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굿 윌 헌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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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 굿 윌 헌팅
굿 윌 헌팅은 1997년에 나온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윌 헌팅이라는 사람의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이다.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땐 재미를 위주로 봤는데 중간 중간 메시지를 담고 있는 부분들이 생각 나 기억을 더듬어 혼자 다시 천천히 감상하게 되었다. 이 영화의 처음은 출연자들의 이름을 소개하면서 나오는 장면으로 책, 수학 공식, 조각 퍼즐 등이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것처럼 흩어지면서 주인공의 얼굴이 나타나면서 시작한다. 나는 영화로 다 보고나서 생각했을 때 이 장면이 윌 헌팅의 머릿속의 생각을 표현한 것 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초반부에는 이러한 장면이 나온다. 천재들만 모인다는 명문대인 MIT 대학의 램보 교수가 학생들에게 강의 도중 고난도의 수학 문제를 출제하고 본관 복도 칠판에 적어 놓을 테니 누구든 이 문제를 풀었을 때 자신의 수제자로 받아들이며 그 성과가 MIT 역사에 대단하게 기록될 것이고, 아울러 부와 명예까지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며 말한다. 그 후 뒤에 주인공인 MIT 청소부인 윌 헌팅이 복도 청소를 하다가 그 문제를 발견하는 장면이 나오고 이때부터 본격적인 이야기의 줄기가 시작된다. 영화 속 주인공인 윌 헌팅은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패배의식에 휩싸여있는 상태이다. 몇 번의 입양과 파양, 세 번의 학대, 아버지의 폭력으로 인한 상처는 그의 성장을 가로막고 가슴속의 분노는 어디로도 풀 수 없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거나 클럽에서 여자들을 헌팅하거나 물건을 훔치거나 폭력을 일삼으며 그렇게 인생을 소모하면서 보내며 살고 있다. 사실 이 장면까지 보면서는 윌 헌팅과 나에 대한 공통점은 거의 발견하지 못하였다. 나는 명문대학과 관련 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처럼 배움의 기회를 놓친 사람도 아니며 단순히 한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이기 때문이다. 후에 나오는 장면에서는 램보 교수가 어느 날 복도 칠판에 문제풀이와 해답이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하는 장면이 나오고 복도에 적혀진 문제를 풀고 있었던 사람이 청소부인 윌 헌팅이라는 것을 알아챈다. 그의 재능을 알아챈 램보 교수가 그를 더 크게 키워보고자 윌을 찾아가지만, 윌은 폭행죄에 연루되어 재판을 받던 중이었다. 그러나 램보 교수는 윌을 보석금을 지불하고 석방시키고 석방의 조건으로 자신과 함께 정기적으로 유한 수학 문제를 풀 것과 매주 한번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을 제안한다. 윌은 수학 문제 해결에는 재능이 매우 뛰어나지만 정신과 교수와 의사, 심리치료사 등 다섯 명의 전문가들의 상담에는 적대적이고 그들의 약점을 잡아 상대방의 마음속에 상처를 내고 냉소적으로 세상과의 타협을 거부한다. 윌은 유년시절 불우한 환경에 의해서 타인의 애정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강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데 이런 두려움을 통해 피해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자아를 숨기기 위해 방어기제를 사용한다. 나는 이러한 장면에서 내가 윌 만큼은 아니지만 내 상처를 감추기 위해 더 반대로 행동하고 더 감정을 숨기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세상과의 온전한 타협을 하지 않기 위해, 무조건적으로 폭력적이고 거부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장난처럼 상처 받지 않은 척 행동하는 것으로 자신의 삶에 일정부분 이상 들어오는 것을 허용 하지 않는 행동이 나 뿐만 아니라, 내 주위의 그 어떤 사람들 중에서도 찾을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 되었다. 이것은 윌과 같은 방어기제를 사람들도 무의식적으로 스스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영화에서는 윌이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표현하고 있는데, 특히 상담이나 최면으로는 윌의 마음을 열 수 없었던 램보 교수가 오랜 동창인 심리학과 교수인 숀에게 윌을 데려 간 후의 장면들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숀 교수와의 첫 만남에서 그가 숀 교수에게 모욕적인 말을 한 후에 숀 교수가 이성을 잃고 윌의 목덜미를 잡고 화를 내는데, 이 후에 자신이 그러한 행동을 하였다는 것에서 당황하고 충격 받은 모습에서 심리학자의 괴리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다른 어떤 장면보다 더 나에게 와 닿았고 나에 대해 다시 생각 해 보게 한 장면이 있는데, 호수 앞 벤치에서 윌과 숀 교수가 대화하는 장면이다. 숀 교수는 윌의 방어기제 중 하나인 지식화를 미켈란젤로 등을 예로 들며 말하는데, 무력감과 열등감으로 뭉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뛰어난 지적 능력을 이용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자랑하면서 만나는 사람을 조롱거리로 만들어 무력화시켜 버리는 윌의 행동을 정확하게 파악해낸다. 이 장면에서 나는 조롱거리로 만들어 버리려는 것은 아니지만 내 낮은 자존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내가 아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은근히 인정받으려하는 내 모습에서 주인공과의 조그마한 접점이라도 찾았다. 그리고 내 마음을 가장 뭉클하게 한 “너는 진정한 "상실"을 모른다. 왜냐하면 진정한 상실이란 무엇인가를 너 자신보다 더 사랑했을 때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라는 대사에서 내가 겪어온 삶의 모습과 그에 대한 태도를 찾아 낼 수 있었다. 내가 윌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을 꼽자면 살면서 모두 다 한번쯤은 죽음을 곁에서 느끼겠지만 그게 한순간 스스로 상실로 이어지는 죽음은 드물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상실이 정말 그 사람을 사랑했고 아꼈다는 걸 알 수 있는 슬픈 계기가 된 다는 것이다.
