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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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넓얕
처음 책 제목을 접했을 때부터 언젠가는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보게 되어서 참 좋았던 것 같다. 친구들 끼리 모여서 얘기할 때 정치얘기만 나오면 어렴풋이 알고 있던 말 밖에 하지 못하고 보수나 진보에 대해서는 정확한 지식이 없고 섣불리 찾아보기에도 확실한 곳에서 그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은 마음에 계속해서 미루고 있다가 이번 책을 통해 그에 대한 부분뿐만이 아니라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근대의 역사에 관해서도 큰 맥락을 잡을 수 있었다. 인터넷에는 정보가 너무나도 많이 있지만 정보의 신뢰도에 대해 의심할 수밖에 없고 다른 잡다한 정보들까지도 너무나 많아 중요한 맥락을 잡기 어려웠는데 이 책에서는 가장 굵직한 부분을 훑고 지나감으로써 더 많은 정보를 원해서 그에 관해 찾아보게 될 때에도 큰 그림에서 찾아들어 갈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특히 흔히들 지식이 많으신 분들이 자주하는 실수가 설명 까지도 자신의 지식수준에 맞춰 한다는 건데, 이 책에서는 철저하리만큼 간단하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로인해 전달하는 바가 명확하고 알기 쉽게 전달되는 것 같다.
이 책은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알려준다. 막상 읽어보니 지적대화를 위한 지식 이라기보다는 이 시대를 사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지식을 쉽게 풀어놓은 책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요즘 우리나라의 청소년들 대부분은 이러한 주제들에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고 관심을 가지는 것을 꺼려하며 재미만 추구하는 경향이 많다고 생각한다. 생활에 문제가 없다면 보다 재미있는 것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이라면 당연한 것이고 더군다나 중, 고등학생 이라면 그러한 경향이 더 강할 것이다. 지금의 우리나라는 재미있는 놀 거리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억지로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공부에 재미, 정확히 말하면 성취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다른 것들에 끌리는게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그런 놀이들과는 다른 재미를 느꼈던 것 같다. 나중에 학생인 사촌동생에게 이 책을 빌려줄 생각이다.
나는 근대의 역사에 관심이 많다. 비록 자세한 것까지 파고 들지는 않았지만 근대만이 풍기는 독특한 분위기와 증기기관 기관차나 아직 세련되지는 않은 많은 기계장치들과 중세도 현대도 아닌 특유의 복식 등이 콘텐츠를 만드는 입장에 있는 나에게 있어 멋진 소재로 다가왔다. 하지만 마냥 밝은 부분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부르주아계급이 왕과 귀족을 몰아내지만 무늬만 다른 또 다른 왕으로 군림하고 열강의 군대는 배를 타고 나가 전 세계를 식민지화 하던 시대이다. 또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생겨난 때 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내가 공산주의는커녕 자본주의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학교에서 배웠던 당시의 내용들은 복잡하기만 했었고 이해가 아닌 외우는 과목 이었으며 더군다나 나는 그림을 배우느라 학교 공부에 소홀했었다. 수정자본주의와 그것이 생겨난 배경에 대해 읽으면서 학교를 다닐 때 교과서를 읽기 전에 이 책부터 읽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편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통해 본 인류의 역사는 외우기가 아닌 이해였고 전에 나왔던 이유로 인해 자연스럽게 앞으로의 흐름을 알 수 있었다. 공산주의가 나쁜 게 아니라는 사실과 자본주의 또한 너무나도 많은 문제들을 떠안고 있음을 알았고 투표를 할 때 어디에 하는게 맞는지에 대해서도 나름의 주관이 생겨났다. 이 책은 단순히 지적인 대화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데 있어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들을 담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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