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배려를 읽고
등록일 / 수정일-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2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 본문내용
-
『배려』를 읽고
‘배려’라는 책을 처음 접한 것은 2006년도 5월 어느 날 출퇴근길 카풀을 하시는 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읽게 되었다. 학교를 오가며 긍정적인 말씀으로 용기도 붇돋아 주시고, 때로는 20년 어린 내게 상담도 하시면서 즐겁게 다니던 터라 선생님의 추천도서는 더욱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더구나 물질만능주의, 자기중심주의 등 점점 각박해져가는 현실 속에서 한 사람의 직장인이 겪어나가는 삶의 이모저모는 나 스스로를 반성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주변의 지인들에게 정말 소개하고 싶은 도서로 마음에 감동을 불러일으킨 멋진 경험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감동이 잊혀져가고 있던 중 이번 교육철학 강의를 통해 다시 읽으면서 또다른 생각과 행동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
요즘은 경쟁이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사람들의 심리 저변에 무엇이든 또는 어떤 상황에서든 최고만을 고집하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즉, 조금도 손해보지 않으려 하면서도, 누구에게나 인정받으며 높아지려 하는 이기적인 마음들이 ‘현실주의자’란 말로 위안을 삼으며 경쟁에 경쟁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주인공 ‘위’가 겪어가며 잃어버리고 있는 모든 상황들이 어쩌면 우리들이 경험하는 삶의 내용이기에 더욱 공감을 느끼는 것일지도 모른다.
위는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어느 회사의 직원으로서 모든 일에 대충대충 하는 법이 없이 열심히 매진했기에 고속 승진과 칭찬을 연속적으로 받아온 사람이었다. 그래서 당연히 그의 앞날은 승승장구할 것이라 믿으며 그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노력과 열정에도 불구하고 그는 가장 열악한 부서로 승진 발령이 나고, 그동안 위태롭게 버텨왔던 가정에서도 가족들에게 버림을 받는 시련을 당하게 된다. 위는 자신의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그러한 상황을 전혀 이해할 수도 수긍할 수도 없어 망연자실하게 된다. 그때에 그의 인생을 바꿀 한 고문을 만나게 된다. 그 고문은 위의 인생 멘토로서 위가 쉽게 지나쳐버린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해주면서 우리가 무엇을 간과하고 있는지 생각하고 반성하도록 도와주었다. 고문과의 계속적인 만남과 대화를 통해 조금씩 자신의 삶의 태도를 변화시켜 가면서 위는 회사와 가정에서 자신의 위치를 회복하게 된다. 결국 위 뿐만 아니라 현재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경쟁이라는 것으로 희생되어진 ‘사람에 대한 배려’가 잊혀져 갈수록 당장 자신의 입지가 좋은 것 같으나, 오히려 그것이 더 큰 시련과 아픔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회는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사는 공동체이다. 또한,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도록 창조되었다. 즉,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있을때 더 나은 발전과 행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배려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내가 우선이 아닌 타인을 돌아볼 줄 아는 마음, 사람에 대한 이해와 표현 등이 배려의 마음자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데, 물질만능주의의 영향인지 사람들은 일과 물건뿐 아니라 만남까지도 손익을 따져보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경향이 있다. 그들에게 무엇이 기준이 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자신과 비교하여 손해가 된다고 생각이 들면 그것을 기피하거나 무시하기도 하며 타인에게 전가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서로에 대한 배려의 부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내 주변과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나 역시 현대인의 한 사람으로서 반성하고 생활에서 변화시켜야 하는 부분이다. 또한, 나는 아직 교사로서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입장은 아니지만, 교육자부터 배려의 마음을 갖고 학생들과 그들의 부모님, 다른 동료들을 대한다면 그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어 그가 속한 학교는 물론 그 지역 전체가 변화되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 좌우명은 ‘향기나는 사람이 되자’이다. 향기는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도 전해지며, 오래도록 사람들의 기억에도 남아서 여러 사람들의 대화에서 미소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내 언어와 행동에서 향기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마음에 간직하고 있었지만, 때로는 상처를 주기도 하고 오해를 사기도 했었던 지난 날을 반성해보며 작은 일상에서부터의 배려를 통해 좋은 향기,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되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몇 년 후엔 한 사람의 교사가 될텐데, 위에게 인생 멘토로서 좋은 영향을 끼친 고문처럼 학생들에게 편안하면서도 어려움을 상담하고, 그들의 사고와 행동변화를 이끌 수 있는 좋은 내담자가 될 수 있도록 내가 먼저 변화되어지고 노력하는 향기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