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미래, 헬레나 호지 - 나는 스펙트럼이 넓은 할머니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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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 헬레나 호지
- 나는 스펙트럼이 넓은 할머니가 되고 싶다
1. 나는 할머니가 되는 것이 두렵다.
오늘날, 뉴스를 보면 한번 씩은 노령화 혹은 노인문제 등 자연스럽게 나이가 든 어른 분들이 문제의 ‘주인공’이 되어있다. 그저 문제가 되어버렸다. 시간이 곧 돈인 이 시대는 생산적으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은 그저 불필요한 존재일 뿐이다. 부양해야할 존재로만 인식된다.
P. 147
라다크의 노인들은 생활의 모든 부분에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이 할 일이 없어 허공을 멍하게 바라본다거나 소외되거나 외로워하는 일은 없다. 노인들은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공동에 있어 중요한 구성원이 된다.
혼자사시는 우리 할머니 께서는, 매일 삼촌들 께서 찾아뵙지만 외로우시다며 눈시울이 붉어지신다. 할머니를 뵙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면, 마음 한 켠이 무거웠던 기억은 최근까지고 이어진다. “벌써가니? 할머니 혼자 있으면 외롭다. 오늘 자고가지 그러니? ” 할머니의 마지막 한마디가 귓가에 스친다. 가끔씩 외로우셔서 집에서 머물다 가시라고 하지만, 마음이 불편해하시며 이틀 만에 당신의 집에 돌아가시려는 할머니는 다시, 집 속 혼자시다.
우리 모두 지금은 젊지만, 미래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리라는 건 시황제도 거부할 수 없었 듯 우리도 마찬가지다. 매일 뉴스를 틀면 ‘노인 = 문제’ 로 비춰지는 지금, 어느 누구도 나이들고 싶지 않아하며, 두려움은 점점 가까워온다. 노후의 대책이라며 나오는 뉴스는 결국, ‘돈’을 해법으로 들고 나오지만. 우리 할머니가 눈물을 흘리시는 이유는 ‘돈’이 아니라, 마음의 친구의 부재아니던가.
P148
노인들이 그렇게 활발함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그들이 지속적으로 젊은 사람들과의 접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략)
가장 높은 연령대의 사람들과 가장 낮은 연령대의 아이들은 아주 특별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데 그들은 정말 좋은 친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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