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_어른은 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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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은 겁이 많다
시집을 읽고 독후감을 써 보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독후감을 써야하기에 처음 책을 펼 때부터 머리 한켠으로 어떻게 독후감을 쓸까 생각하며 읽어나갔다. 처음 든 생각은 참 솔직하게 쓰는구나 라는 것이었다. 그 중에서 ‘착한아이는 언젠가 사라지고 만다’ 라는 시가 가장 먼저 기억에 남았다.
착한아이가 되라고 배웠지 올바른 선택을 하라고 배우진 않았다. 라는 문장이나 연극을 시작한다. 라는 문장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언젠가 나는 나 자신이 너무 많은 가면을 쓰고 산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사람을 대할 때와 저 사람을 대할 때, 이 장소에서의 내 모습과 저 장소에서의 내 모습. 어떤게 진짜 내 모습이고 솔직한 내 모습인가에 대해 고민 해 본 적이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그게 당연하다고 말 한다. 그게 더 현명하고 똑똑한 거라고 말한다.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약점을 알려주는 것과 같다고. 맞는 말 이라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가능하면 솔직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가면을 쓰고 연기를 하고 살면 진짜 내 마음을 열고 진짜 내 모습을 보여야 할 때가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근데 그 고민을 해본 이후 몇 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내가 알게 된 것은 가면에는 끝이 없고 벗은 줄 알았던 가면을 은근슬쩍 다시 쓰고 있거나 간단하게 새로운 가면을 만들어서 써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솔직한 모습을 항상 보이기엔 인간관계 라는게 그렇게 생각하는 대로만 흘러 가는게 아니었다.
이사람 에겐 내가 잘 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어. 라고 생각하게 돼서 무리를 하면 내가 생각하던, 그리고 작가가 말했던 ‘올바른 선택’ 보다는 그 사람이 원하는 답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 해 버리게 되고 그로 인해 나온 결과는 뭔가 항상 석연치 않은 것들 이었다. 그래서 지금 독후감을 쓰는 이 순간에라도 솔직해 져 보자고 생각 했다.
착한아이가 되어라. 그 말을 아이에게 하는 것은 아이를 죽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 말은 곧 ‘너의 생각이 아니라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행동해’ 곧, ‘가면을 써라’ 라고 하는 말과 같기 때문이다.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존감을 쌓아가야 할 아이에게 그것을 뽑아버리는 말을 하는 부모들은 생각보다 많은가 보다. 작가는 시에서 ‘바보 같은 착한사람 연극’ 이라는 말로 직설적으로 신랄하게 표현했다. 사실 부모님은 아이를 위해 한 말이겠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아이는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해’ 와 비슷한 부모님의 의도를 읽지 못하고 ‘착하게 행동하면 칭찬 해 주겠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한다. 그렇게 아이는 남에게 인정받기 원해서 열심히 하는 솔직하지 못한 연극을 하는 인생을 살게 된다. 작가는 그걸 빗대어 ‘열정만 넘치는 신입사원’ 이라고 표현한 것 같다. 정말 불행한 사실은 이러한 고민에 다다를 겨를이 없다면 평생 그런줄도 모르고 살게 된다는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 생각만 알아차리고 바꿀 수 있다면 삶의 정말 많은 영역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현실의 상황은 전혀 바뀌지 않더라도 마음이 자유로울 수 있으면 힘든 현실 속에서도 좀 더 잘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짧은 문장에 너무 많은 것이 담겨 있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멋대로 그렇게 해석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 잠깐 멈춰 서서 이러한 생각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참 좋았다. 그리고 책에 공감 버튼이 있다면 눌러주고 싶을 정도로 공감가는 글들이 많았는데 하나가 위에 말한 시였고 그 다음에 기억에 남는 시가 있다.
‘지금까지는 네가 옳다.’ 라는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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