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ㆍ아이를 거부하는 사회 조혜정, 도서출판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11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4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3
4
5
6
7
8
9
10
11
- 본문내용
-
§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ㆍ아이를 거부하는 사회 §
- 조혜정, 도서출판 또하나의문화, 1996 -
들어가기
1996년. 7월. 마침내 지은이는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ㆍ아이를 거부하는 사회’를 펴냈다. 오늘날 대두되어진 교육문제를 해결하기위한 기발한 방법이나 갑작스런 비법 같은 것은 애초에 없다는 것을 화두로, 지은이는 진정으로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찾고자, 그동안의 우리교육을 되돌아보기를 원하고 그 속에 숨겨져 있었던 이면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기를 제안하고 싶었던 것 같다.
나 역시 제도권교육 속에서 그렇게, 그렇게 짜여진 교육을 받아오면서 여느 때는 답답해하며 일탈을 꿈꾸었고 또 이내 정해진 틀 속의 제자리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나 자신을 수없이 반복하며 지금의 이 자리에 서 있음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이는 비단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사회전체의 문제로서 인식되어야함에 더욱 눈여겨 살펴보고자 한다. 이 책에서는 크게는 2부로 작게는 여덟 개의 작은 소단원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있음에 그 내용각각마다 필자 나름의 의미가 담겨져 있을 것이라는 사견으로서 그 분류체계에 따라 나의 생각과 경험에 바탕 하는 내용으로 자유롭고 개방적인 안목에서 생각해보고 또 지면을 채워나가고자 한다.
본론
1. 교육의 신화를 깨자.
모두를 좌절시키는 한국교육에 대한 단면이 아닐까 생각되어지는 프로그램이 문득 생각났다. 아마도 지은이가 여기서 하고 있는 말들과 같은 맥락이여서일까? 특별기획으로 방영되었었던 TV방송을 보고 가졌었던 그에 대한 나의 견해로서 이를 생각해 보았다. 현재의 우리교육에 가장 큰 원인인 ‘입시위주교육’과 그로인한 ‘암기식교육팽배’ 그리고 공교육보다 사교육에 더욱 열성적인 풍경들.... 한숨이 절로 나왔던 그 장면들을 곱씹으며 ‘현실은 이렇다.’와 이제까지 전형화 되어져 주먹구구식으로 적용되어져온 ‘신화’라는 어색한 이름의 교육의 틀을 의연하게 깨어 낼 대안은 없는지에 대해서 찬찬히 생각해보았다.
● 사교육의 빛과 그늘(EBS)
2001년 4월 22일. 송파D학원 모의고사장의 풍경은 팽팽한 긴장감마저 감돈다. 이는 정부가 학교에서 ‘수능 모의고사’ 응시제한 조치 후 학교에서 보지 못하는 모의고사를 대신해 학원에서 시험을 보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6천원에 보았던 시험을 학원에서는 1만원에 보지만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과 응시료를 감당해내는 학부모들에게는 그 값의 차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이다. 그렇게 20만명 남짓의 학생들이 학원에서 매달 시험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학원관계자들은 말한다.
공교육의 경쟁력을 담보로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사설기관을 통한 학교 모의고사가 금지 되고, 대신 시ㆍ도교육청에서 모의고사를 실시한다는 대안을 모색하였으나, 전국석차 등 정확한 분석결과가 첨부되지 않기에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정확한 평가의 어려움 등의 불편을 겪게 되었고, 그로인해 전국에서 자신의 정확한 실력의 위치를 알고 싶은 학생들이 학원으로 대다수 몰리게 되어 정부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오히려 학원의 변칙 모의고사를 부추기는 꼴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사설입시기관의 통계에 따라 만들어진 배치기준표는 대학 서열이 나뉘어져 있어서 교사와 학생 모두가 입시철에 참고하는 유용한 자료로서 활용되어 지고 있다. 전체 교육부의 주관으로 이러한 배치기준표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사설기관의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학원은 완벽한 시험 준비태세를 갖추고 교과별로 시험 준비를 해주는 등 교과별로 맞춤식 관리를 해주고, 그것도 모자라 시험 기간 중에는 주말에도 보충을 실시하며 학부모와 일일이 아이들의 학습, 생활 측면에 대해서 상담을 하는 등 학생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학원은 시험에 나올 법한 내용 위주로 핵심 정리를 해주며 지난해 출제 경향까지 분석해 준다. 아이들도 학교 선생님은 잘 못 가르치지만 학원선생님은 핵심을 가르쳐 주고 개인적인 질문과 고민 등 상담까지도 잘 받아줘서 좋다며 학원이 더 낫다고 말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