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의 희망이야기를 읽고 -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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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사회복지사의 희망이야기를 읽고
1학기 때 사회복지개론 강의를 들었는데 그 때 @@@ 교수님께서 ‘사회복지사의 희망이야기’라는 책을 추천해 주셨다. 사회복지 쪽에 관심이 있어서 이 책을 꼭 읽어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되지 않아 미루고 있다가 이번에 과제를 통해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희망하고자 하는 과가 아닌,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행정복지학부에 들어와서 사회복지학에 대한 자세한 것을 알고 싶기도 했다. 이 책은 사회복지에 대해 자세하게 모르던 나에게 유익한 많은 정보들을 알게 해 주었다. 이 책의 저자는 많은 사회복지사들과 인터뷰를 해서 우리에게 그 내용들을 전해 주었다. 분야도 다양해서 내가 이미 관심이 있던 분야에서는 새로운 부분을 알게 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내가 몰랐던 분야에서는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아동, 청소년 분야에서부터 시작해서 장애, 지역, 인권, 행정, 언론 등에 이르기 까지 많은 정보들을 알 수 있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도 정말 많이 듣게 되었다.
최근에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는 아동, 청소년, 장애, 노인 분야였다. 특히 아동 분야에 관심이 조금 더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어린 아이들을 좋아해서 꿈이 교사였을 정도로 말이다. 그래서 조@ 선생님의 말씀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들꽃청소년세상 공동대표 조@ 선생님께서는 아이들과 함께 공동생활가정 생활교사로 들꽃세상에서 계신다.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아이들 속에서 생명력, 생명의 아름다움을 많이 보는 것 같다고 하셨다. 그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귀하고 아름답다. 라는 생각이 든다고 하셨다. 아무리 아이들이 귀엽고 그저 사랑스럽고 예쁘다고 하여도 같이 산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이다.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성격도 다르고 부모와 자녀가 싸우듯이 부딪치는 것도 많은데 선생님이 힘든 것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하지만 선생님은 자신을 보면서 가진 것이 참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자신이 가진 게 많지는 않지만, 여유가 있다면 그것은 함께 나눠야 되는 것이라고 생각 하였다고 했다. 생각해 보면 정말 태아나 보니 부잣집에서 태어난 사람도 있고, 태어나 보니 부모님이 안 계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환경은 자신이 정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좋은 환경에 태어난 사람은 행복하게 살고 좋지 않은 환경에서 태어난 사람은 그저 아무런 이유도 없이 힘들게 사는 경우가 많다. 이 부분에서 나도 정말 가진 것이 참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은 나에게 아무런 장애 없게 태어나게 해 주셨고, 풍족하게는 아니지만 하루 세 끼 꼭 먹을 수 있었고, 19년 동안 건강하게 먹고, 자고, 학교에서 공부를 하다가 대학에도 다닐 수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이렇게 당연한 것들을 이 중에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아팠다. 앞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봉사를 하면서 나에게 여유가 있는 것들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에 장애를 가진 어린아이들이 있는 곳에서 봉사를 여러 번 한 적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어떤 한 아이가 갑자기 심하게 소리를 지른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생각이 어리다 보니 이 아이는 왜 힘들게 계속 이러는 거지 라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조@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이들은 여러 가지 방어기제에 따른 행동들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 행동은 사실 그 아이의 전부도, 진정한 모습도 아니라고 말씀 하셨다. 우리는 그 아이가 가진 잠재력 능력을 믿어 주고, 그 아이를 인격을 가진 존재로 소중히 여기고 존중해 줄 때 변화가 시작된다고 말씀해 주셨다. 이 부분을 읽고 나는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되면 거부감이 우선적으로 들었는데 정말로 그건 우리의 편견이자 선입견이라는 것이다. 조@ 선생님께서 가장 강조하신 것이 있었는데 바로 강점관점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라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너도 이렇게 잘하는 것이 있구나! 라고 긍정적인 부분을 인식시켜 주라고 하셨다. 아이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된다고 해도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잘하는 부분이 있다면 칭찬을 해 주려고 노력을 하려고 한다. 선생님의 한 마디 말씀으로 인해 한 아이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고 이상하게 생각한 나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도 어렸을 때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 부모님께 소리를 지르고 떼를 썼을 텐데 말이다. 그 당시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거부감이 들었던 나를 반성한다. 만약 아이에게 문제행동이 존재한다면 이때 이것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왜 이러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을 할 것이다. 하지만 선생님은 이것은 가장 힘든 점이라고 하셨다. 그래도 더 많이 고민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나면 그 시간은 자신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어 몇 배의 가치로 남을 것이기 때문에 항상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조금씩 다듬어져 가는 것은 정말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어려움이 있을 때 그 어려움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이 있는데 정말 그 시간만 지나면 더욱 성숙되어 지는 것이 느껴진다. 하지만 고민이라는 것을 나를 위한 것에만 국한되지 않고 아이들을 위한 고민이라면 그것은 더 가치 있는 결과를 낳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또 선생님께서 정말 좋은 말씀을 해 주셨다. 누구에게나 시작은 있고 시작은 아쉬움을 많이 남기지만 그 시작의 아쉬움과 안타까움 그리고 후회들이 차곡차곡 쌓이는 소중한 경험들을 통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이 있는 만남이 가능할 것이고 더 많은 열매를 아이들에게 전해 주게 된다고 하셨다. 이 부분을 읽을 때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누구나 처음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아쉬움도 많이 남긴다. 그 땐 왜 그랬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라고 후회를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조@ 선생님의 말씀처럼 그 아쉬움과 안타까움 그리고 후회들이 소중한 경험들이다. 이 경험들이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더욱 성숙해 지지 않았을 것이고, 아이들에게 더 많은 열매를 전해주지 못할 것이다. 나는 조@ 선생님의 말씀 하나 하나 모두 값지고 좋아서 한 단어도 놓칠 수 없어서 내 마음이 풍족해 지는 기분이었다. 나도 조@ 선생님과 같이 몸과 마음이 참으로 풍족한 부자가 되고 싶다.
