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지진의 교육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6.27 / 2015.06.27
  • 20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0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 (2011년) 3월 11일에 대지진이 있었습니다. 재해지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새로운 사회 만들기, 나라 만들기에 대한 교육에 기대되는 부분도 크다고 봅니다. 포스트 지진의 교육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궁금합니다. (인터뷰 실시 2011년 6월)
히로타: 갑자기 좀 곤란한 질문이군요(쓴웃음). 재해지의 교육 부흥을 위한 조치는 물론 신속하고 확실한 것이 필요하지만 그 자체는 응급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전체적으로는 별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교육은 시간적인 사정거리가 길고, 실제로 하는 일은 차분히 쌓아가는 것입니다. "지진을 계기로 어떤 교과를 새로 만드는" 것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지진과 교육"이라는 주제로 이런저런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초점을 비운 것 같은 생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진을 계기로 비상시에 필요로 하는 지역과 학교의 연계 등을 주장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또는 "비상시 대비 교육"이라든지 "지역과 학교의 연계를 다시 짜는" 식으로 제각각 멋대로 꿈이 회자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평상시의 상태를 검토하는 점은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p. 318
걱정스러운 것은 기다렸다는 듯이 예외 상황을 함부로 교훈화하거나 비상시를 기준으로 시스템을 만들려 하는 교육계의 경솔한 움직임입니다. 학교교육이라는 차분히 쌓아가는 활동 안에 예외적인 소스를 상정한 내용이 증식하면, 반대로 교육 시스템으로서는 위험을 포함해 버리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학고 있습니다.
- 무슨 일입니까?
히로타: 예를 들어 지진을 계기로 "하나가 되자"라는 구호가 일본 전체에 넘쳐 있었습니다. 위기 사태 때는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평소 "하나가 되자"라는 교육을 철저히 한다면 그야말로 이상한 사회가 되어 버리고 말 것입니다. 지역사회의 동질화 강도가 높아짐으로써 사회의 다의성과 다원성을 잃어버립니다. 관동대지진 후 구축된 국가 수준의 방재 체제가 그대로 쇼와를 총동원 체제 하의 방공 체제로 발전해 갔다는 흥미로운 연구가 있습니다(쯔치다 히로시게 『근대 일본의 “국민 방공” 체제』 간다외로의대학출판국, 2010년). 어느 시점에서 "좋은"생각으로 한 것이 훨씬 나중에 생각지도 못한 것에 연결되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특히 교육은 수수한 활동의 누적인 대신 시간적 사정거리가 길고 먼 미래의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육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설득해야 하는지는 제대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대지진의 교훈을 적절하게 받아들이려면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까요.
히로타: "무엇이 바뀌나"가 아니라 "무엇인가를 바꿔야한다, 아닌가"라는 논의가 됩니다. 오랜
p. 319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국제문화] 포스트 콜로니얼 영화
  • 포스트 콜로니얼 영화의 영향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데올로기의 무서움은 무의식에 흐르기 때문인데, 오리엔탈리즘과 같이 비이성적 사고는 근본적으로 실상을 보고자 하는 눈을 막아버리며, 계속해서 인류를 재앙을 향해 몰아갔었다. 인간의 사고에 reset 버튼을 누를 수 있다면 그것은 나와 남을 구별하는 과정에서 무분별한 욕망이 이성과 충돌하여 인지적 부조화가 나타나 욕망의 확대와 열등감을 막연한 우월감으로 보상하려 할 때, 누르는 게 좋

  • [물리학사] 고대에서 현대까지의 물리학 변천사
  • 포스트모더니즘적 과학관으로 변해가는 모습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사건 연표)19세기 1801년 빛의 간섭을 파동설로 설명 1808년 돌턴의 원자설 등장 1811년 아보가드로 가설 1814년 태양빛의 흡수 스펙트럼 발견 1820년 전자석 발명 1820년 전자기 현상 발견 1820년 앙페르의 법칙 발견 1822년 빛의 파동설 완성 1826년 옴의 법칙 발견 1831년 전자기 유도 법칙 발견 1832년 자체 유도 현상 발견 1834년 렌츠의 법칙 발견 1834년 패러데이의 전자기 유도법칙 1

  • [국제마케팅]코카콜라 세계시장 성공요인과 향후 전망 및 계획
  • 어떻게 산타에게 빨간옷을 입혔는가 : 위기를 돌파하는 케팅」21세기 북스, 2003◦ 박세미, 코카콜라의 힘-영화-을 고」경남대학교극동문제연구소, 2005◦ 김덕희,「세계대전과 코카콜라의 전지구화」한국미국사학회, 2002◦ Pendergrast. Mar,「코카콜라의 경영 기법」세종대학교출판부, 19952. 논 문◦ 김덕희, 「2차 세계대전과 코카콜라의 전지구화」한국미국사학회, 2002◦ 이홍재, 「다국적기업 Coca-Cola TV광고가 우리 문화에 미치는 영향」,

  • 수준별수업(학습,수준별교육과정)국내외운영사례, 수준별수업(학습,수준별교육과정)운영실제,과제,제언
  • 교육과정을 지나치게 경직되고 획일적으로 운영한 결과 학생들의 개성과 창의성이 개발되지 못하고 무시되어 왔다는 것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하겠다.그 결과 학습능력이 상이한 학생들을 동일한 교육과정으로 일제식, 회일적 교육을 시킴으로써 우수학생은 학습의욕을 상실케 하고 지진학생들은 학습으로부터 소외되고, 심지어는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들이 나타나게 되는 심각한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우리 사회의 이러한 관료주의적이고 중앙

  • [현대문학]황지우의 시세계
  • 교육받았다는 것이 나를 불행하게 했다는 생각을 나는 쭉 가지고 있었다. 몽롱한 현상학, 공허한 분석철학, 굴절된 마르크시즘 등 서구 제국주의 정신의 주형에 내 영혼이 꽉 짜인 느낌이다. 이것을 깨 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내 공안이리라. -『사람과 사람사이의 신호』1986년 11월1952년 전남 해남군 북평면 배다리에서 출생부친 황길주와 모친 선귀례 씨 사이 아들 삼형제 중 차남 1968년 광주일고에 입학1972년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철학과(미학전공)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최근 판매 자료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