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감상문 아이콘을 찾아서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4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3
4
추천 연관자료
- 본문내용
-
아이콘을 찾아서
지난달 6월 8일(金) EBS ‘다큐 10’에서 방영한 [아이콘을 찾아서]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이미지와 심볼, 그리고 아이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편집자 주)
“네가 보고, 알고 있는 나는 어쩌면 맹인이 만져보고 코끼리다리를 기둥으로 코끼리코를 뱀으로 알고 있던 그런 거와 같아. 네가 보고 있는 것이 내 전부가 아니야. 숨겨진 내 모습을 한번 맞춰볼래? 내가 너의 뒤에 칼을 들고 찾아갈지도 몰라.”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언젠가 위의 글을 본 적이 있다. 예전엔 무심코 흘려보낸 이야기다. 이미지(Image)란 무엇일까?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이미지라는 말을 너무 남용하고 있지는 않나 싶다. 하다못해 사람들과의 만남에서조차 보이는 것에만 치중하며 잘 보이려 애쓴다. 겉으로는 아니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외모와 차림새로만 판단되는 자신의 이미지를 중시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우리는 이미지, 겉으로 잘 보이기 위해 만들어 지는 것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 나는 이러한 이미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을 바탕으로‘아이콘을 찾아서’를 감상해 나갔다.
세계보도사진재단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네덜란드 IdtV Docs와 RNTV가 2005년에 제작한 아이콘을 찾아서(원제 Looking for an Icon)를 보면서 책임을 회피하려고 했던 내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과 함께 잠재되었던 그 무언가를 끌어 올릴 수 있었다. 아이콘을 찾아서 에서는 4장의 사진을 소개한다.
지난 50년 동안‘올해의 세계보도사진’으로 뽑힌 사진들 가운데 선별된 4장의 사진(1968 베트남-사이공식 처형, 1991.02-걸프전.이라크 데이비드 턴리, 중국베이징 천안문사태, 1973.09.11-칠레의 지도자 살바도르 아옌데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그리고 당시 사진기자, 심사위원, 편집장 등의 이야기로 사진을 찍은 당시의 상황을 다시 보여준다.
첫 번째로 에디 아담스의 베트남 전 당시 사진에서는 하나의 상징(symbol)이 여러 가지 뜻으로 해석되며 훌륭한 보도사진이란 많은 의미를 전달하지 않는 사진이라고 말한다. 이 사진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총을 겨누는 장군의 사진이다. 이 사진이 알려지면서 미국에서 반전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처형된 남자가 무고한 시민들과 미군들을 살해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반전(反戰)을 주장하는 무리와 미국의 승리를 지지하는 무리의 대립이 이어졌다.
두 번째 사진은 걸프전 당시 미군하사관 켄 코자키에위츠가 동료 앨러지즈의 죽음을 뒤 늦게 알고 슬퍼하는 장면이다. 켄코자키에위츠는 인터뷰에서 사진을 공개하기로 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사진의 위력을 진작 알았더라면 가슴 속에 오래도록 묻고 갈 감정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허락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남긴다. 여기서 또한 한 장의 사진에 하나의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배운다.
세 번째는 중국 베이징 천안문사태의 사진이다. 탱크 앞을 막고선 사람. 이는 개인이 거대한 무리를 막아선 용감한 사진이라 표현한다. 이 사진 역시 시각에 따라 각기 다른 의미를 가진다. 민중을 존중하고 묵살하지 않은 정부의 너그러움과 권력에 용감하게 맞선 시민을 이야기한다. 우리에게 보이는 것. 우리는 하나의 상징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