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섹스자원봉사 가와이 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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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섹스자원봉사 (가와이 가오리)
수업 중 교수님께서 자원봉사에 대해 얘기하시던 중 해외에선 “섹스 자원봉사”라는 것이 있다고 소개해 주셨었다. 평소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나지만 자원봉사관련 도서라고 콕 찝어서 본 적이 없는지라 막상 과제로 제출해야 한다니 무슨 책을 골라 읽을까 하는 생각이 많았는데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갔더니 이 책이 있었다. 선뜻 골라서 읽기 민망하기도 했지만 우선 읽어 보기로 했다. 조금씩 읽으면서 충격적인 내용에 당황도 했고 읽는 순간 누가 날 지켜보는건 아닌가 싶기도했다. 우선 나는 이 책의 저자인 ‘가와이 가오리’ 씨에게 대단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누구나가 생각은 하고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당히 장애인의 성에 대해 발 벗고 나서서 말할 수 있는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대다수 한국인의 생각에 개방적인 일본의 성문화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의 성 문제가 거론된 것은 불과 몇 년 안 되었다는 것에 나는 ‘역시 일본도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신문에 연재된 글을 모아서 출간된 것이다. 내용의 구성은 일본에서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성적인 부분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나열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일 먼저 소개된 사람은 ‘다케다’라는 장애인이었다.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똑같은 사람이 누려야 하는 기본적인 것조차 누릴 수 없었던 ‘다케다’씨는 그의 간병인 ‘사토’씨가 씻겨주고 업소까지 데려가주는 도움으로 장애인 연금을 아껴서 섹스 파트너를 찾는다. 50살에 처음으로 여자와 성관계를 가져봤다고 한다. 산소통을 지닌 채 목숨을 연명하는 그이지만 섹스를 할 때 만큼은 떼어놓고 한다고 한다. 이런 장애인들의 속내를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을 인정하지 않으려 든다.
두 번째로 15분간의 연인으로 소제목으로 기재되어있는 섹스 자원봉사에 관한 이야기를 싣고 있다. 선천성 뇌성마비 장애인인 ‘아오이’는 인터넷으로 ‘섹스 자원봉사자’를 찾는다는 글을 올린다. 그 후 ‘사유리’라는 여성 봉사자와의 섹스 과정이 있었지만 100%만족은 하지 못하고 3년 후 다시 자위 자원 봉사 서비스를 구하는 홈페이지를 만들었지만 역시 남자들의 반응뿐 제대로 되지 않는다. 아무리 성적 욕구 부분을 해결하려고 안간 힘을 다해도 그들만의 힘으로는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의 사회에서는 아직까지 장애인의 성은 아주 좁은 범위 안에 갇혀 있으므로 장애인들이 바라는 이상과는 많은 거리가 있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로 장애인 업소에 관한 이야기이다. 일본에서는 이곳에 대해서 장애인의 자유 확대와 상술이라는 양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청각장애인 전용 윤락업소에 다니는 ‘유리나’는 청각장애인이다. 갑자기 청각장애를 겪게 된 그녀는 그 고통과 괴로움을 원조교제라는 충격적인 방법으로 풀려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우연히 알게 된 장애인 업소에 들어오게 되고 같은 장애인으로서의 교제를 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 장애인 업소의 경우는 전문 여성 즉 사회 봉사적인 일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을 고용한다. 전문 여성들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어서 일반 업소보다는 훨씬 반응이 좋다고 한다.
넷째로 여성 장애인의 성에 대해 말한다. 선천성 고관절 탈구라는 장애를 가진 나츠코에 관한 이야기이다. 나츠코의 경우 장애인으로서의 차별을 받는 것도 부당한데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한번 더 차별을 받는다는 것은 그녀를 더욱더 힘들게 만들었다. 그녀는 부모님의 동의 하에 일주일에 1~2번씩 출장형 호스트와의 관계에서 성적인 욕구를 해결하고 있다. 여성 장애인 대부분은 자신의 장애를 끝까지 감당할 수 있는 남자친구 혹은 남편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더욱더 소극적이고 숨어서 지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회적으로도 남녀 차별이 많이 존재하고 있지만 장애인들에게 더욱더 심각하게 드러난다. 모두가 평등한 인간이라는 생각을 항상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다섯 번째로는 정신지체 장애인들을 둘러싼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식품 제조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25세의 ‘사사키 마유미’씨는 ‘코우지’라는 애인과 5년간 교제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가 생기는 것이 두려워서 아직 첫 관계를 갖고 있지 않다고 한다. 아이의 양육과 주변의 반응 등을 그녀로서는 이겨낼 자신이 없는 것이다. 정신지체 여성을 성적 노리개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나쁜 사람들이 있어 섹스에 대해서 더더욱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장애우들과 관련된 성범죄 등의 처벌을 아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정신지체 장애인과 관계자들을 위한 워크샵이나 정신지체 장애인 부부의 성생활을 다루는 소수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워크샵은 가족들과 복지사들이 함께 참가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게 하는 서비스이고, 부부의 성생활을 도울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은 실제 모델을 대상으로 리얼하게 직접 확인할 수 있게 진행하고 있다.
위의 일본의 경우와는 좀 다르게 네덜란드는 매춘도 합법이고 동성애자끼리의 결혼도 인정되고 있다. 이곳에서 일본이 겪고 있는 문제점의 해답을 찾으리라는 생각을 했다. 네덜란드에서 SAR(선택적 인간관계 재단)이라는 단체가 있는데 이 단체는 장애인에게 섹스 상대를 유상으로 파견하는 단체로 ‘섹스 자원봉사’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이 단체는 장애인 시설에서도 장애인들의 섹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니저가 따로 있을 정도로 제도화되어 있다고 한다. 뇌성마비 장애인인 애드 ‘컨드로프’씨는 이곳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 그는 이 시설에서 여성을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을 했지만 결국 장애를 극복하지 못하고 5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SAR단체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그는 이곳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장애인들을 위한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봉사자들도 많다고 말이다. 다음은 시청의 섹스 지원금에 관한 이야기이다. 55세의 ‘한스 피크’씨는 시청에서 정기적으로 섹스 지원금을 받고 그 돈으로 SAR에서 지원해주는 여성과 성관계를 갖고 있다. 결혼 생활도 해보았지만 장애로 인해 실패했다. 그래서 성적인 욕구를 채우기 위해 선택한 곳이 바로 이곳이다. 그 자신은 이렇게 말한다. 이렇게 동물적으로 섹스를 하기보단 따뜻한 사랑을 느끼며 할 수 있는 관계를 이루고 싶다고 말이다. 장애인이든 정상인이든 모두 이성을 가진 사람이니깐 말이다.
실마리를 찾으려 했던 기대와는 달리 역시나 성의 선진국으로 불리는 네덜란드에서조차도 사회적으로 드러내 놓고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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