그라나 스포츠의 양적. 질적 성장과 더불어 민간의 역량이 확대됨에 따라 과거의 규제 중심적 행정체제는 민간부문의 자율성을 저해하고 스포츠문화가 지니는 창의력의 손상을 초래하는 등 규제에 따른 사회적 손실이 커 규제 본래의 목적달성에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하였고, 규제목적의 효율적인 실현을 위해서는 정치, 경체, 사회적 상황 변화에 따른 신축적인 조정이 필요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스포츠 인구의 구조는 정상적인 구조를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다수의 대중 스포츠 인구의 토대위에 소수의 엘리트 스포츠인구가 피라미드형을 이루는 것이 바람직한 구조라 할 수 있는데 한국은 대중 스포츠인구가 극소한 가운데 다수의 엘리트 스포츠인구가 존재하여 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은 마치 저번 안민석의원님이 오셔서 하셨던 이야기와 매우 흡사한 맥락입니다. 그분은 한국, 외국스포츠를 나무로 비유하시면서 외국 스포츠는 뿌리가 아주 튼튼하고 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있고 한국 스포츠는 뿌리가 매우 약하고 열매가 열려있는 특이한 구조라고 하셨습니다. 즉, 생활스포츠는 매우 열약한데 엘리트 체육만 강한 매우 특이한 상황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지역사회 스포츠 동호인 클럽이나 직장 스포츠클럽이 발달하지 못한데 원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생 스포츠단체는 국민체육진흥의 핵심적 요소이자 지역 및 직장체육활동의 기초적 단위로서, 지역사회의 결속 및 건전한 사회 풍토조성, 집단목표의 달성 및 체육활동 참여기회 확대의 수단이 됩니다. 따라서 한국스포츠가 추구하여야 할 발전 방향은 복지사회의 이념구현 및 국민생활체육기반 확립이라는 측면에서 국민의 스포츠참여에 대한 욕구충족 뿐만 아니라, 스포츠인구의 저변을 확대 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체육부나 교육의 지원을 받아 학원이나 공공단체를 중심으로 활동이 이루어져온 스포츠 활동 단위를 자생단체의 중심의 민간 활동으로 전환하여야 할 것이며 학교의 교육에서부터 학생들에게 스포츠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장려하고 한국 입시제도에 맞춰서 스포츠와 입시 제도를 결부시키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88올림픽 이후 제고된 국민의 스포츠 활동 참여수요를 극대화 하고 국민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각 직장과 지역별로 동호인 조직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자생동호인 조직인 클럽제도가 활성화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회사가 직원들의 건강에 각별히 신경써야 직원들이 업무능력이 올라 갈 것이라 생각함으로 정부는 회사가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사내에 스포츠 센터를 짓게 하도록 만들고 직원들에게 일정시간 체육시간을 부여할 수 있도록 법으로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독이 황금 계획을 시행하면서 이러한 클럽제도 중심의 활동으로 확고한 생활체육의 기반을 확립하여왔다는 사실이 대표적이 예 입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한국 스포츠는 각 직장과 지역단위로 결성된 자생스포츠 동호인 클럽을 중심으로 하여 시설관리 지도자 선정 및 프로그램 개발이 이루어지는 자율적 민간주도형체제로 전환되어야합니다. 그렇게 되면 많은 경비를 들이지 않고도 무한한 자원 속에서 훌륭한 선수를 발굴할 수 있으며 근본적으로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신체활동을 통한 삶의 즐거움을 맛 볼 수 있게 할 것 입니다, 특히 최근에 결성된 국민생활협의회에는 그동안 한국대중의 생활체육을 주도하여왔던 정부차원의 스포츠행정에서 벗어나 민간차원의 생활체육 발전을 위한 분기점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이와 함께 순수민간단체 중심에 사회체육 센터 건립을 통한 지역사회 스포츠의 활성화는 한국 스포츠에 새로운 발전모형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참여스포츠의 정착
한국의 스포츠는 과다한 노동시간 및 경제적 여유의 부족으로 인한 스포츠 참여기회의 상대적 박탈로 인해 아마추어리즘의 퇴조와 프로스포츠 대두에 따른 관람스포츠의 양적 팽창, 근린 체육시설 및 광역체육 시설 미비에 따른 스포츠참여공간의 부족등과 같은 구조적 요인으로 인하여 선수나 특정 계층에 속하는 일부집단에 국한된 직접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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