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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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래의 성공적인 관광경영전문가가 되기 위해 성공에 관련 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오라는 과제를 받았습니다. 평소 책과는 거리가 있던 저라 도대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고민하던 중 교수님께서 얼핏 예를 드시며 말하신 책이 있습니다. 언니가 예전에 들고 다니며 읽던 책이었습니다. 나도 ‘한번 읽어볼까?’하는 생각에 도서관에 들어가 빌렸던 책이 바로「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입니다.
저는 책을 읽기 전 항상 작가소개를 읽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예외 없이 작가소개를 보았습니다. 이 책의 작가는 미국의 코미디언이자 유명한 연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앤디 앤드루스’라는 분이었습니다. 앤디 앤드루스는 지금까지 네 명의 미국 역대 대통령 앞에서 연설 하였을 뿐 아니라 부시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의 포드홀에서 올렸던 공연은 ABC를 통하여 방송까지 될 정도로 미국사회에서는 영향력 있는 분이라고 합니다. 작가가 코미디언이라는 점과 시공간을 초월하여 실제 위인들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며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는 점도 참 놀랍고 흥미로웠습니다.
책의 앞부분에는 40대 후반의 남성인 데이비드 폰더씨의 절망적인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몇 십 년을 다닌 회사가 하루아침에 부도나버리고 딸은 편도선염에 걸려 당장 수술해야 하지만 당장에 수술비도 없는 상황! 그는 겨우 구한 자동차정비소 자리마저 곧 잃고 맙니다.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그는 차를 몰고 가다 극단적인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결국 그의 차는 나무에 박아버리고 그는 소리칩니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그는 곧 의식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그가 정신을 차려보니 누군가가 그의 외침에 대한 답을 해줍니다.
“왜 하필이면 나지? 라는 생각이 들 때 나에게는 안 된다는 법이 어디 있나?”
바로 미국의 33대 대통령인 트루먼의 대답이었습니다. 그는 바로 시공간을 초월하여 역사속의 인물을 직접 대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저 또한 폰더씨가 했던 저 질문을 많이 해왔습니다. 답이 없는 질문이라 생각했는데 트루먼의 말을 읽는 순간 해답을 찾은 것 같았습니다. 트루먼 대통령은 또한 그에게 ‘나는 나의 과거에 대하여 총체적 책임을 진다.’ 라 말하며 현재 그의 상황은 그 자신의 책임이며 과거에 대한 후회는 말고 앞으로 있을 미래의 성공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라는 가르침도 줍니다.
그 후로는 폰더씨는 이스라엘 왕국의 지혜의 왕 ‘솔로몬’, 미국의 남북전쟁의 영웅인 ‘체임벌린’, 나치가 네덜란드를 점령하던 시절을 일기에 그려낸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 또 다른 미국의 대통령 ‘링컨’,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마지막으로 성서에 나오는 대천사 ‘가브리엘’까지 그도 저도 책에서만 보고 말로만 듣던 각국의 위인들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는 각각의 인물들을 만날 때 마다 인생의 고귀한 일곱 가지의 메시지를 얻게 됩니다.
솔로몬에게는 지혜를 찾을 수 있는 행동을 하는 것과 봉사하는 삶의 중요성과 모습을 배웁니다. 체임벌린 장군에게는 지난날의 것들을 아까워하며 절망에 빠지지 말라는 것과 행동을 선택하는 결단력을 배웁니다. 콜럼버스에게는 꿈을 가질 것과 단호한 의지력을 가지라는 것을, 대천사 가브리엘에게는 미래에 성공할 젊은이로서 ‘안 돼’라는 한계를 두는 행동은 하지 말고 하나씩하나씩 위대한 일을 해나가라는 메시지를 얻습니다.
그 중 제게 가장 감명 깊었던 부분은 링컨과 안네 프랑크와의 만남이었습니다. 안네프랑크와 폰더씨의 만남에서 보여 지는 힘든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안네의 긍정적인 행동과 말들은 새로운 상황, 장소, 학교, 친구에 대한 두려움과 낯섦 때문에 요 근래 힘들어하고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던 저를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했습니다. 또 ‘과거에 나는 아주 여러 번 거지의 기도를 올렸다. 늘 더 내려달라고 요구했을 뿐 감사하는 마음을 받치지 못했다.’, ‘나는 매일 매일을 웃음으로 맞이할 것이다. 나는 내가 만나는 사람마다 미소로 맞이할 것이다. 나는 감사하는 마음의 소유자이다.’ 이 두 구절은 가슴에 새기고 지내야겠다는 생각에 메모까지 해놓았습니다. 천주교인인 저도 늘 기도하면서 ‘-좋겠습니다.’식의 기도만 올렸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사의 기도는 제가 바라던 일이 이루어졌을 때야 겨우 몇 번 했던 것 같습니다. 개그프로의 한 코너에서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저 말을 실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주변을 둘러봤을 땐 정말로 제가 감사할 일들이 넘쳐났습니다. 그 덕에 제 자신이 점점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폰더씨와 링컨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링컨이 강조한 ‘용서의 비결’은 저를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링컨은 용서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용서는 힘들게 노력해서 벌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네. 다시 말해 용서는 공짜로 나누어주는 선물이라는 거지, 내가 남을 용서해 주면 내 마음속에 있는 분노와 증오를 해소시켜 나의 영혼을 자유롭게 풀어놓을 수 있어. 이처럼 남에게 그저 베풀어 준 용서는 또한 나 자신을 위한 선물이 되기도 하지.”
이 글을 읽고 저는 ‘내가 용서에 너무 박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용서의 미덕을 가지자’고 몇 번이나 생각하고 결심했었습니다.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대로 쉽게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야 저는 제가 쉽게 용서하는 사람이 될 수 없었던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껏 용서한다는 것은 제가 손해 보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것은 나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라는 것을 깨달은 저는 용서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고 그러므로 더 나은 인간관계도 가질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습니다.
이 책은 7명의 위인들이 폰더씨에게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우리에게 전해주고, 들려주고 싶은 내용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르침들은 현대사회에서 살아가지는 대로 살아가는 폰더씨도 우리도 깨달아야할 배워야할 것들입니다. 이 책에서 폰더씨가 시공간을 초월하여 마지막으로 만나는 사람은 7명의 위인들이 전해준 지혜로 성공한 미래의 ‘데이비드 폰더’ 자신입니다. 저도 이 책을 읽음으로써, 이 책이 주는 교훈을 가슴에 새김으로써, 가슴에 새긴 교훈을 실천함으로써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저 또한 데이비드처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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