사랑의 교회 부설 사랑의복지관 사무국장 나@ 선생님께서는 사회복지사로서 중요한 가치 두 가지를 말씀해 주셨다. 구약성경 잠언 4장 23절의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이 구절은 장애인과 함께 예수님의 사랑을 나눈 곳이라는 사랑의복지관의 모토와도 동일하다고 한다. 나는 이 구절을 보자마자 마음에 와 닿아서 포스트잇에다가 써서 내 책상위에다가 붙여 놓았다.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몰라 한참을 생각하다가 문득 깊은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이 뜻은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부터 흘러나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회복지사로서 마음을 지키는 것은 정말 기본적인 중요한 가치 인 것 같다. 내가 마음에 있지도 않은 행동과 말을 한다면 그게 과연 클라이언트를 위한 것일까? 그리고 두 번째 가치는 입장의 동일함이라고 하셨다. 잠언 4장 23절과 가치가 일맥 상통하다고 하셨는데 즉, 지켜야 할 마음이 있는데 그 마음이 변치 않는 누군가에게 보인다면 입장의 동일함으로 된다는 것이다. 말이 조금 어렵긴 하지만 입장을 동일시한다면 클라이언트의 고민을 누구보다 잘 해결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조@ 선생님께서 말씀 하신 것 중에 가장 인상 깊은 것이 있다. 선생님이 사회복지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은 장애인이라고 하셨는데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힘이 없는 장애인이 아니라, 자신의 입장을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힘 있는 장애인이이라고 하신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들은 법률 전문 지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6~7년 동안 투쟁해서 법이 제정되도록 해서 "장애인차별금지법"이 만들어 지게 했다고 한다. 우리는 흔히 장애인들은 우리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 또한 이 때 까지 장애인들은 우리들의 도움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그것은 정말로 잘못 된 생각이었다. 6~7년 동안이나 법률 지식 없는 상태에서 힘을 합해 법이 제정되도록 노력했다는 것은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힘들고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나에게 이런 노력을 하라고 했다면 과연 할 수 있을까 라고 자신감이 없는 말을 했을 것이다. 게다가 내가 만약 장애를 가지고 있었더라면 법률 지식도 가지고 있지도 않은데 성공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먼저 들어서 열심히 노력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얼마 전에 김@@ 교수님께서 엄지공주라 불리는 윤@@씨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셨다. 120cm의 작은 키를 가지고 있었는데 계란 껍질처럼 뼈가 부서지는 병인 골형성부전증이라는 정말 힘든 병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윤@@씨는 항상 밝은 얼굴로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남편도 있었는데 남편에게 힘든 내색 하지 않고 아픈 것을 혼자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다. 이 부부는 아이를 가지기 위해 죽음을 무릎 쓰는 등 여러 가지 힘든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나는 힘든 상황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그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그래서 영상이 끝나자마자 인터넷에 윤@@씨에 대해 검색을 해 보았다. 그런데 영상에서는 없었던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윤@@씨는 임신 때 아이의 무게 때문에 다리에 있는 철심이 부러졌다고 했다. 이렇게 힘든 상황이 있었는데도 영상에서는 그저 아이를 위해 기도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며 포기를 하지 않았다. 물론 윤@@씨는 남편이 있었기 때문에 그 힘든 고통도 견딜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뼈에는 온통 철심이 박아져 있고 아이는 뱃속에서 구부리고 있는 상황이 나에게 닥친다고 생각해 보면 윤@@씨처럼 밝은 모습으로 이겨낼 수 없었을 것이다. 또 인터넷 검색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경력에 2005.01 엄홍길 대장과 함께 ‘히말라야 희망원정’ 참여 했다는 것이다. 포옹하는 것도 힘든 병을 안고 있는 사람이 히말라야 희망원정에 참여 했다는 이 글씨를 보자마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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