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치 이야기(정건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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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청소년 자치 이야기(정건희)’를 읽고...
청소년 자치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양한 비판에 공감했고, 청소년에 대한 사회문제와 대안에 대한 지향과 생각을 통해 사고의 범위를 확장시켜 볼 수 있었다. 주요하게 고민했던 것은 책을 통해 다시금 청소년에 대한 논점들이었다. 본 책에서는 청소년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던지고 그에 대한 비판적 논의와 대안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관심 있게 본 주제들은 청소년 자치와 참여, 청소년 지도자의 역할과 지향, 청소년 운동의 가치와 의미, 교육 문제에 대한 비판적 관점, 돈으로 대표되는 물질적 가치에 대한 논의 등이다. 이러한 주제들에 대해 본 필자의 주관에 따라 몇 가지 논점을 정리하여 문제제기를 해보려고 한다. 추가적으로 청소년에 대한 접근에 있어 부모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문제제기에 추가하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청소년은 자치해야만 하는가. 혹은 참여를 잘 해야만 하는가.
책의 저자가 말하는 자치의 중요성과 참여의 가치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자치 할 수 있는 환경과 자치하고자 하는 동기부여, 인식의 전환은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청소년 역동의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민주국가의 시민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참여와 자치는 당연한 권리이자 긍정적 지향점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자치와 참여를 강조하는 것은 긍정적이나 또 하나의 틀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가 된다. 우리(이하 소위 청소년계 혹은 청소년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관심 있는 사람을 모두 포함하여 지칭한다.)는 주입식 교육과 학교의 폐쇄성, 그리고 학벌만연과 경쟁사회를 비판하며 주체적 청소년, 참여하는 청소년, 자치하는 청소년을 이상적으로 말한다. 물론 사회문제에 대한 비판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이상적인 청소년상을 앞세워 우리는 또 하나의 틀을 청소년에게 강요 아닌 강요를 하는 것은 아닐까. 사실, 이러한 문제제기는 이상적인 청소년상이라는 개념에 대한 반발이다. 청소년에 대한 집단 규정화, 라벨링, 이름짓기 등등은 청소년 문제, 위기청소년, 가출청소년, 문제청소년 등 부정적 의미뿐만 아니라 긍정적 의미에서도 결국 틀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될 수 있다. 우리가 말하는 이상은 시민사회의 궁극적 이상인가,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의 이상인가, 아니면 청소년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이상인가.
2. 지도자의 역할은 무엇인가. ‘운동’은 청소년 지도자로서 가장 궁극적인 수단인가.
두 번째 문제제기는 지도자의 역할과 운동에 대한 내용이다. 청소년 기관과 조직에 대한 문제와 기관 실무자에 대한 비판을 읽으면서 ‘결국 운동으로 가야한다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운동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적다. 지식과 이해의 부족인지는 모르겠으나, 책에서 읽혀지는 내용에 의하면 국가 정부에 의해 위탁 운영되는 청소년 시설, 기관, 조직은 무의미하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본 문제제기의 요지는 결국 ‘운동’이라는 것에 대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이해하고자 함이다. 본 필자는 정부에 의해 운영되는 여러 가지 기관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왔다. 다만 운영 방식과 절차, 여건 등에 대한 한계와 문제는 있을 수 있으나, ‘운동’이라는 관점에서 정확히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알고 싶다.
3. 교육에 대한 보편적 비판, 그 대안과 현실은 어떠한가.
세 번째 문제제기의 동기는 학교에 대한 부정적 편견에 대한 이의 제기에 있었다. 책에서 학교는 수직적 관계가 고착되어 있고, 불평등하고 폐쇄적이며, 청소년이 핍박당하고 한 마디로 도저히 생활할 수 없는 공간으로 묘사된다. 그런데 과연 학교만의 문제인가. 우리는 청소년을 위한다는 그럴듯한 이유로 사교육을 비판한다. 빈곤, 빈부격차, 기회의 평등, 빈곤의 대물림 등등 따지고 보면 맞는 말이다. 사교육은 문제가 있다. 반면, 공교육도 문제란다. 앞서 전술한 바와 같이 주입식 교육, 입시위주 교육, 폐쇄적 구조와 환경 등등 이것도 문제는 맞다. 그렇다면 무엇이 정확한 문제인가. 본 필자의 관점에서는 가르치고 길러야 하는 학교에서 가르치기만 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리고 그 대안은 학교가 가르치는 것과 동시에 기르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학교는 학교의 고유한 가치가 있다. 학교의 몇 가지 문제로 학교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자칫 교만할 수 있는 태도다. 대학에서 들은 바를 토대로 이해하면 청소년 영역은 학교라는 공식영역을 비판하고 비공식 영역에서 활동을 확대시켜왔다. 개방적 교육과 자치 활동, 참여의식 증진, 자기결정권 부여, 주체성 함양 등을 목표로 두며 학교 교육은 또 다른 영역으로 치부해왔다. 그러나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교과에 대한 교육이 불필요하거나 문제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교육’은 가르치고 기르는 것이다. 물론 요즘 학교는 가르치려고만 한다는 것이 문제다. 그러나 그 문제의 대안은 학교 안에서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교육과 공교육을 동시에 비판하며 다른 길을 찾은 일은 문제를 문제로 덮고 지나가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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