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계발을 위한 문학과 예술 에고이즘 작가 김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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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68년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출생하여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95년 계간지 《리뷰》에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신세대의 도회적 감수성을 냉정한 시선과 메마른 감성으로 그려낸다는 평을 듣은 작가이다. 자살청부업자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소설문학에 판타지 양식을 도입하여 제1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받은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1996)가 대표작으로 꼽힌다. 또한 정신과 심리상담자인 화자와 피상담자인 여자와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본질을 탐색한 작품인 《당신의 나무》는 1999년 제44회 현대문학상을 받았다. 2004년 동인문학상을 받은 《검은꽃》(2003)은 100여 년 전 멕시코의 농장으로 팔려간 조선 최초의 멕시코 이민자들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1996년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제1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과 1999년 《당신의 나무》로 제44회 현대문학상을 받았으며, 2004년 《검은꽃》으로 제35회 동인문학상을, 2004년 《보물선》으로 제4회 황순원문학상을, 2004년 《오빠가 돌아왔다》로 제16회 이산문학상을 받았다.
줄거리
사진관에서 주인남자가 누군가에게 둔기로 얻어맞고 살해됐다. 경찰인 나는 일요일에 아내와 함께 교회에서 설교를 듣다가 이 살인사건 때문에 호출을 받고 출동한다. 사건 현장에서 만난 피살자 부인 지경희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 나는 지경희를 데리고 서로 향한다. 지경희의 조서를 받던 나는 지경희에게서 제 3의 남자 정명식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 남자가 어쩌면 살인범일 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지경희는 자기를 좋아한 나머지 남자가 남편을 죽였을 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동안 있었던 사진에 얽힌 그들의 긴 이야기를 듣게 되고 결국 정명식 이라는 제3의 남자를 경찰서로 불러들인다. 하지만 정명식은 지경희의 말을 부정하고 결국 알리바이까지 명백하다. 다음날 나는 다시 지경희를 만나 조사를 하고 있는데 용의자를 검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용의자는 다름 아닌, 사진관 주인남자가 자주 가던 다방 레지의 기둥서방 격 남자. 그는 사진관 남자와 자신의 애인의 관계를 알고 겁을 주려다 그만 죽이게 된 것이었다. 사건이 종결되고 나는 집에 돌아가던 중 사건 현장인 사진관에 들른다. 거기서 정명식과 지경희의 은밀한 만남을 목격하게 된다.
작품분석1.
<- 작품은 추리소설인가? >
사진관 살인사건의 주 내용은 사진관에서 일어난 한 남자의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아내 지경희와 그녀와 관계로서 엮어있는 정명식 사건의 수사를 맡고 있는 형사 이렇게 세 주인공들에 대한 각자의 상황을 중심으로 하여 형사인 ‘나’ 가 생각하고 있는 심리를 보여주는 것으로 구성되어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추리소설은 특정사건을 기준으로 사건 속에 숨겨져 있는 은폐된 진실 등 을 찾거나 범인을 수색 하는 것에 중심을 맞추지만 사진관 살인사건은 남자가 왜 죽었나 보다는 남자가 죽은 상황에서 엮어져 있는 인물들이 어떠한 처지에서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그들의 심리를 분석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이로 보았을 때 사진관 살인사건이라는 작품은 단순한 추리소설로 구분할 수가 없을 것이다. 서로 각기 다른 인물 셋이 작품 속에서 말하고 있는 대목에서는 개인의 이기적인 내면을 현실적이고 직설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작품은 살인사건이라는 주제가 중심으로 시작되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추리소설과의 접근이 다르기 때문에 추리소설로 보기보다는 인간의 내면을 현실적으로 비추어본 리얼리티소설로 분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 ‘사진기’, ‘발’ 그리고 ‘누드사진’이 가지고 있는 내재적 의미>
