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게임의 법칙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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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게임의 법칙, 처음 들으면 프로게이머의 성공기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겨지지만, 이 책은 경제학 책이다. 그런데 경제학이라면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추천하는 이유는 이 책에는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우리가 알아야할 내용들을 게임이론이라는 이름으로 잘 표현해 줬기 때문이다. 그럼 과연 게임이론이란 무엇일까?
이 책의 들어가기에 보면 게임이론과 왜 게임이론에 대해 공부해야하는가에 대해 간단하게 말해주고 있다.
「게임이론은 참가자들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변화해 가는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 상호작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이며 여기서 어떻게 행동하면 더 이득을 취할 수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분석해주기 때문이다」
게임이론은 혼자가 아닌 누군가 상대자가 있어야한다는 것을 전재로 이루어진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혼자가 아니라 사람들과 서로 상호작용을 하고 그 상호작용이 나에게 영향을 준다. 그리고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 그런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조건을 만들어야하는지를 알기 쉽게 말해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 게임이론은 경제학뿐만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처세술 또한 보여주고 있다.
내가 이 책에서 재미있게 읽은 부분을 소개하자면 PART3의 “기선을 제압하고 네트워크의 중심에 서라”장이다. 이 장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른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을 사용하고자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네트워크 효과라고 하는데 그 네트워크 중심에 서면 선택의 위에 설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맥켄토시가 훨씬 사양이 좋지만 윈도우가 또는 무료로 제공하게 되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윈도우를 사용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려면 호환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윈도우를 더 사용하게 된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현재도 윈도우처럼 살아야한다. 성공하려면, 아니 사회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사람과의 관계는 중요하다. 공감대 형성에서 실패하거나 나만 다른 것을 사용한다는 이질감속에서는 결코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갈 수 없다. 여기서 또 시사해 주는 것은 선택의 우선성이다. 윈도우가 먼저 무료로 나눠주거나 싸게 팔지 않았다면 사람들이 과연 사용했을까하는 문제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내가 먼저 다가가서 선택권을 내가 쥐고 먼저 시작한다면 난 그들의 공감대, 즉 네트워크의 중심에 설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또 맘에 든 것은 같은 장에 “에이즈 바이러스 성공기”이다.
어떤 바이러스가 있다고 하자. 그런데 이 바이러스는 인간의 피 속에 있는데 얼마나 약한지 몸속에서 Q빠져나와 잠시 공기에 접촉하면 바로 죽게 된다고 하자. 그리고 피 이외의 타액 등의 분비물에 의해서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하자. 다시 말해 바이러스가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으로 전염되기 위해서는 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피가 공기와 접촉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의 혈관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또 다른 바이러스를 생각해 보자. 이 바이러스는 피뿐 아니라 타액 등의 분비물에 의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그리고 이 바이러스는 공기와 접촉한 상태에서 60일 정도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을 하여 침이 튀면서 빌려보던 도서실의 책에 튀었다며 그 후 두 달 동안 이 책을 만지는 사람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게 된다. 위에서 언급된 두가지 바이러스 모두 일단 걸리게 되면 70~80%가 죽게 되는 치명적인 병균이다. 만일 이런 바이러스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여러분은 둘 중의 어떤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더욱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언뜻 생각하기에는 침으로도 전염되고 공기 중에 노출되어도 두 달 동안 죽지 않는 두 번째 병균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 두 번째 바이러스는 실제로 존재하는 에볼라라는 이름의 바이러스를 설명한 것이다. 