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영화를 보고 내가 생각하는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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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영화를 보고 내가 생각하는 영웅
※ 트로이전쟁의 발단
트로이전쟁의 발단은 펠레우스왕과 테티스의 결혼식에서 생겼다. 영화에서는 프리아모스의 아들들, 트로이의 왕자인 핵토르와 파리스가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와 동맹을 위해 그리스에 왔는데 여기서 파리스는 헬레네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헬레네는 이미 메넬라오스의 여자였다. 파리스는 헬레네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본국으로 돌아오는 배에 헬레네를 태운다.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는 분노하며 그리스 연합의 최강자인 아가멤논에게 도움을 청한다. 여기서 아가멤논은 영화에서는 굉장히 탐욕적이고 볼품없는 왕이지만 실제로는 어느 누구도 아가멤논 앞에서는 고개를 안숙일 수가 없었다고 한다. 전쟁할 명분이 생긴 아가멤논은 기다렸다는 듯이 곧장 전쟁을 선포한다. 하지만 트로이는 난공불락으로 유명한 국가, 더불어 그리스연합 내에서도 명장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 헥토르 왕자가 지키고 있다. 하지만 그리스에도 이에 맞는 적임자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아킬레우스’이다.
아킬레우스 없이는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많은 왕들이 한 입으로 말할 정도로, 그는 당시 시대를 풍미하는 명장이었다. 오죽하면 아가멤논 왕조차도 그의 명성을 두려워했다. 그는 아킬레스를 무지 싫어하기도 했는데 이유는 아킬레스가 다른 사람들처럼 자신에게 충성하고 복종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가멤논은 아킬레스를 데려와 전쟁을 시작한다.
트로이 전쟁에 아킬레스가 참가하게된 것은 친구인 패트로클로스 때문이다.
영화에서 패트로클로스는 조카인데 패트로클로스가 아킬레스의 갑옷을 대신입고 가서 죽게
되는건데 원래는 참전을 하지 않는 대신에 아킬레스의 어머니인 테티스가 신들에게 부탁하여 만든 아킬레스의 갑옷을 빌려달라고 부탁한 후 전쟁에 참가해 죽게 되는 것이다.
※ 여기서 신들의 이야기를 하자면,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신들이 실제로 존재했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한 손에 황금사과를 들고 있다. 황금사과는 아프로디테와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왜 그러냐면 바다의 신은 포세이돈이고, 바다의 여신인 테티스라는 여신이 있었다. 제우스는 이 테티스를 좋아해서 자신의 여자로 만들고 싶어 한다. 테티스에게는 테티스의 아들은 아버지를 능가할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신이 된 제우스는 자신의 아들이 자신을 죽이는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다른 신들과 결혼을 하지 못하게 했다. 그래서 인간인 펠레우스와 결혼을 시킨다. 제우스는 펠레우스를 올림포스로 초청해서 성대하게 결혼식을 여는데 이때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신이 불화의 신 에리스이다. 자신을 초대하지 않은 사실에 화가 난 에리스는 황금사과를 하나 들고 와 제우스에게 주었는데 황금사과에는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 라고 쓰여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이 가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지혜의 여신 아테네, 결혼과 가정의 여신인 헤라가 서로 황금사과를 가지려고 했다. 이에 난감한 제우스가 땅을 바라보다 양을 치고 있던 한 소년에게 부탁을 한다. 그게 바로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다.
세 여신은 파리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제안을 한다. 아프로디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을 선물하겠다고 유혹을, 아테네는 모든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지혜를, 헤라는 부와 권력을 준다고 유혹하였다. 파리스는 아프로디테에게 황금사과를 주었다. 그녀가 약속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이다. 여신 아프로디테의 도움으로 파리스는 그녀를 납치하고 이 사건이 바로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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