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교육론 바둑 교육론에서 배운 점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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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에 바둑교육론 수업을 듣기 전에 바둑교육을 한 경험이 있어 수업에 관심이 많았다. 작년 겨울방학동안에는 바둑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었고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씩 보육원에 가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 수업이 내가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있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제 수업이 종강을 하고 한 학기동안 배운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들을 정리해보았다.
첫 번째는 막연했던 교육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바둑교육을 하는 데에 있어 교수님이 설명하시는 모델이 있었다. 현 시대에 맞지 않은, 초기 바둑교육의 형태로 대국을 시키고 사활문제집을 풀게 하며 대국을 하는 동안 채점을 하고 간간히 자석바둑판을 활용하는 구시대적인 모델. 하지만 안타깝게도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며 떠오른 사람은 바로 나의 모습이었다. 그나마도 바둑학원에서 일할 때에는 컴퓨터를 이용해 아이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바둑 프로그램들을 활용했었다. 하지만 보육원에서 아이들에게 바둑을 가르치고 있는 요즘, 모델의 모습 그대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물론 보육원에서는 여건이 마땅치 않아 활용이 쉽지 않지만 꼭 매체가 아니고서라도 게임을 이용하여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끄는 교육방법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교수님의 강의에서도 그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지만, 각각 조로 나뉘어서 수업을 진행했던 토론수업에서도 많은 모티브를 얻을 수 있었다. 우리 조뿐만 아니라 다른 조들의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들으며 의견을 공유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교사가 교육을 하는 데에 있어 도구와 매체를 이용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이고 교사의 역량 또한 얼마나 넓힐 수 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단순히 바둑판만을 이용할 때와 바둑판과 자석바둑판을 함께 이용할 때, 또는 프리젠테이션과 같은 다른 매체를 이용할 때의 다른 효과는 확연히 다르다. 인터넷이 우리 생활의 거의 모든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처럼 바둑교육에도 인터넷,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야 한다. 하나의 예로 에듀테인먼트와 유러닝을 들 수 있다. 에듀테인먼트라는 용어를 처음 만들어 사용한 사람은 로버트 헤이만으로 그는 교육을 의미하는‘edu-와 놀이 또는 오락을 의미하는 - tainment를 합성하여 한 단어인‘에듀테인먼트라 한 것이다. 요즈음에는 에듀테인먼트가 오락적인 요소가 담긴 교육자료나 매체를 의미하거나, 반대로 교육적인 요소가 담긴 오락물을 지칭하는 말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유비쿼터스(Ubiquitous)는 그 유래가 라틴어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즉, 모든 곳에 존재하는 네트워크라는 의미다. 이는 기존의 유선 네트워크화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TV, 게임기, 휴대용 단말기, 자동차의 네비게이터, 센서 등 독립형 컴퓨터가 아닌 모든 정보화기기가 네트워크화되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어떠한 장치에서도 대용량의 통신망을 사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유비쿼터스는 단순히 혁신기술만을 말하는 것이 아닌, 모든 현실공간의 사물과 가상공간이 하나로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혁명을 뜻하는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앞으로의 학습 환경에서 이 두 가지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방법은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자리를 잡아나갈 것이다. 에듀테인먼트 활용 배경은 학습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학습세대가 변하고 있고, 놀이의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컬처가 생활 전반에 확산되며 평생학습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몰입경험을 제공한다. ICT활용 교육을 이용한다면 지금의 교육형태보다 보다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며 매력적인 수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동기유발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림이나 동영상, 음향은 아이들에게 집중도와 몰입도를 높여주는 매체 중 하나이다. 둘째, 학습수준이 높거나 빠른 아이들은 데이터베이스에서 하이퍼링크를 통해 선형적인 수업이 아니라 비선형적인 수업을 할 수 있고, 처음 배우거나 느린 아이들은 반복연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며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실전에서만 바둑을 두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실력이 비슷하고 스타일이 무궁무진하게 다른 사람들과 인터넷상에서 현실처럼 둘 수 있는 점이 많은 경험을 쌓게 할 수 있다. 그리고 학원에서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집에 돌아와서도 멀티미디어를 통해서 심화학습이 가능해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학습정리를 스스로 할 수 있게 된다. 