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남양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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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군도 -
남양군도는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 몰랐던 곳으로 이번 시간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된 지역이다. 막상 책을 읽기 시작하니 단어가 생소했던 것이지 요새 시사적으로 많이 다루어지는 일본의 강제동원이 있었던 곳으로 일본이 통치했던 지역을 의미한다. 책의 처음부분을 읽으며 남양군도를 미술관의 전시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는 부분을 읽으며 내 경험이 떠올랐다. 지난 여름, 부산에서 방학을 보내며 부산에서 가장 처음 가본 곳이 부산시립미술관이었다. 얼핏 지나가다 들은 말로 그 지역을 제대로 알려면 미술관부터 가라는 말을 예전에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말을 고이 간직해두었다가 미술관을 가보았다. 그 때 전시하던 것은 독일현대미술에 관한 전시작품이었다. 아쉽게도 나는 여기서 특별히 꽂힌 것은 없었지만 미술관을 여행 도중에 갔다는 것에 의미를 두면서 뿌듯한 기억으로 남겼다. 책을 읽다가 문득 그 생각이 나면서 남양군도라는 것을 어쩌면 지나쳐버릴 수 있었지만 좋은 기회로서 전시회가 영향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남양군도는 ‘남쪽 바다들의 섬들’이라는 뜻으로 지금은 사라져 없는 것이지만 시간적으로는 우리 조선시대와 일제 침략기에 존재했던 공간이다. 미크로네시아 지역 중에서 일본이 통치했던 지역을 의미한다. 한국인의 역사가 남겨져있지만 한국학계에서는 남양군도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다. 현재 이 지역은 신혼부부가 선호 하는 신혼 여행지, 프로야구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알려진다. 그리고 남태평양의 자연을 보여주며 대표적으로 괌과 같은 휴양지에서 오락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100여 년 전 이곳에 일본제국이 발을 들여놓기 시작하자 일본 사람과 함께 우리 조선 사람들도 많이 건너가 살았던 곳이다. 일본제국이 남양군도를 점령하고 통치하기 시작한 이래, 조선 땅에는 남양군도에 대한 소식이 전해져 왔고 많은 사람들이 노동자로, 병사로, 위안부로 갔다. 돈을 벌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찾아간 경우도 있지만 군사시설을 구출하는 현장에 끌려가거나 일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당시 조선인에게는 한편으로 기회의 땅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강제동원의 아픈 역사가 남아있는 땅이기도 했다.
남양군도라는 땅 역시 우리 민족의 눈물과 상처가 가득했던 땅이었다는 것을 알고, 혹시나 했던 마음이 역시나로 바뀌었을 때, 내가 남양군도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는데 지금도 내가 미처 알지 못한 이러한 역사들이 얼마나 많을 것인가 스스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조선인들이 일본이 아닌 미크로네시아 지역까지 강제동원이 되었다는 사실에 안타까웠다. 최근에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 우토로마을, 하시마 섬을 다루어 관심이 뜨거워진 적이 있다. 일본의 조선인 강제징용, 노동착취에 대해서는 교과서에 익히 배워온 내용이었지만 최근에 프로그램에서 일본인이 만든 비극을 담은 실제 마을을 생생히 보여주며 과거 역사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끔 하였다. 그러한 역사를 전에는 이정도로 관심을 갖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이러한 역사가 프로그램에 다루어지지 않을 뿐이지 현재에도 많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한 생각을 한 지 채 한 달이 안 되어서 남양군도라는 것을 새롭게 알며 내가 모르는 것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양군도에 대한 연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서 진행이 되었다. 하나는 기존 연구를 토대로 주요 문헌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었고 다른 한 가지는 현지조사로서 일본인이 남겨놓은 전쟁유적과 그곳에서의 조선인 강제동원 노동자와 위안부 관련 증언을 목표로 연구를 하였다. 기존 자료를 연구하면서 대부분의 자료는 제국일본지배구조와 같은 일본에 대한 내용이 더 많았으며 조선인 동원 내용은 한정적이고 비교적 내용이 적었다. 조선인에 대한 내용이 부족함에도 한국학회는 이에 대한 조사나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안타까웠고 관심이 더 높아졌으면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연관되어서 생각 난 것이 수업시간에 일본군이 남겨 놓은 제주도 전적지에 대해 들은 내용이다.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평화박물관 속 땅굴진지나 알뜨르비행장과 같은 한번쯤은 가본 전적지에 대해서 그 역사적 배경까지는 알 기회가 없었다. 수업시간에 그 비화를 처음 알고 제주도와 오키나와, 괌과 같은 태평양 지역의 섬들의 방어시설과 비슷하다는 말을 듣고 이 책에서 그에 대한 내용을 읽게 되었다. 전쟁과 관련한 내용이 나와 나에게는 별다른 흥미를 끄지 못했던 내용이었지만, 수업시간에 듣고 이 부분 내용은 관심이 갔다. 나는 지난 10월 제주도에서 개최된 섬관광정책포럼(Inter-Island Tourism Policy Forum) 운영요원으로 일하였다. 동아시아의 각 섬 대표들이 모여 관광 정책에 대해 회의를 하며 세계의 섬들 간 협력 관계에 대해서 토론하는 회의였다. 대표적인 나라로 일본의 오키나와, 인도네시아 발리, 괌이다. 진행요원으로서 회의를 도우며 포럼 내용에도 관심을 두게 되었는데 포럼이 끝난 후에 포럼에 참가국에 대해서 조사를 했었다. 괌과 같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뒤 태평양 전쟁의 비극을 가지고 있고 일본의 오키나와도 제주도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섬이라는 지리적 요인이 일상적, 전쟁 시에는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졌다.
이 책을 읽으며 남태평양의 섬들이 다르게 보이게 되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 뒤에 역사적 배경을 알고 나서는 그 원주민들이 느꼈을 고통과 억압받고 설움을 겪고 일어선 그 모습에 새롭게 느껴진다. 이 책을 읽고 나로서는 떠오르는 것이 한둘이 아니었다. 내용 또한 중요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이제껏 경험한 것들이 생각이 나며 새롭게 안 사실들을 머릿속에 재정립하며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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