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의 법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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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앵무새 죽이기의 법적 고찰
들어가는 말
미국내의 특수한 사회문제 중,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은 인종문제이다. 문학 또한 사회를 대변하고 표상하는 것이기에, 미국문학에서 인종문제를 다룬 작품은 매우 많다.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앵무새 죽이기(원제; To Kill a Mocking Bird) 또한 미국문학의 독특성인 인종문제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주지할 점은, 이 글은 표면에서는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을 떠올리게 하는 듯한 인종차별의 주제를 담고 있는 듯하지만 그 배면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앵무새를 죽이는 행위’가 뜻하는 바를 알아야 한다. 이는 후에 자세히 논하겠다.
앵무새 죽이기의 著者 하퍼 리는 앨라배마 주 먼로빌에서 태어나 지방 공립학교와 헌팅턴 대학, 앨라배마 대학을 다녔다. 1950년 대학을 떠나 단기 법률과정을 밟고, 그리고 뉴욕에서 집필경력을 쌓았다. ‘앵무새 죽이기’는 그녀의 유일한 발표작으로서, 이 작품 하나로 그녀는 1961년에 퓰리처 상을, 같은 해에 앨라배마 도서관협회 상과 국제 기독교도 및 유대인 연맹조합상을, 1962년에 그해 최고 베스트셀러 상을 수상하였다.
앵무새 죽이기를 보다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국 역사의 독특성에 대한 탐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믿는다. 미국의 역사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오만과 편견의 역사라 부를 수 있다. 그들 역사의 시초는 숙명적으로 인디언과 같은 소수인종과의 부단한 싸움에서 발단되었다. 프로테스탄티즘의 정신을 가슴 깊히 새기고 있던 이들에게는, 자신들이야말로 신으로부터 구원받을 민중들이며, 그들이 들어온 신세계를 신의 의지에 합치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사명감을 갖고 있었다. 막스 베버, 박성수 역,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문예출판사.
이러한 그들의 신학은 당연히 자신과 다른 사람들, 곧 인디언과 같은 본래 땅의 소유자이자 점유자를 극도로 他者화 시켜버렸고, 그들을 계도의 대상, 또는 악마의 대상으로 치부해버렸다.
미국인들의-여기서는 백인들을 의미한다- 이러한 막연한 타자화 의식은 그들과 또다른 인간들인 흑인에게도 점철될 것이라고 유추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기존에 백인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으로 점철된 시각의 무서움을 바로 이 ‘앵무새 죽이기’라는 소설이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인종편견이 미국내에서도 상대적으로도 더욱 심각한 남부 지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 작가 자신도 이 글의 배경이 되는 남부 앨라배마 주의 출신이라는 점 또한 이 글의 의의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 눈여겨 볼만한 사실이다.
간단히 이 글의 줄거리를 밝히자면 다음과 같다. 줄거리 요약은 참고문헌을 이용하였다.
글 전체의 화자는 미국 남부 앨라배마 주의 시골에 사는 스카웃이라는 여섯 살의 소녀이다. 스카웃은 두 살 때 엄마를 잃고, 아빠 애티커스 핀치와 오빠 젬과 같이 살고 있다. 오빠는 스카웃보다 네 살 많으며, 아빠 애티커스는 앨라배마 주 메이콤에서 변호사 일을 하고 있다. 스카웃이 두 살 때 엄마가 죽자, 스카웃과 젬은 매우 민주적인 아버지에 의해서 양육된다.
이 글의 중반부까지는 사실 긴박감 있는 내용이라기 보다는 일련의 에피소드로 점철 되어 있다. 지면상 이 글의 목적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되는 에피소드 하나를 들자면 아이들이 두려워하는 부우 아저씨 사건이다. 부우 아저씨 사건은 흑인 톰 로빈슨 재판사건과 거의 동등한 비중으로 이 글에서 큰 역할을 담당한다. 이 소설에서 아이들은 이웃에 유폐되어 있는 정신병자 부우 아저씨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심을 갖고 있다. 심지어 부우 아저씨의 문을 지나칠 때에도 그들은 공포를 느낀다. 물론 이러한 편견은 동네 어른들에 의해 주입된 것이며-그렇지 않은 어른들도 있지만-, 아이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세뇌되어 부우에 대하여 편견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누군가가 자기네 집과 부우의 집 사이에 있는 고목나무 구멍 속에 자기들을 위한 선물들을 갖다놓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이 부우 아저씨의 짓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담력을 시험하기 위해 밤에 부우의 집에 들어갔다가 도망쳐 나오는 길에 가시철망에 걸려 벗어놓고 온 젬의 바지가 나중에 누군가가 잘 개어놓은 상태로 되어있는 것을 발견하자, 아이들은 차츰 부우 아저씨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된다.
이 글에서 가장 흥미를 끌고 주목할 만한 이야기는 톰 로빈슨이라는 흑인의 재판사건이다. 이 흑인의 변호를 맡는 이는 스카웃의 아버지, 애티커스이다. 백인 여자를 강간했다는 죄목으로 기소된 이 흑인의 변호를 맡는 것은 백인의 편견이 가득찬 메이콤에서는 사회 전체와 싸우는 것과 마찬가지의 일이었다. 실제로 이 글의 화자인 스카웃은 친구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로부터 아버지를 욕하는 것을 듣게 된다. 강간을 당했다는 여자의 아버지인 이월은 애티커스를 협박하기도 하고, 재판 전에 그 흑인을 린치하려고 백인 폭도들이 몰려오기도 한다. 이처럼 불리한 상황에서 애티커스는 담담히 재판에 충실히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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