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나무는그늘이없다]죽은 나무는 그늘이 없다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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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소설을 쓴 정혜경 작가의 소개를 잠시 해보겠다.
1960년 부산에서 출생하여 부산 이사벨여고를 졸업하고 동아대학교 영문학과,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화예술학과를 거쳐 1995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단편 소설 부문에서 [나사말의 노래]가 당선되어 문학계에 나타났다.
1995년 장편소설 [죽은 나무는 그늘이 없다]를 출간하고, 1996년 부산 소설문학상을 수상하고 2000년 부산 여성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민족문학작가회, 한국소설가협회, 부산소설가협회,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 회원이고, 부산작가회의, 부산여성문학인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이 소설은 공업화 시절 힘겹게 살아 온 세 명의 여자들의 이야기이다. 모두 하나씩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은 신발공장의 기숙사 한방을 같이 쓴 세 명의 시점으로 서술된다. 인물들을 중심으로 대략적인 줄거리를 소개해 보겠다.
희순은 신발공장의 제공공 출신으로 장애인인 딸 윤주와 남편 기철, 그리고 입양아 수정과 한 가족으로 살아가고 있다. 희순의 인생은 한마디로 고난과 역경 속에 있다. 기철과 결혼을 한 후 기철은 원양어선을 타고 해외로 나가버리고 시어머니, 시누이와 함께 사는 과정에서 윤주를 임신한 몸으로 다락방에 감금되고 만다.
엄청난 추위와 배고픔으로 시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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