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사진과 함께하는 일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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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진과 함께하는 일본문화
제목 : 사진과 함께하는 일본문화
출판사 : 동양북스
우리는 ‘가끔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행동하지‘ 하고 의아해 할 때가 있다. 도대체 이해 못 할 것 같던 행동도 그 사람의 집안 내력이나 자라온 배경을 알고 나면 좀 더 이해하게 되는 것처럼, 그런 개개인의 집합체인 한 민족, 한 나라를 이해하는 데도 문화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 하겠다.
지난해 부산 동백섬을 방문했을 때 날씨 좋은 날에는 대마도도 볼 수 있다는 설명을 읽고 내심 일본이라는 나라가 정말 가까운 나라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딸아이가 이런 저런 이유로 일본을 두 번 방문하는 동안에도 나는 일본을 방문해야 할 이유를 딱히 찾지 못하고 있었다. 거기 왜 가니? 가면 중국 먼저 가고 싶은데. 딸아이는 일본은 너무 너무 깨끗하고 사람들도 정말 친절하다며, 자신이 본 것 경험한 것들을 들뜬 표정으로 전해주었었다. 그런 딸의 모습을 보면 일본은 한 번 가 볼만한 나라이구나 생각이 들다가도 아베총리의 한일 관계 행보를 보고 있자면 왜 굳이 돈을 싸다가 갖다 줘야하나 하는 회의가 들기도 하는 게 사실이다. 왜 일본이란 나라는 개개인은 그리도 친절하고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데 한 나라로서는 왜 이리도 피해를 준 이웃 국가들에게는 기본적인 도의적 예의도 지키지 않는지 일본인들에게는 진심이라는 것은 없는지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았다.
이 책은 연중행사를 통한 일본인의 일상 및 주거, 음식, 전통문화와 현재의 일본의 국제적 위상을 가능케 한 장수기업들을 소개함으로써 오늘날을 살고 있는 일본사람들의 생각과 일상사를 좀 더 알고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그 중 일상사인 목욕은 일본인들에게는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고 하루를 마무리 하는 중요한 일과라 한다. 여름에는 덥고 습한 기후로 목욕을 하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고 겨울에는 주택 구조상 난방이 잘되지 않아 잠자리에 들기 전에 목욕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데워야 한다고 한다. 보통 물은 몸을 담그는 용도로만으로 쓰이므로 일가족이 돌아가며 쓰고, 손님이 올 경우 깨끗한 물에 먼저 목욕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가끔 외국인의 경우 목욕 후 모르고 물을 빼버려 일본인 가족들을 당황케 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개인주의가 강하여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 같은 일본인도 물 값을 절약하기 위해서 가족 이외의 손님과도 목욕물을 함께 쓴다는 사실이 조금은 놀라웠다. 혹시 물 부족 국가여서 그런가 하고 인터넷으로 찾아봤더니 일본은 미국, 영국과 함께 물 풍요 국가에 속한다. 그럼에도 물을 이리 아끼는 것은 더치페이가 기본이고 쇼핑할 때도 계산기를 들고 다니며 값을 일일이 따져 물건을 고르는 것처럼, 지극히 개인적인 일상사에도 이런 절약이라는 경제관념이 속속히 배어 결국 개인위생 관념까지도 뛰어 넘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신기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욕조에 한 번 받은 물을 온 가족이 차례로 다 쓰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지, 더군다나 손님이 몸을 담갔던 물에 나머지 가족들이 들어가는 경우가 과연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일본에서는 결혼, 출산, 장례 등의 여러 경조사에 선물이나 금전으로 축하나 위로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우리와 비슷하다. 하지만 받은 선물이나 축하금에 대해 나중에 내가 축하받을 일이 있을 때 그때 되돌려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우리와는 달리, 일본은 바로 답례를 하는 것을 예의라 여긴다고 한다. 우리 기준에서 보면 선물 주고 바로 뭔가를 챙겨 받으면 기브 앤 테이크 하고 거래를 깔끔하게 끝낸 듯 해 뭔가 개운치 않은 느낌을 받는 게 사실이지만, 이것은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일본인들의 성격이 반영된 일상의 한 단면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더 불편한 상황이 되는 것일 테니 말이다.
식생활의 경우 가정주부로서 한 가지 매력적인 점은 일본인들은 요리의 맛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시각적인 아름다움도 매우 중요시 한다는 것이다. 가끔 TV나 인터넷에서 일본 요리들을 보게 되면 참 예쁘고 아기자기 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는 그들의 심미적인 측면이 일상 요리에 잘 반영된 결과이다. 물론 우리나라도 음식의 색 조화를 중시하고 깔끔하게 담아내는 것을 선호하지만, 담아내는 그릇은 보통 한 가지 색으로 통일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담는 그릇도 음식의 색과 조화를 이루는 것을 일일이 선택하여 담아낸다고 한다. 이 점은 개인적으로 일본에 대해 좋게 여기는 부분이자 다른 것은 몰라도 일본 그릇에는 욕심을 내게 하는 점이기도 하다. 여기서 한 가지 새로운 사실은 식사를 할 때 쓰는 그릇과 젓가락은 각자의 것이 있다는 것이다. 역시 개인주의가 묻어나는 부분이다. 또한, 놀라운 발견은 일본인들의 체구가 작은 것이 675년에 덴무천황이 불교 가르침에 따라 육식 금지령을 내린 것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그 후 이 정책은 부국강병책의 일환으로 서양인에 비해 왜소한 일본인의 체격을 개선하기 위해 1872년에 폐지되기까지 약 1,200년 동안 유지되었고 그 동안 일본인들은 쌀, 채소, 생선들을 주로 먹고 살았다고 한다. 딸아이가 다음번에는 엄마와 함께 일본가고 싶다면서 덧붙인 말이 ‘엄마가 거기 가면 그 나이 아줌마 중에서는 제일 클 거야.’ ‘ 에이 설마. 근데 왜 일본인들은 작을까? 생선을 더 많이 먹어 그런가?’하고만 말했었는데 거기에는 천년이란 오랜 기간 육식을 하지 않았던 원인이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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