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사랑이 통하지 않는 아이는 없다’를 읽고 교사로서의 삶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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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랑이 통하지 않는 아이는 없다’를 읽고 교사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다.
최근 교직은 전문가인가라는 논문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적어야 하는 과제가 있었다. 이 과제를 해결하면서 나는 교사가 어떠한 일을 하는 사람인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돌이켜 본일 이 있었다. 그 논문에 의하면 교사라는 직업은 인간을 그 대상으로 하여 인간의 내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할 수 있는 존재이기에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어려운 직업이라고 설명하면서 교직을 전문직이라고 규정하는 대목이 나왔었다. 이 부분에 대해 혼자 골똘히 생각하고 고민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교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하고 천천히 교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나하나 해 나가고 있기는 하지만 준비를 하면 할수록 그 직업의 특성 상 시험이나 가시적인 외적 조건의 구비도 어렵지만 나의 내적 조건의 구비가 되었는지 준비되고 있는 것인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스러워 하고 있던 참에 논문을 읽었고 그 중 나의 마음에 걸리는 문장을 발견 했던 것이었다. 과연 교사로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고, 교사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이상적인 교사로서 참된 삶을 살았다 말할 수 있는 것일까?
이번 가정학습의 과제는 교사로서의 삶에 대하여 논하는 것이다. 정해진 책들 중에서 나는 고민하지 않고 바로 ‘사랑이 통하지 않는 아이는 없다’라는 책을 선택하였다. 책의 제목을 보고 순간 내가 고민하고 있던 것들을 이 책을 읽는다면 왠지 해결할 것 같은 느낌을 받음과 동시에 제목 자체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책을 아직 펼쳐 보지 않고 겉표지를 보면서 제목을 다시 한 번 음미하고 나서야 나는 책을 펼치고 한 장, 한 장 읽어 내려가기 시작하였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책의 저자의 삶에 대해 언급이 된다. 책의 저자인 김병진이라는 사람은 청소년 시절을 문제아라는 낙인을 달고 불우하게 보냈다. 그는 청소년 시절 집을 나가기도 하고 자살을 시도하기도 하였으며 대학교 시험에는 네 차례나 떨어지기도 하는 등 젊은 시절 그는 평탄치 못한 시절을 보내게 되었다. 그의 이러한 경험이 지금의 그가 있도록 해준 밑거름이 된 것일까? 그는 우여곡절 끝에 입문하게 된 목회자의 길을 포기하게 된다. 목회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던 어느 날 그에게 깨달음의 빛이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그에게는 인생의 광야에서 혹독한 시련을 겪으며 이해할 수 없었던 일련의 사건들이 조각난 필름이 한꺼번에 이어지듯 그의 앞에 펼쳐지면서 그간 지나온 일들이 하나 둘 이해되었고 그가 앞으로 걸어야 할 길을 깨닫게 되었다. 이로써 그는 자신과 같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의 도움이 되는 길을 선택했다. 바로 청소년 전문가의 길을 선택했던 것이다. 이 책은 그가 보냈던 우울 했던 지난날에 대한 회고와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 청소년 전문가로 보낸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책을 읽어 가면서 이 책은 김병진 목사에게는 그의 삶과 꿈이 담긴 공간이 될 것이고, 이 책을 보는 이들에게는 희망과 감동을 얻을 수 있는 지침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생각과 함께 책을 읽는 속도를 내어 그가 선택한 결코 쉽지만은 않았던 새로운 도전의 길을 걸었던 이야기를 마저 읽었다.
그는 처음으로 1986년 울산에서 살아있는 청소년들의 문화 공간인 십대들의 둥지를 만들었다 그 이후 경주, 포항에도 십대들의 둥지를 만들어 방황하는 수많은 청소년들이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 하였다. 하지만 청소년 전문가의 길을 걷자고 결심한 그 순간부터 그를 시험에 들도록 많은 고난과 역경의 길이 펼쳐졌다. 새롭게 그가 선택한 길은 여전히 가시 밭 길이었고 그 만큼 험난했다. 어렵사리 마련한 둥지가 무너지는 위기를 막기 위해 그는 선뜻 자신의 신장을 팔아 십대들의 둥지를 지켰다. 그렇게 둥지를 지켜가며 열심히 활동했지만 주위사람들은 그에게 물 파는 다방 목사라고 손가락 질 하거나 가짜 목사가 아니냐는 오해 섞이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말들이 던져졌다. 그는 이러한 수모를 받아가면서도 좌절하거나 멈추지 않고 끝내 둥지를 지켜왔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그는 지난 14년간 교회도 교인도 없는 사역 현장에서 부딪치며 청소년을 만나는 일을 그만두지 않았다.
