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산악인 박영석 대장의 끝없는 도전을 읽고 - 정상에 도달하는 것 이상으로 더 의미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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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박영석 대장의 끝없는 도전’을 읽고.
- 정상에 도달하는 것 이상으로 더 의미 있는 것은>
체육 과제로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던 중 도서관 책꽂이에서 “끝없는 도전”이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제목부터 ‘열정’, ‘노력’ 이라는 단어가 연상되도록 하는 이 책은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산악인 박영석 대장의 산악 스토리가 담겨있는 책이다. 제목과 같이 책의 표지 사진 역시 박영석 대장의 포부나 비장한 눈빛이 담겨 있는 얼굴로 장식되어 있었다. 하지만 나는 원래 산악에 대하여 관심이 많지 않았고 그 만큼 아는 바가 적어서 큰 기대감을 갖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책의 첫 장을 넘겼다.
책은 전체적으로 산악인으로서 박영석 대장이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박영석 대장의 자서전 느낌으로, 처음 산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미래의 목표까지가 길게 서술되어 있었다. 박영석 대장이 산악인이 되겠다고 마음먹은 계기는 고등학교 시절 동국대학교 산악부가 마나슬루 등정을 성공했다는 축하 퍼레이드를 보고 난 후이다. 여기서부터 나는 ‘아, 이 분은 어렸을 적부터 산에 대해서는 열정이 넘치시는 분이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만약 나였더라면 그 퍼레이드만을 보고 동국대학교 산악부에 직접 가입을 하겠다는 다짐까지 할 수 있었을까 싶다. 그 만큼 이 박영석 대장은 산악인으로서의 열정이 어린 시절부터 투철했던 분인 것이다. 그래서 본인도 자신의 산악인의 삶에 대해서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표현한 듯 싶다.
1991년 박영석 대장은 젊은 나이에 팀의 대장이 되어 에베레스트 남서벽을 도전했는데 책에 묘사되어 있는 그 등반과정이 글로만 읽어도 너무 아찔했다. 에베레스트 남서벽이면 무려 8848미터 인데 한라산이 1950미터니까 감도 안 잡히는 높은 높이였다. 실제로 에베레스트 산과 같이 8000미터가 넘는 높은 산들은 위로 올라 갈수록 산소도 부족하고 장갑을 잃어버리면 손가락을 잃게 된다는 말이 동일시 될 정도로 기온도 매우 낮다고 한다. 심지어 얼마나 추우면 박영석 대장은 추위에 벌벌 떨다가 저편에서 해가 뜨는 것을 보고 ‘아 이제 태양빛이 들어 그나마 따뜻해지겠구나’하고 안도의 눈물이 흘러서 눈물을 닦았는데 속눈썹이 모조리 다 뽑혀버렸다. 너무 기온이 낮은 나머지 눈물이 흐르지도 못하고 바로 얼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산을 등반 하려면 여러 가지 장비도 장착하고 있고 추위를 견디기 위한 옷 조차도 무거울 텐데 어떻게 그 무게를 견디면서 20미터 길이의 직벽을 타고 산을 오를 수 있는지 책을 읽으면서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아찔한 사고를 당하는 일도 빈번하고 진짜 어떤 산을 오르던 매번 생명을 보장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에베레스트 뿐 아니라 세계의 내로라 하는 높은 산들을 포기하지 않고 정상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박영석 대장의 도전정신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하여 박영석 대장은 실제로 히말라야 8천 미터급 봉우리 14개와 세계 7곳의 최고봉 등정에 성공했고 이 책의 마지막에는 남극점과 북극점을 다녀오는 그랜드 슬램을 목표로 한다는 다짐으로 책이 마무리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세계최고의 높은 산을 등반하는 것이 왜 그렇게 대단한 일이고 위험하며 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산을 오를 때는 그냥 맨몸만 있으면 되는 게 아니고 로프, 사다리 등등 다른 여러 장비들도 많이 필요하구나, 산악이라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등산과는 전혀 다른 종목임을 알았다. 물론 이 책을 읽으면서 높은 산 등반이 갖는 그러한 어려움도 인상적이었지만 최악의 상황 속에서 팀원들을 하나하나 돌보고 챙길 줄 아는 박영식 대장의 팀원들을 대하는 태도는 더욱 인상 깊게 남는다. 박영식 대장은 손에 꼽히는 높은 산의 정상에 올라 기록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삼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 분은 정상에 올라 기록만을 세우려고 욕심을 부리지 않고 그때그때 팀원들의 상태를 파악하면서 계속 전진해서 올라갈 때와 안타깝지만 내려가야 할 때를 결단력 있게 결정했다. 그리고 뒤쳐지는 대원이 있다면 뒤쳐진다는 것에 대하여 미안한 마음을 갖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생명을 보장받지 않는 등반. 분명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스포츠와는 다른 모습이지만 여기에서는 우리가 배울 점이 분명 많이 있는 것 같다. 함께하는 동료 간의 팀워크를 이루어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모습이 얼마나 멋있는지 말이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스스로가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때 가능 할 것이다. 책의 마지막 장에 ‘자신을 극복하고 삶의 시련을 이겨내는 것이 히말라야를 정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오늘도 나를 찾기 위해 조용히 인생이라는 이름의 산을 오른다.’는 구절이 기억에 깊이 남는다. 나도 앞으로 무언가 힘든 일이 있을 때 포기하지 않고 작은 가능성에서 희망을 보아 극복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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