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길 Scott Peck 끝나지 않은 길 줄거리 끝나지 않은 길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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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보고서- ‘끝나지 않은 길’ (Scott Peck)>
1. 이 책의 주제
내가 읽은 이 책, <고통에서 자기완성으로-끝나지 않은 길>은 이 책의 제목이 말해주는 것처럼 우리가 좀 더 성숙한 인간이 되기 위해 읽어야 할 일종의 지침서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특히 이 책의 저자 스콧 펙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가장 큰 목표, 즉 저자가 독자들이 좀 더 성숙한 인간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독자들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여러 가지 고통을 받아들이고, 이 고통을 이겨냄으로써 자기완성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훈련, 사랑, 성장과 신앙, 은총의 네 가지 개념으로 대표되는 영역들을 통해 이러한 고통을 이겨내는 방향과 방법을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각 영역에 관련된 사례들-대부분 자신이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들을 다루면서 겪었던 구체적인 사례들이다-을 인용함으로서, 자신의 분석을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독자의 좀 더 쉬운 이해를 돕고 있기도 하다.
저자가 제시한 네 가지 영역 중에 가장 처음 등장하는 영역을 대표하는 개념이 바로 ‘훈련’이라는 개념이다. 저자는 “훈련이란 자신에게 다가온 문제를 직시하고, 더 나아가 문제가 야기하는 고통을 건설적으로 경험하는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훈련의 방법, 즉 고통을 겪어내는 기술과 방법으로 ‘즐거움을 뒤로 늦추는 것’과, ‘자신의 의무를 받아들이는 것’, ‘진실 혹은 현실에 충실하는 것’, 그리고 ‘자신의 책임이 아닌 것을 물리칠 수 있는 균형 감각’ 등을 제시하였다.
2. 훈련
스무 해 남짓한 나 자신의 생활을 돌이켜 보면서, 내가 고통을 겪어내는 기술과 방법을 얼마나 잘 사용했는지 생각해보면, 역시 내가 수행하기 가장 어려웠던 기술, 그리고 지금도 수행하기 가장 어려운 기술은 ‘즐거움을 뒤로 늦추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나는 나의 하루 할 일 중에서 나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일이나, 내가 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일들만 먼저 의욕적으로 처리하고, 나머지 일들, 특히 좀 지루하거나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의무적으로 해야할 일들(은 미루어 놓았다가 한꺼번에 밀려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나의 이러한 습관은 대학교에 올라와서도 여전해서, 레포트 작성이나, 개인 프로젝트 같은 과제들을 미루어 놓았다가 한꺼번에 허겁지겁 끝내는 경우가 태반이었고, 당연히 이렇게 서둘러서 처리한 일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후회한 경우도 많았다.
하루 일과 중에 한 두 시간이면 처리할 일들을 미리 처리해놓고 마음 편히 놀면 될 것을, 항상 미뤄놓고 오히려 나머지 시간동안 놀면서도 미뤄놓은 일들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았던 경우가 많았던 나에게, 저자가 자신의 환자에게 했던, “한 두 시간을 고통스럽게 보내고 여섯 시간을 즐기는 것이 한 두 시간을 즐기고 나머지 여섯 시간을 고통스럽게 보내는 것보다 나을 것입니다.”라는 말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3. 사랑
저자가 구분한 두 번째 영역을 대표하는 개념은 바로 ‘사랑’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규정한 ‘사랑의 정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랑의 정의’와는 사뭇 다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사랑이란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정신적 성장을 돕기 위해 자아를 확장하려는 의지’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사랑의 정의에 의해서라면 나에게 정말 큰사랑을 주신 분, 그래서 내가 정말 많이 감사해야 할 분이 있다. 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가족들과 함께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라는 곳으로 이민을 갔다. 그리고 미국에 도착한지 일주일도 안되어, 나는 현지의 고등학교에 편입하여야만 했다. 처음 경험하는 미국의 고등학교는 나에게 많은 두려움을 안겨주었다. 일단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내용을 이해하기 힘든 것은 둘째치고, 급우들과의 의사소통마저 거의 불가능했을 뿐더러, 학교 내의 문화도, 내가 다니던 한국 학교의 문화와는 완전히 다르고 무척 낯설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점차 학교 가는 것을 기피하기 시작했으며, 심지어 아침에 일어나는 것조차 싫어할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내가 이처럼 방황하고 있을 때, 나에게 큰 도움을 주신 분이 있다. 바로 Ben Bowen 이라는 카운슬러 선생님이시다. 그 분은 나와 의사소통이 매우 어려우셨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시간동안 나와 상담해주시면서, 나의 어려움을 사소한 것까지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셨다. Bowen 선생님과 이러한 상담과정을 거치면서, 나는 점차 이민 생활과 미국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으며, 결국 미국 학교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을 만큼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 분이 없었다면, 나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방황하면서 보냈을 것이고, 그때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해 낭비했던 시간들에 대해서 많은 후회를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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