그리고 첫 번째 바이러스는 실제 존재하는 에이즈를 설명한 것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물론 무서운 병이고 아프리카에서 한 번 발생하게 되면 수백, 수십 명에서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병이지만 줄잡아 수백만 명의 사람을 죽였을 에이즈에 비하면 인류에 입힌 피해는 정말 미미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째서 너무나도 약하여 성행위와 수혈 외의 방법으로는 거의 전염이 불가능한 에이즈 바이러스는 수백만 명에게 전염되었는데, 감염자에게서 나온 침을 몇 주후에 접촉하여도 감염되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수백 명 선에서 감염자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두 바이러스의 잠복기에 있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일정치는 않지만 감염이 되더라도 발병하기 까지 1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50%이상이라 한다. 반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거의 예외없이 길어야 10일 이내 발병하게 된다. 왜 이런 잠복기간이 중요한가? 그 이유는 에이즈나 에볼라에 감염되어 발병까지 한 사람들은 누가 봐도 큰 병에 걸린 사림이므로 대두분의 사람이 가까이 가지 않을 것이며 정부기관에서 격리시킬 것이므로 전염이 될 확률이 급속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반면,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어도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다른 사람들은 경계심을 가지지 않고 그 보균자와 여러 가지 접촉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강력한 에볼라 바이러스라도 인간이 이에 경계심을 가지고 대비하게 되면 사실 별 피해를 주기 못하는 반면, 아무리 약한 에이즈 바이러스라도 인간이 경계를 하지 않고 있으면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읽고 두 가지 면에서 생각해 보았다. 첫 번째로 준비성에 대해서다. 준비성이 있는 사람은 어떠한 사건이 발생하여도 그 순간을 잘 넘길 수 있다. 그냥 무심코 넘기지 않고 준비성을 가지고 경계심을 가진다면 에이즈 바이러스의 공격 따위는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 자신조차 준비성에 약한 것이 사실이다. 준비성이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살면서 준비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습관이다. 에볼라 바이러스처럼 눈에 바로 보이는 습관은 자신도 쉽게 인식하기 때문에 나쁜 습관임을 쉽게 인식하고 고쳐나갈 수 있다. 그러나 나 혼자만이 가지고 있는 작다고 생각하는 습관들은 크게 인식하지 못할뿐더러 고치기조차 쉽지 않다. 나에게 있어서 그런 습관은 바로 게으름이다. 별거 아닌 것 같은 게으름이지만 내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 있을 만큼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게 사실이다. 나에게 있어서 게으름은 에이즈 바이러스이다. 게으름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지 않다보니 점점 게으름은 도를 지나치게 되고, 이젠 생활 습관이라는 몹쓸 말로 나에게 남았다. 이처럼 이 책은 내 삶을 다시 되돌아보게 만들어줬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작가가 주장한 또라이 이론을 소개하겠다. 말만 들어두 대충은 알 것도 같은 이론인 또라이 이론은 말처럼 또라이가 되라는 이론이다. 넘버3라는 영화에서 송강호의 모습,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유오성의 모습이 바로 이 책에서 보여주는 또라이들이다. 그들의 공통점은 앞만 본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은 돌보지 않고 앞만 보고 나가는 정신들. 그런 정신들이 바로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법이라고 이책은 소개하고 있다. 살면서 내가 강자라는 생각을 얼마나 해봤는가? 아마 없거나 극소수로 적을 것이다. 이런 약자인 나에게 도움을 주는 이론이 바로 또라이 이론이였다. 강자의 공격을 받을 때 우리는 또라이가 아니지만 또라이인 척을 해야한다. 그러면 강자는 아마도 멈짓 할 것이다. 이 책을 접한지 약 2달 정도가 되었다. 나역시 또라이가 아니지만 또라이 이론을 써먹어보았다. 남자친구와 싸울때 말이다. 난 9살이나 많은 남자친구를 만나는 덕에 항상 약자의 입장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도 한번 또라이가 되보고 싶었다. 이 책에서는 절대로 또라이인 면을 보여줄 때 또라이임을 보여주고 싶은 상대와는 붙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동생이 전화를 건 때에 정말 있는 힘껏 화를 내고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역시나 효과는 좋았다. 남자친구도 내가 화나면 무섭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적절한 예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은 살아가는데 사람을 대할 때 행동에 대해 다소 건조하지만 많은 면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 책의 제목처럼 한순간에 인생을 바꿔 없겠지만. 변하고자하는 마음만 있다면 서서히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값이 다소 비싸지 만 한권 정도 서점에서 삶에서 우승자가 되겠다는 맘으로 구입해서 읽는다면 꾀나 유익할 것 같아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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