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탄생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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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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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탄생’ 영화를 보고..
1. 줄거리 및 등장인물 분석
영화에 등장하는 각각의 3명의 주요 인물들 (문소리, 공효진, 봉태규)이 나중에 가족의 관계로 발전하게 된 인물들과의 첫 만남은 다소 어색하고 낯선 관계로 출발한다. 가장 어색했던 첫 만남은 문소리(미라 역)와 고두심의 만남이었다. 몇 년 만에 나타난 남동생이 부인이라고 데리고 온 여자는 어머니뻘의 여성인 고두심(무신 역)이었다. 너무나 어색한 만남이지만 그래도 동생이 결혼했다고 데리고 온 여자이니 할 수 없이 같이 살게 되었지만 이후 딸이라고 꼬마 여자아이까지 찾아와 갈등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이러한 낯선 사람들과의 관계를 참지 못한 문소리는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친동생까지 거부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친절하고 배려심있던 고두심의 부재에 외로움과 자신도 모르게 고두심을 닮아 담배까지 피게 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과의 함께 지낸 시간 속에 젖어 ‘정’의 관계가 맺어지게 된 것이다. 이 후 시간이 흘러 꼬마 여자아이는 정유미(채현 역)이라는 이름을 가진 어엿한 대학생으로 성장을 하고 고두심과 문소리는 서로 티격태격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이들은 ‘정’의 관계로 채현이란 아이를 키워 나가는 두 엄마로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모녀처럼 ‘가족’이란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살아 갈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가족 관계에서 엄태웅(형철 역)은 구성원에 포함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가족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믿음이 가장 큰 밑바탕을 이루어야 하는데, 엄태웅은 문소리와 혈연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신뢰가 무너져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하게 된 것이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으로 엄태웅이 다시 등장하지만 문소리에게 거부당하는 장면은 가족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또 다른 가족은 공효진(선경 역)과 봉태규(경석 역)이다. 봉태규는 공효진의 엄마가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서 낳은 아들이다. 공효진은 사랑을 쫓던 엄마의 생활에 질릴대로 질려 엄마에 대한 반항심과 불신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런 공효진에게 7살난 엄마의 아들은 미움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그나마 공효진에게 혈연으로 이어진 유일한 관계인 엄마는 병으로 세상을 뜨게 된다. 마지막까지 못되게 굴었던 공효진은 이 후 사무치는 친 엄마의 그리움에 과거 자신의 저질렀던 잘못에 깊이 뉘우치고 바람난 남자 사이에서 태어난 7살난 꼬마아이를 자신의 친동생처럼 키우기로 한다. 이 후 꼬마 아이는 봉태규로 어엿한 대학생이 되었다. 이제 친 누나처럼 동생을 아끼고 챙겨주는 공효진은 과거 바람난 남자의 아들이 아닌 자신의 친동생, 엄마의 아들로서 봉태규를 바라본다. 비록 혈연의 관계는 아니지만, 자신의 엄마가 동생과의 연결고리로 작용하여 엄마에게 저지른 자신의 죄에 대한 뉘우침 등의 감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의무감 있게 동생을 가족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시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듯하지만, 어린 동생을 엄마 없이 키울 순 없는 일이다. 그래도 엄마가 사랑한 남자의 아들이니 자신이 맡아서 키우는 것이다. 사람의 행동은 마음가짐에 달려있는 듯하다. 이러한 공효진의 행동은 동생을 어엿한 대학생으로 키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연인의 관계로 발전한 정유미와 봉태규의 관계를 볼 수 있다. 정유미는 유난히 정이 많아 이사람 저사람 너무나 많이 도와주어 정작 연인 봉태규에게는 소홀해 지게 된다. 봉태규는 엄마의 부재로 자라나서 그런지 사랑받고 싶어 하고 독점적으로 관심 받고 싶어 하는 성향이 강하다. 하지만 이러한 정유미의 성향 때문에 둘은 갈등이 잦아지고 후에는 헤어지는 상황에까지 다다르게 된다. 여기서 내가 느낀 것은 봉태규는 아마 정유미를 자신의 엄마와 비슷해서 사랑하게 되었고 또한 동시에 분노를 느끼는 듯하다. 엄마처럼 사랑을 좋아하고 친절한 정유미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너무나 과한 친절과 사랑에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의지를 받고 위로해주는 상황에 사랑과 분노를 동시에 느끼는 것이다. 나에게만 쏟아져야하는 관심이 타인에게 쏠리는 것을 참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아마도 엄마 없이 사랑받지 못하고 자라나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봉태규는 헤어지기로 마음 먹었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정유미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있었던 것인지 잊지 못하고 다시 찾아간다. 이 둘은 다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남긴 채 정유미의 집 앞에서 있는데 정유미의 엄마(문소리)가 나와 봉태규를 본 후 집으로 초대한다. 소란스러운 두 엄마의 존재에 봉태규는 당황스러워 하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티격태격해도 소박한 사람이 사는 ‘정’을 느끼며 차차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2. 영화를 보고 느낀 점
이 영화를 본 후 느낄 수 있던 가장 큰 점은 ‘과연 어떠한 관계를 가족이라 정할 수 있을
까?‘라는 의문에 대한 답이었다. 기존에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가족이라 함은 아무래도 혈연이 중심 연결고리로 이어진 공동체를 의미할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각각 새로운 개념의 가족을 형성하였다. 이는 거시적으로 보았을 때 가장 이질적이며 동시에 사랑, 정 넘치는 대가족으로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영화의 제목인 “가족의 탄생”이 실질적으로 이루어 진 것이다. 혈연에 얽매이지 않고 입양, 동거 등 가족의 개념이 다양화 되어 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이 영화는 우리의 편견을 깨는 가족의 새로운 형태이다.
또 영화를 통해서 기존에 갇혀있던 가족에 대한 개념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라 매우 인상 깊고 의미 있었다. 가족은 부부, 부모, 자식이란 틀에 정해진 것뿐만 아니라 ‘사랑과 믿음, 정’의 끈끈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서로 아끼고 보호해주며 살아가는 관계까지 포함하는 가장 큰 집단이 될 수 있으며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기본 단위라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가족’의 구성, 의미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히기 보다는 가장 건강하고 중요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관계에도 의미를 갖고 관심 있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3. 사회복지정책, 서비스
자료평가
- 내용도 구성도 너무 좋았습니다.
- 181194***
(2022.07.03 18: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