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순수와 위험 메리 더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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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더글라스, 『순수와 위험』
이 책은 1956년 출간된 저서로 저자가 아프리카에서 인류학적 현장답사와 연구를 거친 후 문화이론을 처음 제시한 이정표적인 저서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순수’와 ‘불결’의 문제를 인류문화와 사회질서의 가장 기초적인 개념이 되는 것으로 제시하면서, 그 두 개념의 상관관계에서 인간의 종교 사회제도, 도덕적 관념, 현실의 제반적인 일상의 질서들이 세워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1. 원시인들, 현대인들의 이해
『순수와 위험』은 원시인들의 이성적 행위를 옹호하였다. 다시 말해서, 금기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파괴하는 행위로부터 사회를 보호하려는 관심으로 판명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공동체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자연의 위험을 사용하는 금기의 사고와 우리 현대의 접근방법 사이의 어떤 연관을 맺지 못하여 간극이 벌어진 채로 남겨졌다고 한다.
이것은 원시는 조직을 위해 정치적으로 위험을 빌린 반면, 우리 현대인은 정치와 이데올로기로부터 위험을 떼어버리고 과학의 관점에서 위험을 다룬다는 것이다. 그 차이는 원시인들의 조직이 우리들 것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비난과 금기에 의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고, 정치적 나약함은 아마도 표면적으로 논리력의 빈곤처럼 보이는 것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오염은 기본적으로 무질서이다. 절대적인 오물이란 것은 없다. 오물은 보는 이의 눈 속에 존재한다. 우리가 오물을 피한다면, 그것은 비겁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며, 더욱이 무서움이나 성스러운 공포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 질병에 걸릴지 모른다는 생각만으로는 부정(不淨)을 청결하게 하거나 기피하는 우리의 행동을 설명해 내지 못한다. 부정은 질서에 반대하여 감정을 상하게 한다. 따라서 오물을 배제하는 것은, 소극적인 행위가 아니라 환경을 조직하는 적극적인 노력이다.
우리들이 오물을 기피하는 데에는 두렵거나 비합리적인 요소가 일체 존재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그것은 창조적 행동이며 형식을 기능에 연결시키고 경험을 통일시키려는 시도이다. 우리들이 격리하고, 정돈하고, 청결히 하는 행동이 그러하듯이, 원시인들이 행하는 청결법과 예방법도 같은 시각에서 해석해야 할 것이다.
2. 제의(祭儀)의 부정(不淨)에 대해
저자의 연구에서 순수(purity)와 부정(impurity)의 제의들이 경험의 통일을 창조한다는 것을 보이려 한다. 그 같은 종류의 제의는 결코 종교 중심 과제에서 일탈한 것이 아니고, 속죄에 적극 공헌하는 것이다. 그 같은 수단에 의하여 상징적 형식은 완성되고, 공식적으로 표시된다. 이들 유형 속에서 공통점이 있는 요소들이 연결되고, 공통점이 없는 경험도 의미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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