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키케로의 의무론을 읽고 ★ 키케로의 의무론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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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로의 의무론을 읽고
이 책은 원래 키케로가 독창적으로 쓴 책은 아니라고 한다. 파나이티오스가 쓴 책에 모자란 부분을 보충하고 더욱 발전시켜 완전한 책으로 만들었다. 키케로는 그 무엇보다 "도덕적 선"을 가장 우선시하여 개인 간, 집단이나 국가 간의 문제에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기원전의 책인데도 후세에 영국인들의 필독서가 되었으며,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인종, 종교, 연령대를 초월하여 많이 읽히고 있다.
2014년 전 세계를 강타했던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이미 기원전에 실천하고 강조했던 인물이다. 키케로는 불의를 보고도 참거나 묵인하는 것 또한 불의라고 정의하고 있다.
키케로는 고대 로마의 정치가, 변론가, 철학자였으며 최고의 연설가였다. ‘의무론’은 키케로가 아테네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아들에게 정치가적 성격에 대해 충고하기 위해 쓴 책이다. 이 책은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권에서는 도덕적 선으로서 4가지 기본적인 덕인 지식 또는 지혜, 정의, 용기, 인내에 대하여 논하고 있으며, 2권에서는 유익함, 3권에서는 도덕적 선과 유익함의 비교에 관해 쓰고 있다. 과제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500년 이상 된 고전문학을 찾아보다가 눈에 들어온 키케로의 ‘의무론’은 고대 철학자가 쓴 책이어서 그런지 매우 어려웠지만 사실상 어렵지만은 않은 내용이었고, 천천히 시간을 갖고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기도 하였다. 이 책은 키케로가 자신의 아들을 위해 쓴 책이었지만, 후대에도 존 로크와 몽테스키외 등 많은 사상가들이 그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1권의 도덕적 선에는 위에서 언급했든 지식, 정의, 용기, 인내로 나눌 수 있다. 지식 또는 지혜는 진리에 대한 통찰과 이해를, 정의는 부당한 해를 입지 않는 선에서 남을 해치지 않는 것을, 용기는 옳은 것을 굽히지 않는 불굴의 정신을, 인내는 의무를 행하는데 따르는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것을 말한다.
1권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국방외교에 관한 것이었다. 키케로는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에 두 가지가 있다고 하였다. 하나는 협상을 통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무력 수단을 사용하는 것인데, 토의는 인간의 고유한 것이고(짐승과 달리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기에) 힘은 야수에 고유한 것이므로, 인간은 우선 협상을 해야 하고, 그것이 통하지 않을 때 최종 단계로 고려해야 할 것이 무력이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부분에 나에게 와 닿았다. 최근 나는 한 수업에서 ‘우리나라는 통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이야기 한 적이 있었다. 흥미로웠던 점은,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군대에 갔다 온 사람들은 북한을 적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어렸을 때부터의 기억을 되돌아보면, “우리의 소원은 통일”로 시작하는 익숙한 노래가 떠오른다. 또, 중학교 때 국사 선생님은 북한에 갔다 온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통일의 중요성(적어도 북한과의 우호관계)을 역설하셨다. 북한이 연평도 포격 사건 등 나쁜 일들을 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북한 자체가 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많이 놀랐다. 그 수업 시간에 했던 이야기들과 이 책에 나온 이야기들을 연관해보니 생각이 많아졌다. 분명 역사적으로 많은 전쟁들이 있었고, 현재에도 많은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는 분단 국가로 휴전 중에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만 생각을 해 보자면, 우리는 한 민족이며, 북한 고위층은 우리나라에 적대적이지만 민간인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는 북한과의 관계를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키케로도 말했듯, 오직 인간만이 협상을 할 수 있다. 북한이 공격을 하는 등의 행동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적이라고 생각하고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으면, 키케로가 말하는 ‘협상’은 할 수 없고, 결국에는 ‘무력’만 남을 것이다. 북한도 우리나라도 평화적으로, 이성적으로, 인간 고유의 방법으로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뒤에는 유익함, 즉 생활의 안락함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유익함은 생활의 편리함, 부, 권세와 같은 생활 능력과 관련된 것인데, 도덕적 선과 완전히 구별해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도덕적으로 선한 것이 유익하지 않다거나, 반대로 도덕적으로 선하지 않지만, 유익하다고 하는 것은 바른 생각이 아니라는 것이다. 키케로는 또, 도덕적 선과 유익함의 충돌의 핵심은 도덕적으로 선한 것만이 유익하다는 점이라 한다. 키케로는 도덕적 선이 유익함과 상충할 때마다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이는 도덕적 선과 유익함이 서로 분리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도덕적으로 선하지 않은 것은 당장은 유익해보이지만 결국은 유익하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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