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디벨레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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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27 / 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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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 벨레’는, 한 고등학교 교사를 통해 학급 내에서 이루어진 한 가지 실험의 시작과 전개 그리고 비극적 종말을 그린영화다. 나치즘이라는 20세기를 강타한 최악의 전체주의를 경험한 독일의 학교를 배경으로 했다. 교사 라이너 벵어의 계획에 따라 ‘디 벨레’라는 독재정치 실험을 세밀하게 관찰하게 되면서, 독재정치에 대한 사회적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영화에서는 단순하게 독재정치가 불러오는 파급력만이 나타나는 게 아니다. 민주사회를 구축하는 공동체라는 영역이, 독재정권으로 확대되는 과정을 엿보면서 자칫 우리들이 착각할 수 있는 점들을 예리하게 포착해냈다. 공동체가 곧 민주주의를 구축한 다는 것은, 어쩌면 단순한 사람들의 착각일 수 도 있다. 공동체는 오히려 다수라는 성질에서 변질 될 수 있는 성격이 다분하다. 개인이 모여 집단을 이루고, 그 집단은 하나의 사회가 되며 공동체 사회를 이룬다. 그 속에서 이데올로기나, 가치관 및 개념의 변질은 한 무리를 변질하게 할 수 있다. 민주주의를 주장하고 외치는 우리 개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공동체는 절대 민주주의 공동체와 등호가 성립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이 영화에서 우리가 주목해야하는 점은, 비단 ‘독재’가 단순히 히틀러나 무솔리니와 같은 사람들에만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일단 영화 자체에서 소재가 되고 있는 ‘독재’에 대해 우리 사회는 어떠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고, 우리의 지난 역사들에 어떠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했다.
우리나라도 아픈 역사가 있다. 독재의 시대가 있었고, 독재자가 존재했으며, 독재가 빚은 사회의 암흑기도 있었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항쟁들, 그리고 부정적인 측면에 반한 사회적 성장도 있었다. ‘독재’라는 단어만 들어도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단순하게 독재라는 것 자체에 무조건 적인 반감을 가지기보단 우리는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독재가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조금 더 그 성질을 통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민주주의’가 당연시된 현재 사회와 민주주의시민 의식이 단단히 굳혀진 공동체 사회 속에서, 다시는 ‘독재’가 등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고착화된 사고를 가져서는 안 된다.
영화에서 드러나는 메시지는, 독재주의나 독재자 그리고 독재의 긍정성과 부정성을 논하고 비판하려는 것이 아닌 것 같다. 독재란 단순히 우리가 생각하는 역사 속 독재자들에서만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따끔한 경고와 함께, 공동체라는 사회의 연장성을 보여주는 것 같다.
우리들 또한 그저 민주사회, 민주주의, 민주시민 만을 외치고 주장할 것 이 아니다. 지난 역사들을 단순히 지난 시간으로 인식하는 것 이 아니라, 다시는 써져서는 안 될 역사임을 상기하고 늘 경각심을 가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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