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회가 보이는 a 속의 우리 이야기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2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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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회가 보이는 책 속의 우리 이야기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2」를 읽고..
의학이나 의사와 관련된 도서들은 그들만의 전문용어가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기에 의학이나 의사와 관련된 도서는 피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책을 고르던 도중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2」을 발견하였는데 제목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의사들의 이야기를 어렵게 다룰 만큼 무겁지 않을 것 같아 선 듯 이 책을 집어 들게 되었다. 내용을 살펴보아하니 전문용어들도 많이 나오지 않고, 뭔가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주변을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2」를 들고 도서관을 나섰다.
이 책은 내가 사회복지과 학생이지만 ‘너라면 입양을 받아들일 수 있겠니?’, ‘너라면 네 미혼자녀의 호적에 타인의 아이를 올릴 수 있겠니?라는 질문을 하게끔 하는 책이었다. 아직까지는 우리사회가 혈연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회이다 보니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아이를 자신의 자녀로 둔다는 것, 자녀의 아이로 올린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다. 그렇다고 아주 부정적인 현실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은 아직 냉담한 반응들이 더 많다는 것이 사실이다. 입양이란 것이 내가 좋다고 해서 또는 내 여건이 된다고 해서 입양을 결정할 수만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입양을 제외하고 그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는 고아를 데려다 키우는 것 또한 쉽지 않다.
그러나 세상은 따뜻하기에 이 모두를 해낸 사람을 찾아볼 수 있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이 책에서 소개한 이장댁이다. 이분은 우리사회복지과 학생들도, 사회복지를 실현해나가는 사람들도 아직까진 어려워하는 생각들을 몸소 실천해내고 있었는데, 특정 집단이나 단체가 아닌 개인이 고아를 길러주고, 입양시키고자 노력했다는 것이 정말 감탄스러웠다. 이장댁이 키우고 입양 보낸 아이들만 해도 10여명. 말이 10명이지 10명을 키우는 것은 사실 상 경제적 여건으로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우리 사회도 출산율이 저조하지 않은가. 이러한 점을 또 한 번 생각하니 이장댁은 가히 천사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이장댁은 우리 사회에 인재를 키워낸 것이고 입양시킨 아이에게 따뜻한 가정을 가질 수 있게 함으로써 가족 복지에 힘쓴 사람이라고 생각해 우리의 사회복지가 꼭 집단이나 단체들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주변의 힘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음을 새삼 깨닫게 했다.
그리고 이장댁의 행동은 우리 사회가 우리의 이웃을 바라보는 시각을 혈연중심이라는 틀에 갇혀 그리고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분리되어 소외된 이웃을 바라보게 함으로서 우리주변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가를 다시금 생각하도록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원가족과 입양자녀에 대한 차별을 보이는 현 사회가 아쉽고 왠지 부끄럽게만 느껴졌다. 이에 우리사회가 혈연중심 또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분리될 수 있도록 입양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필요를 느꼈고, 그 대상자들이 보다 따뜻한 가정 안에서 함께 살 수 있도록, 더욱 행복하고, 서로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과 홍보가 필요함을 보았다. 그러나 그러한 필요성에 앞서 나의 입양과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확인하고 사회복지를 실현하기위한 한 사람으로서 보다 올바르고 긍정적인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나의 인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스스로를 돌아보았다.
이장댁의 행동을 통해 또 다른 사회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얼마나 많은 고아가 발생하게 했는가.’이다. 이장댁이 키운 고아들은 10명이었지만 10명의 아이들이 친족들로부터 버려졌다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이다. 앞서 입양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에 대한 지원과 홍보도 필요하지만 가족의 중요성을 알게 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먼저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이 책에서 소개된 인물 중 남편으로부터 50년 간 따귀를 맞으시는 할머니의 사례를 통해 가족의 중요성을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바로 인간의 양면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의 사례처럼 사람은 밖에서는 인자하고, 훌륭한 모습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안에서는 차가운 사람이 존재한다.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2」의 저자가 말했듯 우리 모두의 모습도 그러한 점이 있을 것이고, 내 생각으론 대다수의 사람들이 없다고는 말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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