이 책 한 권에 담겨있는 그의 인생 이야기는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도록 만들었다. 단순히 그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느끼고 그의 헌신적인 삶을 통해 교훈을 얻은 것 뿐 아니라 저자의 삶을 통해 내가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었던 교사로서 지녀야 할 태도나 교사로서 살아야 할 삶에 대한 해답을 얻었다는 점과 이 부분에서 얻은 교훈적인 부분에 대한 것들에 관해서 나에게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이다. 또한 지금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과 이와 같은 학교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까지도 이 책을 읽음으로써 찾을 수 있었다.
저자의 정신과 삶의 태도는 바로 청소년들과 밀접하게 연관에 되어 있는 학교에서 발견되어야 할 것들 이라는 것이고, 바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선생님들의 삶의 태도와 정신에 이러한 것들이 박혀 있어야 할 것이다. 저자는 책의 제목처럼 사랑이 통하지 않는 아이는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했고, 곧 이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이나 해 주듯 아이들은 사랑을 가지고 자신들을 대해 주는 김병진 목사의 다가감을 거부하지 않았다. 이렇듯 학생들을 사랑을 가지고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한다면 아이들이 처한 위기나 어려움이 학교에서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선생님이 된다는 것에 약간의 고민과 이를 통한 두려움이 있었다. 이는 나의 첫 과외를 통해 생긴 것이었다. 내가 처음 맡았던 아이는 학교에서 말썽꾸러기에 문제아로 낙인이 찍혀 있었다. 그 아이가 고등학교를 가야하는 상황에서 그 아이의 어머니가 나에게 그 아이를 부탁했었고 나는 부담 없이 그 아이를 맡았다. 그 아이와의 첫 대면은 나는 잊을 수가 없었는데 이유는 문제아라고 불리는 것이 이상할 만큼 아이가 착하고, 나름대로의 꿈을 가지고 있었으며,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보였기 때문이었다. 나는 그 아이에게 희망을 주었고 그 아이의 의지를 보고 더욱 애착을 가지고 아이를 가르쳤다. 그러나 내가 그 아이를 맡았을 때는 대학 신입생으로 여러 활동과 겹쳐서 성의 있게 아이를 가르치지 못했고, 이를 느낀 아이는 점점 어긋나기 시작했다. 결국 나는 그 아이를 포기하고 말았다. 이 일을 계기로 나는 과외를 맡지 않게 되었고, 많은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꼈다. 꿈과 의지가 있었던 아이의 기대대로 나는 호응을 해주지 못했고 이로써 아이는 자신의 꿈과 의지를 포기하게 된 것이다. 이 경험을 통해 나는 선생님이라는 존재가 무겁게 느껴졌다. 선생님은 한명의 아이가 아닌 한 반의 아이들 나아가 한 학교의 아이들, 그리고 매 년 수많은 아이들을 지도하며 그 아이들은 선생님을 의지하고 선생님의 지도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어떻게 선생님이 지도하느냐에 따라서 그 아이의 인생이 결정되어 질 수 도 있고, 그 아이의 삶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게 되는 중요한 역할과 책임을 맡고 있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무거운 책임을 맡고 있는 선생님이 된다면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가르쳐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해 항상 고민을 해왔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나는 알게 되었다. 바로 한 명의 아이라도 문제아라는 낙인을 찍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포기 하지 말고 그들에게 끊임없이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고 사랑으로써 아이들을 대하면 된다는 사실이다. 즉, 김병진 목사의 태도를 지향해 그러한 정신을 가지고 산다면 나는 교사로서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와 같이 산다면 진정한 교사로서의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고, 바로 진정한 교사로서의 자격까지도 갖춰지는 셈이 될 것이다. 동시에 나의 고민도 해결되는 셈이다.
이처럼 나의 고민이 해결된 것과 동시에 이 책을 통해 나는 지금 처한 학교의 현실적인 문제점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현 시대 많은 이들이 학교가 붕괴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예전처럼 사제지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대는 지났고, 선생님의 지위 하락과 학교에 불고 있는 신자유주의 바람으로 인해 교육에도 시장의 논리가 도입되어 학생들이 교사를 평가하는 교육 공급자와 수요자의 관계로서 형식적인 관계로서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재정립되는 등 지금의 학교는 삭막함과 이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점만이 남아있다. 이러한 세태에서 학교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우리의 혀를 차게 만드는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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