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도량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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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도량 보고서
불교라는 종교는 다른 사람에게도 익숙하지만 나에게도 다른 종교와 달리 많이 익숙한 종교이다. 어릴 때부터 엄마를 따라 많이 가본 곳이기도 하고 집 앞에도 바로 절이 있기 때문에 전혀 어색하지 않은 종교이다. 엄마가 가시는 곳은 스님이 여자분 이시다. 근 몇 년간 나는 가보지 않아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어릴 때는 스님께서 밥도 주시고 용돈도 주시면서 슈퍼 가서 사먹으라고 하셔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기억도 난다. 내가 크면서 부터는 절에 가보지 않았지만 엄마는 가끔 가신다. 또한 동생은 삼재라며 엄마가 절에서 받아오신 부적을 가지고 다닌다. 그리고 작년 여름엔 제주도를 돌아다니다가 약천사라는 절을 가게 되었다. 약천사는 규모가 정말 컸다. 내가 가본 절관 중에 제일 큰 것 같았다. 약천사는 다른 절과는 다르게 2층부터 벽에 부처님에 대한 이야기가 그림으로 쭉 설명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약천사라는 곳을 둘러보다가 아빠께 약천사에 있는 종 안쪽에 내 이름이 적혀 있다는 것을 듣게 되었다. 처음 종을 만들 때 모든 일이 잘 풀리라는 뜻으로 안쪽에 이름을 세기는 것을 신청 했다고 하였다. 이렇듯 어릴 때부터나 부모님의 영향으로 너는 종교가 어디니? 라고 질문을 받을 때 마다 불교라고 대답을 하였고 종교 쓰는 공간에 불교라고 적었다. 하지만 저번 수업시간을 통해 나의 종교가 진짜 불교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가 진짜 종교라는 것을 믿고 있는지, 나의 종교가 불교가 맞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작년 여름 이후로 절을 가보지 않았는데 이번 종교사회학을 통해 보리도량이라는 곳을 다녀왔다. 보리도량이라는 곳을 방문 한다고 했을 때 그리고 위치를 교수님께 들었을 때 주택이나 절 관인 줄 알았지만, 실제로 방문해 보니 빌라 2층에 위치해 있었다. 어렸을 때 가보았던 사찰도 그냥 절 관이 아닌 2층집으로 이루어진 곳 이였는데 이곳은 2층을 통으로 되어 있어서 놀랐고, 작년에 한 달 동안 왔다 갔다 한 거리에 보리도량이라는 곳이 위치해 있었지만 몰랐다는 점에서 또 한 번 놀랐었다. 보리도량을 방문하고 오성스님께 불교에 대한 이야기와 학우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들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도 아주 솔직히 오성스님께서 쉽게쉽게 말씀하셨지만 잘 못 들은 내용도 있었고, 단어나 내용들이 생소하다보니 다 이해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오성 스님께 들은 내용들 중에 계속 생각나게 하는 것과 기억에 남는 내용들이 많았다.
우선 스님이 되기 위해서는 20살이 넘어야 하며, 20살이 넘어서도 스님이 바로 되는 것이 아닌 자신이 결정 하고 나서 스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티비프로그램 같은 것을 보면 동자승들이 절에서 생활하고 스님들과 같이 수행을 하거나 스님들께 배우는 모습을 보면서 저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스님인가? 라는 생각을 살짝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오해들을 이번 기회에 풀 고 올바른 내용을 습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두 번째는 번뇌로부터 벗어나 살 것, 그리고 오늘의 고민은 오늘, 내일의 고민은 내일이라는 말이 와 닿았다. 사람들은 언제나 고민을 달고 산다. 그리고 오늘날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했던 행동, 실수한 모습, 오지도 않은 일에 대한 고민들을 달고 산다. 나또한 어떠한 고민이 있으면 해결이 되거나 자연스럽게 잊게 될 때 까지는 그 고민에 대해 계속 생각한다. 하지만 스님께 저 말을 들었을 때는 음? 어떻게 그렇게 하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또 그게 어떻게 보면 제일 현명할 수 있는 방법이겠다고 생각했다. 이날 고민이 해결 되지 않는다고 쭉 가지고 있으면서 내 자신을 괴롭히는 것 보다 잊고 내일을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민은 하루하루가 바뀌고 반복되기 때문에 내가 이 고민에 대해 쭉 생각하고 있다가 해결이 되어도 나중에 또 똑같은 고민으로 신경을 쓰게 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스님이 번뇌로부터 벗어나 사는 것 이라고 말하고 나서 나중에 번뇌는 마음과 같이 굴러간다라고 말씀하셨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맞는 말 같다고 생각하였다. 내 고민들은 내가 마음을 어떻게 고치고 행동하는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번 보리도량을 방문하면서 스님이 되는 과정, 출가의 의미, 연기법 등 불교에 관한 이야기를 대략 두 시간 정도 들으면서 내가 불교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는 것과 오성스님께서 말씀하신 ‘번뇌는 마음과 같이 굴러간다’ 이 말은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리고 절마다 부처님의 불상이 다른 이유에 대해 질문을 못한 것이 조금은 후회가 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내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처음으로 종교에 관련된 곳을 방문한 곳이 익숙한 불교라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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