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레미제라블을 읽고 - 레미제라블 감상문 - 레미제라블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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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을 읽고
초등학생들도 다 알고 있는 ‘장 발장’은 이미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이야기이다. 너무나도 가난한 나머지 배고픈 조카들을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친 그는 무려 19년이라는 긴 세월을 감옥에서 보내야 했다. 그리고 감옥에서 나왔을 때 세상은 그를 외면했다. 오직 미리엘 주교만이 또다시 은식기를 훔친 그를 용서하고 그에게 자비를 베풀었다. 이 일을 계기로 장 발장은 새 사람이 된다.
이 간단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야 할 정의와 법이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있는가? 아니다. 오히려 그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장 발장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길거리에서 포장마차를 하는 사람들 역시 또 다른 장발장이다. 그들은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길거리에서 장사를 하지만 정부는 길거리 통행을 방해하고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포장마차를 강제철거하고 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부이고 누구를 위해 만들어진 법인가? 잘못한 것은 포장마차를 한 그들이 아니라 그들이 포장마차를 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든 사회구조이다. 그들에게는 생계가 달린 중요한 문제를 우리는 미관을 해친다는 간단한 이유로 쉽게 철거해버려서는 안 된다. 그들이 달리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줘야 한다. 단순 철거만 해서는 또 다른 장 발장을 만들뿐이다. 하지만 범죄의 책임을 모두 사회에만 돌릴 수는 없다. 물론 사회도 장발장의 범죄에 책임이 있지만 장 발장이 범죄를 저지른 것도 틀림없는 사실이다. 안타까운 사연이기는 하지만 범죄는 범죄이다. 가난한 사람들이 모두 빵을 한 조각씩 훔친다면 사회는 극도로 혼란해 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을 처벌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단지 감옥에 가두어 놓는 것은 그다지 효과가 없어 보인다. 장 발장처럼 가난해서 어쩔 수 없이 범죄를 저질렀던 사람들은 그들의 빈곤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를 것이다.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있던 이력을 알게 된다면 사람들은 그들을 전보다 더 외면할 것이고 그들이 일자리를 구하는 것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그들은 또다시 살기 위해 범죄를 저지를 것이다. 이런 악순환이 되풀이되기 때문에 이들이 출소한 후의 삶을 정상인처럼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움이 필요하다. 장 발장이 미리엘 주교의 도움을 받은 것처럼 말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인 차원의 노력과 개인적인 차원의 노력 모두가 필요하다. 정부는 이들이 출소한 후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인성교육과 도덕교육을 지속적으로 해주어야 한다. 그들은 이미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힘들 때마다 범죄의 유혹을 느낄 것이다. 그런 일을 막기 위해서는 인성교육과 도덕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정부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편견을 버리고 과거의 잘못한 회개한 그들을 용서하고 감싸 안아야 한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라는 말도 있듯이 이미 죗값을 치룬 그들이 또다시 차별과 편견에 시달려서는 안 된다.
이들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는 사회적 약자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그들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점점 각박해져 가는 사회 속에서 바쁘다는 핑계로 그들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 내가 어려울 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과 위로를 받고 싶다면 나 먼저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이제 우리는 장 발장이 은촛대를 훔치기 전에 먼저 은촛대를 건네줄 수 있는 미리엘 주교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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