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죽음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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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명 : 죽음을 배우다 랍몰 지음 / 이지혜 옮김
차례
-한국어판 서문
-서문
-1장 죽음이 찾아올 때
-2장 서서히 찾아오는 죽음과 임종 돌봄
-3장 좋은 죽음, 기독교의 잃어버린 전통
-4장 아르스 모리엔디
-5장 죽음의 영성
-6장 인생에서 가장 힘든 대화
-7장 죽음을 앞둔 사람을 돌보는 일
-8장 기독교의 장래식
-9장 슬픔과 애도
-10장 부활의 문화
-11장 죽음을 생각하는 삶
한국어판 서문
저의 책「아르스 모리엔디」가 예수님을 알고자 하는 갈망을 잘 포착해 내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떠나시기 전에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감리교 창시자인 존 웨슬리는 과거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따라 이 구절을‘우리가 죽을 때 예수님이 우리를 맞이하셔서 영원한 집으로 데려 가신다’는 약속으로 이해했습니다. 심오한 의미에서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예수님을 알아가는 삶이며 그분을 만나기 위한 준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서문
과거의 죽음은 대다수 그리스도인들이 살면서 겪는 일상이었다. 그러나 20세기 미국인들은 죽음을 부인하고 회피했다.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사람들은 집에서 죽음을 몰아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집에서 죽음을 맞지 않는다. 매장하기 전에 집에 시신을 모시지도 않는다. 우리는 사람들이 죽어간다는 말 대신 투병이라는 표현을 쓴다. 이로써 중증 환자들이 죽음에 맞서 싸우도록 부추긴다. 죽음을 준비하는 일은 뒷전으로 밀린다. 죽음을 회피하는 이와 같은 현상을 발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교회는 죽음의 기술을 회복해야한다. 죽음을 다시 배워야한다. 사람들이 잘 죽고 잘 애도하도록 도와야 한다. 애통해해야한다. 그리스도인들이 죽음을 앞 둔 그리스도인으로 남을 수 있도록 다시 말해 죽음을 저주하면서도 죽음을 준비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우리는 사람들이 충분히 애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1장> 죽음이 찾아올 때
우리 문화는 죽음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도무지 알려 주지 못하는 것 같다. 의학과 과학의 발전에 힘입어 죽음과 죽음을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더 많이 알게 되었지만 죽음을 앞둔 사람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는 잘 모른다. 자신의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도 알지 못한다. 슬픔 가운데 있는 친구를 위로하려 할 때도 어쩔 줄 몰라 하기는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대게 나이 든 부모를 돌보면서 난생처음 죽음이라는 문제에 직면한다. 하지만 그때조차도 의사와 간호사가 그 과정을 주도한다. 자녀들은 의사와 전화 통화를 하거나 교통편이나 요양시설을 마련하는 등 멀리서 부모를 돌보기 때문에 죽음과 그 과정을 맞대면할 기회는 없다시피 한다. 그러나 죽음은 우리 가까이에 있다. 영화에는 잔인한 죽음이 늘 등장한다. 신문과 뉴스는 날마다 전쟁소식을 전한다. 우리 이웃이나 가족, 교인들은 거기에 연관되었을지도 모른다.
병원에서 죽음을 맞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일반인들이 중증 환자를 직접 대면하는 일도 드물어졌다. 전문 기술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는 일을 전담했다. 이러한 변화 덕분에 병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환자들이 -최소한 일시적으로는- 생명을 구했다. 하지만 이런 변화 때문에 사람들은 죽음이 어떤 모습인지 잊어버리고 중요한 것을 놓쳐버렸다. 요즘 사람들은 죽음과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한다.
우리는 간호하는 사람이나 가족, 친구로 처신하는 방법을 잊어버렸다. 슬퍼하는 가족을 보고 어찌해야 할지 몰라 오히려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든다. 임종을 앞둔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머릿속이 하얘진다. 죽음의 의미나 죽음이 우리 신앙과 삶에 미치는 영향을 알지 못한 채 혼란스러워한다. 이런 행동이 부적절하기는 해도 흔히 볼 수 있고 충분히 이해 할만하다. 외과 전문의이자 저자인 셔윈 눌랜드는 이런 글을 남겼다. “요즘에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실제로 지켜보는 이가 매우 드물다. 가정에서 죽는 사람이 많지 않고 그나마도 만성질환이나 퇴행성 질환 환자가 대부분이어서 약을 복용하거나 혼수 상태로 있으면 환자의 심각한 상태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죽음을 앞둔 사람을 대면하는 소소의 사람조차도 죽음을 온전히 경험하지는 못한다. 죽음과 마주칠 일이 별로 없는 현대인들은 환자나 유가족을 대할 때 서툴 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어져야 할 최선에 반하는 선택을 할 우려마저 있다.
나는 환자에게 어떠한 신체적 정신적 재정적 고통이 따르더라도 무조건 목숨만 유지시키고 보는 방식이나 어떤 상황에서 어떤 치료가 적절하지만 콕 집어내는 방식, 둘 다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보다는 어떠한 의료 상황일지라도 유용한 기독교적 반응을 찾고 싶었다. 생명의 가치와 한 사람의 존엄성을 존중해주는 방식 말이다. 그러다가 내가 발견한 것이 바로 ‘좋은 죽음’이라는 기독교 전통이었다. 21세기 의료기술 상황이 독특하기는 해도 예로부터 지금까지 그리스도인들은 늘 만족스러운 죽음이라는 어려운 질문에 맞닥뜨렸다. 또 그때나 지금이나 동료 그리스도인들에게 죽음의 의미와 방식을 어떻게 가르치고 실천하게 할지 고민해왔다. 죽음에 접근하는 방식이야말로 그 문화가 생명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그에 접근하는지 정확히 보여준다는 사실을 각 시대 사람들은 명확히 깨달았다. 이런 사실은 어느 문화에나 적용된다.
그리스도인들은 오랜 세월 죽음에 맞서 자신들의 신념을 준비하고 적용해 왔다. 그들은 임종 순간을 대비하여 마음속에 죽음을 그리며 살았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과 더불어 형제자매들과 화해하는 죽음을 추구했다. 또 내세가 있다고 주장하거나 임종 직전에 하늘을 보았다고 이야기함으로써 다가올 삶을 향한 믿음의 증거를 제시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생의 삶을 목전에 둔 이들은 사랑하는 가족의 마지막 말을 듣기 원하는 가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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