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렉산더 감상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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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출연= 콜린 파렐(알렉산더), 안소니 홉킨스(늙은 프톨레미), 안젤리나 졸리(올림피아스), 발 킬머(필립)
♣줄거리
올리버 스톤의 <알렉산더>는 대군을 이끌고 막강한 페르시가 군에 대항해 싸웠던역사적으로 가장 위대한 정복자, 알렉산더 대왕(콜린 파렐)의 이야기를 그린 서사 대작이다. 알렉산더 대왕은 단 8년 만에 페르시아 영토를 모두 점령하고, 33세 죽음의 순간까지 거침없는 정복과 승리를 이루어 왔으며,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제국을 건설하였다. 영화 <알렉산더>는 젊은 지도자의 거침없고 가열찬 패기와 야망을 화려한 영상으로 표현한 동시에 부왕(발 킬머)으로부터 진정으로 인정받고 싶었으며, 권력욕에 휩싸인 어머니(안젤리나 졸리)와의 역사적 갈등을 통해 대왕의 인간적인 면까지 담고 있다. 알렉산더 대왕의 비범한 여정은 그가 페르시아의 통치 아래있던 서아시아를 정복하기 위해 마케도니아를 떠나면서부터 시작된다. 알렉산더 대왕의 군사들은 강력한 페르시아 군과 대적해 도저히 믿기 힘든 승리를 이끌어 낸다. 유럽의 다른 제국들이 히말라야 산맥을 넘는 원정은 엄두도 내지 못했던 그 시대에, 알렉산더 대왕은 최초로 미지의 세계였던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제국을 확장 시켰으며, 그의 정복은 인도로 까지 이어졌다. 알렉산더 대왕은 자신의 군대를 사막과 산, 정글까지 사정없이 밀어붙였고, 전쟁사에서 전무후무한 무패의 전적을 세우며 그에게 대항하는 모든 제국을 정복했다. <알렉산더>는 야망과 꿈으로 불타 올랐던 알렉산더 대왕의 젊은 시절에서부터 광대한 제국의 통치자로써의 활약상과 의문의 외로운 죽음을 맞이한 순간까지 연대기적으로 그리고 있는 동시에, 운명은 용기있는 자를 선택한다는 역사적 평가를 입증하듯 젊은 나이에 전 세계의 통일을 이룩한 신화가 된 정복자의 삶을 스펙터클하게 그리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의 인터뷰
<알렉산더>출연하기 된 계기는?
예전부터 올리버 스톤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어요. 그런 저에게 ‘올림피아’ 역은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었죠. 그렇지만 일이라는 것이 그렇듯 마음만 앞선다고 되는 건 아니잖아요. 역할이 역할인지라 부담감도 컸고요. 하지만 ‘알렉산더의 일대기’를 스크린에 담아내기 위해 15년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한 올리버 스톤 감독이 저에게 ‘올림피아’ 역을 맡겼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를 만났고 오랜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만나서 얘기하면서 제게 믿음이 있다는 걸 알았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에요. 그런 부분들이 저로 하여금 ‘올림피아’ 역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어요.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인생에 대한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기도 했고요.
마치 ‘올림피아 여왕’이 환생한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스크린 속에 비친 당신의 연기는 강렬했다. 그 역을 연기한 배우의 입장에서 ‘올림피아’에 대한 인물품평을 듣고 싶다.
배우라면 어떤 역할을 맡던 자기에게 주어진 배역을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역할을 사랑해야 돼요. 그 캐릭터가 가진 장점은 물론이거니와 단점마저 사랑할 수 있어야 하죠. 처음 <알렉산더>의 시나리오를 받아 보았을 때 저도 지금 엄마니까 단순히 그저 올림피아를 엄마로서 봤어요. 그런데 일부 사람들이 보는 ‘올림피아’는 제가 생각했던 ‘올림피아’와는 많은 부분이 다르더군요. 그를 ‘어머니’로 보지 않고 ‘미친 여자’로 취급했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올림피아’를 그런 식으로 해석하고 싶지 않았어요. ‘올림피아’가 살았던 시대가 기원전 4세기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더욱더 그렇죠.
<알렉산더>를 촬영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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