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양극화시대에 일하는 사람들 환경미화원에서 변리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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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양극화시대에 일하는 사람들
환경미화원에서 변리사까지
양극화시대의 일하는 사람들이란 책은 우리 사회에 풍요와 빈곤의 ‘비동시적 동시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했다. ‘비동시적 동시성’이란 말을 이 책에서 처음 보았는데, 이 말의 뜻은 동시대 속에서 빈자와 부자가 늘 다른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즉, 이 책은 일하는 사람들을 찾아 그들의 삶에 배어있는 노동양극화의 구체적인 현실을 깊이 있게 탐구해보려는 목적에서 연구한 결과를 엮었다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목적에 따라 연구 방법을 28명의 노동자를 섭외해 심층 구술 면접을 하는 방식으로 정하였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사회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핵심어는 ‘양극화’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TV, 신문 등 언론에서 노동양극화는 물론, 소득양극화, 경제양극화, 복지양극화, 건강양극화, 교육양극화, 자산양극화, 산업양극화, 소비양극화 등 이 ‘양극화’라는 단어를 수도 없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한국 사회는 통상 양극화를 겪고 있는데, 통상 양극화란 특히 ‘중간계층이 줄어들고 사회계층이 양극단으로 쏠리는 현상’을 말하는 사회 불평등의 심화 경향을 가리킨다고 한다.
책에서 기억 남는 부분들은 사람들을 소개하는 첫 번째 장, 일의 의미를 물어보는 두 번째 장, 고용불안의 시대를 말하는 세 번째 장, 그리고 일곱 번째 장인데, 일중독사회를 말한다. 책의 첫 번째 장에서는 이 28명의 노동자의 프로필을 이야기 한다. 이 사람들은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한 그룹은 ‘나쁜 일자리’에서 일한다고 볼 수 있는 사람들로, 생계형 청년 알바생, 고령 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 제조업 사내하청 노동자, 장애인, 이주노동자, 건설일용직 노동자, 가사서비스 노동자, 영세자영업자, 투잡노동자, 장기 취업준비생 등 23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쁜 일자리’의 사람들은 대체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며, 간접 고용된 사람들도 많았다. 대부분 사회적 약자로 생각되는 사람들이었다. 두 번째 그룹인 ‘좋은 일자리’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대기업 정규직, 공공부문 정규직 그리고 전문직 종사자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좋은 일자리는 대체로 정년이 보장되고, 임금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서 안정적으로 상승하며,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린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책의 두 번째 장에서는 일은 나에게 무엇인가를 묻는다. 일은 나에게 무엇인가라는 부분을 들어갈 때 첫 페이지의 글들이 맘에 와 닿았다. 꿈이든 생계수단이든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일은 우리 삶의 중심 요소라는 것이다. 책의 28인의 구술자들은 두 가지 방향에서 ‘생계수단’으로서의 일의 의미를 말했다. 하나는 본질적인 노동의 이유인 먹고 살기 위해의 의미이고, 또 다른 하나는 구술자들이 ‘어떤 노동’이냐에 따라 ‘부럽고 좋은 일’과 ‘무시당하는 나쁜 일’로 생계수단에 사회적 가치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책의 중장년층의 구술자들은 일에 대해 ‘책임’이 담겨 있는 반면에 ‘알바’로 불리는 청년층의 ‘일’에는 ‘미래 꿈의 디딤대’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했다. 나도 청년층인지라 나의 ‘일’의 의미도 미래 꿈의 디딤대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아직 내가 벌어 먹여야 하는 가족이 없기 때문에 나에게 있어서 일은 크게 ‘책임’이 느껴지지 않는다. 일을 시작했을 때 그래도 나의 선택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만큼의 책임은 하지만 힘이 들면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그만 둘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대학 등록금과 학원 등 나의 교육에 힘을 써주시는 부모님께 용돈의 부분은 내가 벌어서 부담이 덜 가도록 하는 것뿐인 것이다. 또 나에게 ‘일’의 다른 의미는 책에서 구술한 최연소자의 그녀처럼 대학을 졸업 한 후에 부모님 앞에서 독립된 경제 주체가 될 때, 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때 부모님에게 의지하는 일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대학을 졸업하기 전까지 한 번도 알바를 하지 않았던 사람의 걱정을 최근에 운이 좋아 들어보게 되었는데, 그 사람은 운이 좋아 취업이 바로 되어서도 일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적응을 못하지 않을 까를 걱정했다. 즉, 나에게 있어서 일은 미래에 나의 일의 적응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 또 부모님께 학비가 아닌 다른 일로 부담가지 않게 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 번째 장인 고용불안시대에서는 요즘 대학가의 실태를 보여준다. 요즘의 대학가는 ‘대학 졸업장 = 실업증명서’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어, 이를 반영한 듯이 대학에서 취업을 미루고 학업을 계속하는 ‘NG족’, ‘대오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 유행한다고 한다. 게다가 다들 자신이 취업을 준비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더 나은 직업을 갖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는 추세이다. 또 청년 실업 문제에 대해 말하는데, 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이 82.1퍼센트까지 이르고,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의 반은 정규직 반은 88만원 세대로 불리는 비정규직들이거나 구직활동을 포기한 ‘실망’실업자라고 했다.
이 부분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이렇게 책에서 읽으면서 세태의 심각성을 느낄 필요 없이 딱 지금 나와 나의 친구들의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그 상황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나와 고등학교를 같이 졸업한 나의 제일 친한 친구 6명 중 한명은 졸업반이라서 벌써 취업전선에서 치열하게 이력서를 보내고 있고, 또 4 명은 편입 준비, 해외 어학연수의 이유로 휴학을 준비 중이고, 한 명은 졸업 후 바로 빨리 국가고시를 보기 위하여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다들 대학교에 진학과 동시에 취업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며, 스펙을 올리기에 열중을 하고 있었다. 그 사이에서 예대인 나는 제일 전문 분야를 전공한다며 걱정 없이 지내다가 지금에 와서 다른 친구들처럼 스펙이라도 올릴 걸하고 후회를 하고 지금에서야 스펙을 올리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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