*사진기는 자신이 갈망하고 있는 것들을 구체적인 대상으로 담을 수 있는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사진이라는 증거로써 기록되어진다. 당시에 자신이 그것들을 찍었던 이유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면 그 사진들은 한낱 쓰레기에 불과해질 뿐이다. 나는 알고 있지만 상대방은 알지 못하는 것들, 나에게만 보이고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는다면 그 보이지 않는 것들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형사에게 노트북이란 자신만이 알고 있는 사람들에 숨겨진 내용들이고 지경희와 정명식 사이에서의 사진기는 자신들만 나눌 수 있는 사랑을 표출 할 수 있는 수단인 것이다. 나에게만 보이고 상대방에게는 보이지 않아서 불편하다는 것은 의미를 가지고 있을 때 는 굉장히 소중해지지만 그 의미를 잃었을 땐 아무것도 아닌 쓰레기 같은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 이 말은 그들에 사랑에 비유할 수 있다. 현재 자신들에게는 너무 소중할지라도 상대방에게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느 순간이라도 불편함으로 바뀔 수 있는 그런 외줄타기의 형태를 띈 사랑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소설 속에서 표현하는 아내의 발은 아내가 불륜 남에게 가지고 있는 속마음을 담고 있는 것 같다. 신체의 일부 그것도 평소에 쉽게 드러내지 않는 발로 표현했다는 것은 간접적으로 그 마음을 대변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내가 발로 남자의 이불을 빨래한 행동은 그 사랑의 믿음이 깨짐으로서 무너져버린 사랑의 고통을 학대하는 행위로 볼 수 있고 형사가 아내의 발을 잡은 것은 아내가 그 남자에게 향하고 있었던 마음을 다시 되잡고 싶은 마음에서 행동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에 반해 누드사진은 불륜의 표상으로서 지경희와 정명식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내의 발에서 간접적으로 사랑이 담겨져 있었다면 정명식이 지경희의 알몸을 찍는 행위 또 지경희가 자신의 알몸을 한 껏 들춰내는 행동은 그들의 불 화합적인 마음을 최고로 표현할 수 있는 직접적 행위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과거로 바라볼 수 있는 형사의 심리 >
작품 속에서 형사가 정명식과 지경희를 취조하면서 표현하는 자신의 심리를 보면 애초부터 정명식과 지경희의 관계가 보통 이상 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눈치이다. 과거에 자신의 아내와 다른 남자와의 불륜을 목격한 경험이 있는 형사는 취조 내내 지경희와 자신의 아내를 동일시하고 있다. 여자의 뒷모습이 어딘지 허황해 보인다는 것은 이미 마음은 떠나버린 채 허탈한 모습만을 남겨두고 있는 자신의 아내를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형사는 정명식이 안 죽여서 다행이라는 지경희의 얼굴에서 쓸쓸한 기색을 느끼고서는 여자들은 한 번쯤 어떤 남자가 자기를 위해 남편을 죽이는 목숨 거는 짓을 바라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이 말은 단순히 여자들의 생각을 추측한 것이 아니라 형사에 과거와 연관 지어서 생각할 수 있다. 과거에 불륜남과 아내 자신이 만났을 때 자신은 남자에게 총을 겨누었고 남자는 한낱 당당한 모습하나 보이지 못한 채 아내 앞에서 오줌을 싸며 형사를 잡고 빌었었다. 아내는 그 모습을 넋이 빠진 채 바라보았었다. 아내는 남자와의 사랑이 진실 되었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일에 치여서 관심의 눈길조차 안주는 남편보다 현재 자신을 열열히 사랑해주는 남자와의 사랑이 진짜 일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남편 앞에서 보였던 남자에 행동은 그것들을 믿어왔던 아내의 마음이 한순간에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고 산산히 무너뜨려버렸다. 그 이후에 예전에 현실로 되돌아가지도 못하는 아내는 결국 마음을 이탈해 버린 채 남겨져 있는 것이다. 형사는 이런 자신의 과거와 현재 정명식과 지경희를 연관시켜 생각하고 있다. 지경희가 비유하고 있는 꽃을 든 여자를 형사는 과거에 불륜 남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면서 계속 치정이란 단어를 언급하고 아름다운 사랑이란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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