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의 보금자리 투르게네프 귀족의 보금자리 줄거리 귀족의 보금자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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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의 보금자리
투르게네프
이 책의 저자인 투르게네프는 러시아 스파스코예루토비노보에 있는 어머니의 고향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기병 장교로서 여색과 도박으로 신세를 망치고, 돈이 탐나서 1,000명의 농노를 가진, 6세 연상의 부자 여지주(女地主)와 결혼하였다. 어머니는 못생긴 용모에다 성격이 사나운 사람이라 아버지와의 부부싸움이 끊이질 않았다. 투르게네프는 어머니 땅의 농노들에 대한 동정에서 농노제를 비판하였다. 이런 복잡한 가정생활이 한 소년의 비정상적인 첫사랑을 표현한 중편 “첫사랑”(1860)에서 발견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가정교사로 부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라틴어를 배웠다. 1833년 모스크바대학 문학부에 입학하였고, 1836년 대학을 졸업하고 셰익스피어와 바이런의 작품 번역을 하였다. 1850년 말 어머니의 죽음과 동시에 농노를 해방시켰다. 1852년 농노제를 비판하여 정부로부터 요주의 인물로 찍힌 후, 고골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을 발표하여 그것을 핑계로 체포된 후 고향에서 연금생활을 하였다. 이 무렵 농노제에 대한 증오에 찬 단편 “무무 Mumu”를 썼다. 1855년, 훌륭한 지성과 감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현실 속에서 방황하던, 1830년대 ·1840년대의 ‘잉여인간)’을 표현한 장편《루딘 Rudin》을 발표하여 장편 작가로서의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 주었다. 그는 1882년에는 조국 러시아와 러시아어의 아름다움을 찬미한 “산문시(散文詩)”를 발표하였다. 파리 교외 비아르도 부인의 별장에서 척추암으로 별세했고, 유언에 따라 페테르부르크의 보르코보 묘지에 안장되었다.
이 작품은 외면상으로는 두 귀족인 리자와 라브레츠키 사이의 연애 담이 주된 줄거리로써 그들의 살아온 과정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통하여 귀족이 가야할 길, 러시아적 이상주의 제시하고 있다.
작품은 두 귀족 중 라브레츠키는 아버지의 변덕스런 교육의 희생물로서 소극적이면서 얌전한 성격의 지주이며 선의 상냥스런 사람이다. 리자의 성격은 외면상 얌전한 체하나 실은 그 독실한 신앙심으로써 인생의 중대한 기로에 처해서도 조금도 자기를 상실치 않고 자기의 정당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그런 인물이다.
라브레츠키의 가족사는 연애담 외에 또 하나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4대 지주 성향이 각각 매우 틀린 것이 흥미롭다. 1대인 안드레이는 전형적인 러시아 지주로서 윗사람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현명하고 욕심 많은 사람이다. 2대인 표트르는 시골 지주 그대로이며 좀 난폭하지만 약간 주착이 없고 게으른 사람이다. 3대인 이완은 서구식 교육을 받고 자라나 시골 생가를 더럽고 가난하고 질서가 없다고 본다. 이완은 기존의 사고방식을 고수하는 가족들, 특히 아버지와 대립한다. 4대인 라브레츠키는 유년시절을 아버지 없이 늘 주눅 들어 있는 어머니 밑에서 자라나고 아버지가 돌아와서부터는 어딘지 모순된 교육을 받는다. 오랫동안 유럽에서 지낸 이완은 개혁을 꿈꾸지만 러시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그에게는 무리였다. 이상은 있었으나 조국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 그는 결국 사소한 겉치레 개혁만을 할 뿐 실제적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였다.
여기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라브레츠키의 가족사의 등장이다. 슬픈 사랑이야기를 다루려 했다면 가족 내력은 없어도 무관하나 이 4대의 가족은 각각 당대 지주의 일반적인 모습을 상징하고 있다. 독재자 같은 지주인 안드레이와 서구 문물을 습득하여 그 지식을 고국에 적용하려는 이완, 또 서구 문물을 받아들이면서도 결국 러시아적 지주의 모습을 취하는 라브레츠키는 지주의 변천사를 보여준다.
순수하고 건전한 라브레츠키는 아내의 부정을 우연히 알게 된 후 아내를 남겨두고 혼자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는 영지를 돌보며 민중의 생활과 고초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어느 날 라브레츠키는 아내의 사망 소식을 듣고 리자와의 사랑의 꿈꾸고 신앙심이 돈독한 리자는 처음엔 주저하였지만 마침내 그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들의 결정적으로 사랑하게 된 계기는 러시아, 특히 농민들에 대한 생각이 일치했기 때문이다. 리자는 여러 가지 혼란을 겪지만 라브레츠키가 러시아의 자주성을 주장하고 진심으로 농민을 아끼고 존중하는 것을 보고 마음속 깊이 친밀함을 느끼게 되었던 것이다. 이때 죽었다던 라브레츠키의 아내가 갑자기 돌아와 용서를 빌며 애원하면서 그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사랑을 포기하게 만든다. 그리하여 라브체츠키는 다시 고향을 등지고 리자는 수도원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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