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 만난 아이들 - 윤철수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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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행동과 사회환경 독후감
산타가 만난 아이들 - 윤철수
산타가 만난 아이들을 읽고
산타란 크리스마스가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인물이다. 산타클로스는 성탄절이면 어김없이 찾아와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고 가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에겐 꿈과 희망을 주는 기다림의 대상이지만 이 책의 저자에게 어릴 적 산타는 항상 행복한 가정에만 찾아오는 불공평한 인물이었다. 부유한 가정의 아이일수록 산타의 선물은 크고 멋졌고 행복한 가정일수록 선물의 기쁨이 넘쳐났다. 저자의 집은 가난해서 아무리 착한 일을 해도 선물을 주지 않아 산타를 원망했다고 한다.
내가 어릴 적 나에게 산타는 어떤 존재였던가. 그냥 막연하게 선물을 주는 인물이었던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유치원에 다니면서 산타가 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산타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었다. 산타가 아빠라는 걸 알게 되니 성탄절이 다가오면 노골적으로 선물을 요구하곤 했다. 그래도 성탄절 전날 밤이면 내가 원하던 선물을 사 오셨을 지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으로 밤잠을 설치고, 아침에 눈을 뜨면 선물을 찾아보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꿈이 산타클로스가 되는 것 이었다고 말한다. 자신이 가난해서 받지 못했던 산타의 선물을 자신 스스로가 산타가 되어 가난한 아이들에게도 선물을 주고 싶어서이다. 또한 일 년에 하루 찾아오는 산타가 아니라 학교 안에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산타가 되고 싶어 했고, 어떠한 가정환경에서 태어났어도 누구나 학생이란 이유만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즉 교육과 생활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공간으로서의 학교를 만들어 나가는 학교 산타클로스가 되고 싶어 했다.
저자는 학교사회 사업가가 되고 싶어 했다. 그리고 학교사회 사업가가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학교사회사업가에 대해 처음 듣게 되었는데 학교사회사업가란 무엇일까? 학교사회 사업가란 과밀한 학급, 부족한 교육재정 등으로 인해 교사들이 학생생활지도와 상담 등을 충분히 수행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정서적 문제들을 가진 학생들의 임상치료, 교육, 생활비 문제를 겪고 있는 학생과 가족들을 지역사회기관과 연결, 교사에게 학생 상담방법 지도, 학생과 부모에 대한 교육상담, 학생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수립과 실행 등의 일을 수행한다고 한다.
내가 처음 대학에 들어 올 때는 복지를 전공해서 의료사회사업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어느 날 보게 된 한 방송에서 힘든 가정 형편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이를 보았고 병원에서 전문적으로 저런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직업이 있는지 찾아보았었다. 의료사회사업가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꿈으로 삼게 되었는데 학교사회사업가도 조금만 관심이 있었다면 알게 되었을 텐데 미리 알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책을 읽고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서 다행이고 복지를 전공으로 생각하는 만큼 다양한 복지에 대해 알아야 훗날 나에게 도움이 될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앞으로 내가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야 하며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알게 해주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복지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할 수 있는 기회 역시 갖게 해주는 좋은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평탄한 삶을 살아오진 않았다. 아버지가 별다른 직장 없이 힘겹게 지내왔고 반찬은 김치뿐이며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은 고사하고 변변한 먹을거리 조차 없었다고 한다. 아버지와의 사이도 좋지 않아 저자가 성인이 된 후에 화해를 했다고 하는데 “앞으로 청소년을 도와 그들의 문제를 들어주고 해결을 도와줘야 할 상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는 진정한 상담자가 될 수 없다.”라는 말을 듣고 용기 내어 화해를 했다고 한다. 나는 이 부분을 읽고 이 말에 매우 공감하였다. 본인이 본인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자기 자신조차 알지 못하고 통제하지 못 하는데 타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설령 해준다고 하더라고 진심을 다하지는 않을 것 이며 남에게 알려 준다는 것 자체가 웃긴 일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쉬운 상담의 대상자는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태어나서부터 평생을 봐온 사람들이고 누구보다도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충분한 대화를 통한다면 가장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 내용 중에 가족과의 소통부재로 인한 청소년들의 문제가 많았는데 그 중 두 개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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