그동안 영화 앞부분에서는 자신을 방어하는 윌을 치료하겠다고 덤볐다가 실패한 여러 명의 심리치료사들의 모습에서 이론적으로만 완벽한 이론의 쓸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숀 교수가 날카롭게 윌을 파악하면서 그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화법과 의사소통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나는 말 하나에도, 행동 하나에도 잠재적인 에너지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내 인생에서 숀 교수 같은 사람이 있다면 내 삶의 태도에 긍정적 힘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침내 윌이 숀 교수에게 자신이 여자 친구를 놓친 아픔과 아버지의 학대와 부모에게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지녔던 자신의 유년시절을 고백하면서 울먹이는 장면에서, 자신의 말에 귀 기울여 주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고 생각되었다. 윌에게 숀 교수가 ‘네 잘못이 아니야’ 라고 몇 번씩 반복해서 말해줬을 때 그가 울먹이며 화를 내지만 결국 울음을 토해냈을 때 행운이 확실하다고 느꼈다.
사실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에는 그건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는 부분이 가장 와 닿고 슬프고 마음이 아프고 위로를 받았다. 그런데 몇 번을 돌려보고 나니 사람과의 관계에서 진실과 최선을 다 하지 못하고, 내 자신에게 믿음을 가지지 못하고 자꾸 숨으려는 내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에도 인연을 쌓고 나면 그 순간은 너무 좋고 행복하지만 결국 그 이후엔 이별이 따른다는 게 너무 슬프다. 시간 탓, 돈 탓으로 만나기두 어렵다는 것 또한 슬프다. 잠시 동안의 인연의 헤어짐도 견디기 힘든데 영영 헤어짐은 너무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헤어짐에 두려움을 가지고 나도 나의 삶의 일정 부분 이상을 다른 사람에게 내주지 않는 경향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영화를 통해서 윌이 용기를 냈던 것처럼, 나도 스스로 마음을 열도록 노력 하고 싶다고 생각 했다. 그리고 인상 깊었던 다른 장면으론 윌이 여자 친구를 떠나보낼 상황이 왔을 때, 친구 처키가 자신의 생애 최고의 날이 안녕이란 말도 작별의 말도 없이 네가 떠났을 때 일 것이라면서 윌이 여자 친구를 찾기 위해 떠나서 윌을 찾아도 찾지 못할 그 순간은 적어도 행복할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무조건 친구를 곁에 두는 것보다 친구가 진정으로 원하고 어울리는 길을 찾아가도록 등 떠밀고 응원해주는 우정 어린 말에 강한 감동을 받았다. 또 나에게도 그렇게 말해 줄 친구가 있다는 것 자체가 내 삶에 큰 행운이라고 생각 되었다. 그리고 인상 깊은 장면을 돌려보면서 더 생각하게 되었는데 숀 교수가 학생들에게 ‘의사에게 믿음이 있어야만 환자가 마음을 터놓게 되며, 그렇지 않다면 치료의 의미가 없다’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내가 의사가 아니더라도 그동안 돌봄 정신의 바탕 위에 질 높은 전문적인 의료 활동을 수행하는 능력 있는 간호사가 이상향이었는데, 여기서 결국 환자에 대한 믿음이 기본이 되는 의료인의 자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 해 볼 기회였다.
불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영화는 ‘재밌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가는 하나의 장면, 등장인물들의 짧은 대사에서, 소품이나 배경에서 우리의 심리를 바라보고 치유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앞으로는 영화를 보고 선택하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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