선생님이나 교수자가 올려놓은 평가 지를 스스로 풀어보고 자신의 실력이나 위치를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승부욕을 상승 시킬 수 있고, 자신이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다짐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주변에서 다짐을 심어주는 것보다 스스로 다짐을 하게 된다면 그 효과는 배 이상이 될 것이라 생각 된다. 또한 내가 바둑교육을 할 때에 여러 가지 매체를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목표를 설정할 때 보통 목표를 세워라 하면 보통 추상적으로 정하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수업을 통해서 행동적인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더욱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인데, 행동적인 용어를 써야만 평가를 더 잘할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두 번째로는 교육방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토론과제의 주제가 ‘바둑지도사 제도’에 관한 내용이었듯이, 현 바둑계에서 바둑지도사의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당장 마땅한 해결책과 그에 따른 대안이 없는 것이 사실이고 이런 시점에서 바둑지도사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갖추어야할 능력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단순히 지금처럼 바둑 기술을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바둑교육자가 교육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교육학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다. 교육공학의 5단계는 설계, 개발, 활용, 관리, 평가이다. 설계란 학습에 관한 조건을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교수심리학을 그 모체로 한다고 할 수 있다. 개발이란 설계에서 구체화된 내용을 물리적으로 완성하는 것을 말한다. 개발의 원류는 시청각 매체의 제작이라 할 수 있다. 활용은 학습을 위해 과정과 자원을 사용하는 행위다. 관리란 계획, 조직, 조정, 감독 등을 통해 교육공학을 통제하는 것을 말한다. 평가는 교수와 학습의 적절성을 결정하는 과정이다. 이 교육공학 5단계만 바둑교육을 할 때 접목시도 교육방법이 지금보다 보다 체계적으로 바뀔 것이다. 교수-학습의 기저이론인 행동주의, 인지주의, 구성주의 또한 매우 인상 깊었다. 행동주의: 행동주의는 교육에서의 테크놀로지의 적용에 관심을 가진 여러 이론중에서 교육 공학분야의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어 왔다. 즉, 행동주의는 교육 공학 분야 초기에 시청각 교재를 설계하는 데 있어 이론적 기반으로 적용되었고 교수기계와 프로그램 교재 개발을 위한 교수 전략을 제공해 준 바탕이었다. 특히 행동주의는 일반적으로 교육분야, 교육공학에 상당한 영향을 끼쳐 왔다. 첫째, 행동주의적 사고는 학생에 대한 사전 측정의 사용을 증진시킨다. 둘째, 행동주의 원리에 기초한 교수는 학생들이 학습하는 동안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고 수집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만 한다. 셋째, 행동주의는 무엇이 학습자에게서 기대되는지를 명백하게 진술한 목표에 근거해서 교수가 실기 되어야만 한다.
인지주의: 인지주의 이론은 정보처리 과정 즉, 감각기관을 통해 뇌에 수용되고, 조직되고, 기억장치에 저장되고, 인출되어 사용되는 과정을 토대로 학습과정을 개념화하는데 주력하였다. 다시 말해서, 인지심리학자들은 학습과정 자체에 초점을 두었고 따라서 행동주의자에 비해 학습자에게 훨씬 많은 자율과 통제를 허용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인지이론을 지지하는 학자들은 교수설계시 학습자의 인지구조와 학습자 집단의 특성을 고려할 것을 강조하였다.
구성주의: 구성주의는 인간이 어떻게 지식을 구성하느냐에 일차적인 관심을 갖는다. 지식을 구성하는 것은 어떠한 일이나 사건들을 해석하는 데 사용하는 인간의 사전 경험, 정신구조, 신념들의 기능에 의해서이다. 우리는 외부 세계에서 지각된 경험을 해석하는 정신적인 활동을 통하여 실재를 구성한다. 구성주의에 따르면, 사고란 물리적 경험과 사회적 경험의 지각을 토대로 하며 정신에 의해서 이해된다. 구성주의의 중요한 인신록적 가정은 인간은 외부세상에 대한 독특한 경험과 믿음에 의해서 모든 외부의 실재를 다르게 받아 들인다는 점이다. 또한 교육방법에는 강의법과 토론법이 있는데 이 두 가지의 장점과 단점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먼저 강의법의 장점은 경제적이며, 언어 정보와 인지적 지식 전달 및 학습에 효과적이고 교수자중심으로 학습을 진행하기 때문에 의도에 따라 학습내용의 보충, 첨가, 삭제가 가능하다. 그리고 비교적 학습자의 특성에 국한하지 않고 광범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이 친근하게 느낀다는 것이 장점이다. 반대로 강의법의 단점을 알아보자. 학습자의 개인적인 특성을 개별적으로 모두 고려하기 어렵다. 학습자의 수준차이로 인해 학습에 대한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교수자의 일방적인 진행으로 학습자의 능동적인 참여가 어렵다. 또한 교수자의 자질과 능력에 따라 학습의 성패가 좌우될 수 있다. 다음으로 토론법의 장점은 타인의 의견을 듣고 정보를 습득함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심화, 보충, 확대시킬 수 있는 연구적인 태도를 배울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교수자는 학습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학습자의 이해정도를 파악 할 수 있다. 학습자의 흥미나 가치를 개발하고 태도를 변화시키려는 학습목표에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단점은 발표 내용보다 발표자에 중점을 두기 쉽고 감정에 좌우되기 쉬우며, 방관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다. 학습자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교수자가 수업을 일방적으로 조절, 관리하기가 힘들고, 강의에 비해 시간과 교수자의 노력이 많이 요구된다. 다양하고 많은 양의 학습내용을 다루기에 부적적할 수 있다. 교육을 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대상을 파악하고 학습대상이 원하는 것을 확실히 파악하는 것이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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