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사 누벨바그를 중심으로 프랑스 영화사의 흐름 누벨바그 이전 누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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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사
-누벨바그를 중심으로
<목 차>
Ⅰ. 머리말
Ⅱ. 프랑스 영화사의 흐름
Ⅲ. 누벨바그와 그 이전, 이후
1. 누벨바그 이전
2. 누벨바그
3. 누벨바그 이후
Ⅳ. 맺음말
Ⅰ. 머리말
프랑스가 지금까지도 세계 영화의 판도에 미국만큼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갖는 데에는 나름대로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20세기를 전후로 뤼미에르 형제와 조르주 멜리에스라는 영화의 선구자들이 나타나 영화라는 장르를 탄생시켰고, 1920년대에는 초현실주의와 아방가르드 영화운동을 주도하며 세계 예술영화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또, 1950년대에는 작가주의라는 새로운 영화이론을 주창해 영화를 대중문화 산업의 틀에 박힌 구조에서 벗어나게 했고, 1960년대에는 누벨바그 Nouvelle vague라는 새로운 경향을 선보이며 세계 영화사를 고전 영화와 현대 영화로 나누어 놓았다. 즉, 1970년대 들어 TV의 대중적 보급으로 전세계 영화산업이 전면적인 하강의 시기를 겪기 전까지, 프랑스는 영화사의 매 시점마다 새로운 스타일과 문제의식을 내놓으며 세계 영화의 흐름을 주도해온 것이다. 김호영, 『프랑스 영화의 이해』, 연극과 인간, 2003. p.15.
‘예술영화’하면 프랑스 영화를 떠올리게 되는 것은 지금까지 프랑스 영화계가 쌓아온 지난 길이 있었기 때문이고, 거기에 끊임없는 실험정신으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내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새로운 시도 중에서 1960년대의 누벨바그는 세계 영화사에 끼친 영향이 매우 컸다. 누벨바그를 중심으로 프랑스 영화의 전후를 살펴보고 그 의의를 헤아려보고자 한다.
Ⅱ. 프랑스 영화사의 흐름
1.영화의 시작
1895년 12월 28일 그랑호텔의 그랑카페에서 영화가 최초로 유료상영 되었다. 이 1895년은 영화의 대중 상영을 말하는 것이다. 최초의 영화비는 1 프랑이었으며 33명의 관객이 있었다. 뤼미에르 형제의 <기차의 도착>(1895)이 첫 선을 보였는데 이때, 달려오는 기차에 놀라 관객들이 도망쳤다고 한다. 1829년 잔상이라는 생리적인 현상이 발견되면서 미국의 에디슨은 카메라를 발명했다. 그러나 에디슨의 카메라는 대중적인 의미의 것이 아니라 주로 혼자 보는 의미의 것이었다. 1895년의 의미란 것은 단순히 발명품의 역사가 완성된 시점이 아니라 영화가 대중화된 시점을 말한다. 프랑스 영화의 성장은 뤼미에르와 멜리에스를 발판으로 프랑스 영화는 영화사 초기의 세계 영화 흐름을 주도하면서 급속한 성장을 하였다.. 파테와 고몽영화사의 창립은 프랑스 영화산업의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파테와 고몽영화사의 영화들은 대부분 졸속 제작되었으며 요란한 소동식 코미디나 황당한 모험이야기, 성서의 일화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순한 내용의 영화들이 주류였다. 피에르 라피트가 예술영화사를 창립하여 수준 높은 예술영화들을 만들어 내는데, 이것은 영화가 하나의 예술로 공인 받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며 훗날 프랑스 예술영화운동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은 프랑스 영화산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였다. 대부분의 영화제작사가 전쟁기계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반면, 같은 시기에 미국에서는 헐리우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활기를 찾으며 미국의 영화들이 프랑스 영화 시장을 잠식해 들어가게 된다.
뤼미에르 형제는 에디슨과 딕슨이 이룬 성과에 필름영사라는 기능 하나를 더해, 영화라는 장르의 본질을 결정해주는 획기적인 기능하나를 더해 영화의 아버지로 공인 받게 됨. 대중성이라는 가장 중요한 속성을 부여함으로써, 이후 영화가 신생 장르의 한계를 넘어 중요한 현대 예술의 한 장르로 빠르게 자리잡는데 결정적인 기여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1895년 12월 28일 파리 카푸친 거리의 그랑 카페에서 1프랑의 입장료를 받고 문화예술인 33인을 초대한 가운데 공식적으로 상연하게 된다. 뤼미에르 최초의 영화 이후 대부분 영화는 현실과 실재를 그대로 담은 일종의 기록영화였는데, 멜리에스는 처음으로 영화에서의 허구적인 스토리 구축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달세계 여행>(1902) 이는 엄청난 대중적 파급효과를 가져다 주고 영화산업의 시대를 열게 한다.
2. 1920년대 (영화의 전성기)
1914년 이전의 프랑스 영화는 전세계영화의 시조로 세계영화의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
① 사를 빠떼(Pathe cinema) : 1896년 탄탄한 자본으로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사였다. 1903-1918년 동안 만들어 진 영화가운데 60%가 빠떼 카메라로 찍혔다고 할만큼 큰 영화 장비전문 업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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