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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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처음 독후감을 위해 책을 읽어야 할 때 이 책의 제목이 한눈에 들어왔다. 경제적인 쟁점들을 놓고 부자와 빈민이 대립하는 뉴스들을 접하며 그동안 나는 왜 그들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이익만 챙기려고 하는지 비판만 해왔다. 그러나 부끄러운 점은 그들이 그들 관점에서 현실을 어떻게 경제학적으로 사고하는 지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제목을 보자마자 그들이 왜 각자의 주장을 갖게 되었을까 하는 이론적인 배경이 문득 궁금해졌다. 그래서 나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서두를 읽자마자 나의 사고 체계가 변했다. 우선 내가 그동안 생각해온 경제학은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듯이 현실사회를 알기 쉽게 객관적인 식과 그래프로 표현하여 배우는 그러한 경제학만이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경제학은 본래 현실사회의 부의 생산과 배분에 관해 인간의 기본 심성과 관련하여 깊게 생각하는 학문이며, 다소 주관적일 수 있기도 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즉 어떠한 자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근거가 되는 학문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사고의 확장을 바탕으로 부자와 빈민의 주장을 각각 뒷받침 해주는 경제 사상은 무엇일지 궁금해졌다.
우선 이 글은 아담 스미스의 사상을 설명한다. 아담 스미스는 자유방임주의가 가장 이상적인 경제라고 생각했다. 물론 거래가 상호간 자유로운 합의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가정을 했을 때 말이다. ‘보이지 않는 손’은 인류에게 가장 복을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생각한 이상과 다른 현실을 본 그는 자신의 이론이 어느 정도 틀렸음도 인정했다. 스미스가 주장한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각자 자신이 취득하고 싶은 것만 취득하여 후대에 대립적인 두 학파가 발생한다.
스미스의 자유쥬의 시장경제체제 아래에서 인간은 두 부류로 나뉘었다. ‘ 보이지 않는 손’이 가져다주는 행복을 누리고 사는 지주와 자본가 계급, 그리고 그들에게 고통을 안겨준다고 생각하는 노동자계급으로 나뉘었다. 자본가를 옹호하는 학자 중 한 사람인 바스띠아는 ‘재산과 여가는 자본가들의 노력과 위험의 감수, 수고에 대한 보상’이라고 말하며 그들에게 번민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는 경제하자는 객관적으로 현실을 연구하는 학자인데 반해 사회주의학자들은 공상주의가라며 상대 진영을 비판하였다. 빈민의 입장을 옹호하는 경제학자로는 호지스킨이 있다. 그는 자본주의가 가져다 준 번영보다는 부의 불평등한 분배에 더 주목하였다. 그는 ‘노동 없이는 어떠한 부도 없다’는 노동가치론을 받아들였다. 그래서 자본가는 노동없이 자기 배만 불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두 입장으로 계층이 나뉜 시점부터 대립은 계속 되어왔다. 이러한 사상의 근거가 있으니 서로 싸울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직 이러한 것에 대해 깊은 고민은 해본 적이 없다. 아직까지 학생의 신분으로서 고민해 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나에게 앞으로 깊이 고민을 하게 할 도화선이 되어준 것 같다. 우물 안에만 있던 내 생각과 관점을 밖으로 끄집어내주었다. 물론 어떠한 한 극단의 입장만을 반영하는 것은 답이 아닐 것이다. 차차 경제 공부를 하고 현실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면서 나도 나만의 주장을 만들어 나가야겠다. 오만한 생각일지는 모르겠으나 최대한 많은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여 잘 중재할 수 있는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가치관이 대립하는 상황을 냉철히 분석하지만 그들을 뜨거운 가슴으로 그들을 중재하는 일도 멋질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나는 경제와 심리에 관심이 많은데 경제학이 인간의 표면에 드러난 행위만을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학문인줄 알았는데 경제학이 어찌보면 심리학보다도 더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는 학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매력적인 학문인 것 같다. 더욱더 정진하여 인간의 기저 심리와 그것이 표출된 양상을 잘 분석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그 지식을 바탕으로 나와 다른 인간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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