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문] - 성한기 - 스크린 속에 비춰진 인간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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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속에 비춰진 인간의 심리
성한기 지음
출판사: 학지사
◈ 저자 성한기
대구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사회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구 카톨릭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 사회 및 성격심리학회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현대심리학 이해>, <인간의 마음과 행동>, <한국판 사회정체화 척도의 개발> <연애와 결혼에 관한 대학생들의 태도와 행동>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 처음 과제가 주어지고 나서 교수님께서 올려주신 책 목록을 보자마자 이 책의 제목이 내 눈에 쏙 들어왔다. 책을 빌려서 앞부분을 조금 읽어보니 심리학 관련분야를 영화와 연결해서 인간의 심리를 분석하는 책 인 듯했다. 평소에 심리학 같은 분야에 호기심은 많았지만 막상 그에 대해 공부를 해보려고 하면 어렵게만 느껴져서 시도조차 하지 못한 적이 많았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내가 쉽게 접할 수 있고 다가갈 수 있는 영화를 가지고 심리학의 관점에서 분석하거나 심리학적 시사점을 도출하여 심리학 현상, 원리 또는 이론을 소개했기 때문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에는 그저 영화를 얼마나 많이 볼 것인지에 대해 급급해서 그 보는 순간만 즐기고 따로 생각해 볼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책을 한 페이지씩 읽으면서 ‘아, 이 장면에 이런 의미가 숨어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내가 이전에 내가 본 영화를 한 개씩 떠올리면서 미숙하지만 심리학적 관점에서 생각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굿 윌 헌팅>,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엑스페리먼트>가 실려 있으며, 제2부에서는 <강원도의 힘>, <푸줏간 소년>, <인생은 아름다워>, <퍼펙트 월드>, <박하사탕>,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히트>가 실려있다. 제3부에서는 <코르셋>,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정글 피버>, <파리대왕>, <쉘로우 그레이브>, <브로드웨이를 쏴라>, <집으로>가 실려 있으며, 제4부에서는 <첨밀밀>, <접속>,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은밀한 유혹>, <잉글리쉬 페이션트>, <동사서독>, <온리 유>, <처녀들의 저녁식사>가 실려 있다. 나는 각 부에서 기억에 가장 남는 영화를 네 편 선정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제 1부- 천재에서 인간으로 <굿 윌 헌팅>
이 영화에서는 상담전문가인 숀 맥과이어 교수를 통해서 인간을 보는 심리학의 시선을 잘 드러내 보여준다. 윌 헌팅은 보스턴 남부 빈민가 출신의 고아이자 MIT 대학의 청소부이고 폭력 전과가 있는 망나니지만 수학에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다. 어린 시절 여러 번의 파양 경험을 통해서 윌은 버림받을까봐 좋아하는 사람에게 속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자기가 먼저 돌아서 버리곤 한다. 숀은 자신을 끝없이 방어하던 윌을 오만에 가득 찬 겁쟁이로 몰아 부치면서 자신을 똑바로 직면하도록 하고, 이로써 자신을 보게 된 윌은 자신을 점차 사랑하게 된다. 숀과의 상담을 통해 야생마 윌 헌팅은 지성과 감성이 조화된 굿 윌 헌팅으로 거듭난다. 숀의 애정 어린 관심과 이해, 포기하지 않는 믿음이 윌을 막가는 인생으로부터 건져냈다. 어떤 사람도 이해되어야 하고, 이해하지 못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된다.
제 2부- 인질과 인질범의 심리 <퍼펙트 월드>
이 영화의 초점은 인질범 버치와 인질 필립의 관계에 맞추어져 있다. 며칠간의 도주 생활동안 그들 사이에는 마치 부자관계와 같은 일종의 애착이 형성됐다. 인질과 인질범이 서로 호감을 가지는 관계는 상식 밖의 비현실적인 일로 여겨질지 모르나 현실 세계에서 종종 일어난다고 한다. 그 예로 우리나라의 ‘무전유죄, 유전무죄사건’이 있다. 탈옥범들이 경찰과 대치했지만, 결국은 사살되거나 자살하여 비참한 최후를 맞았고, 인질들은 무사히 구출되었다. 그러나 공포의 며칠을 보냈던 집주인의 딸은 인질범들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며 그들을 동정함으로써 주위를 놀라게 한 사건이다. 이와 같이 인질과 인질범이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고 서로가 온정을 느끼는 관계로 발전하는 현상을 스톡홀름 신드롬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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