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현대사 다큐감상문 일본관광객이 경험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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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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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현대사 다큐감상문>
서울은 우리에게 특별한 도시이다
홍성태의 <서울에서, 서울을 찾는다>에서는 서울을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이며, 산과 물이 어울려져있는 생태도시이다.” 라고 정의하였지만, 그 예전 모습과 오랜 역사가 담긴 도시는 어디로 간 것인지 글을 읽는 이로 하여금 물음을 던지고 있는 듯 하다.
역사의 흐름이야 부정할 수는 없지만 더 이상 서울에는 산과 물이 어울려 있는 도시가 아니다. 단지 지독한 매연과 바쁘게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우뚝 솟아있는 시멘트덩어리 뿐이다. 반세기동안 숨 가쁘게 변해왔음에 축하 박수를 쳐야할까, 근대화에 변해버린 캄캄한 도시에 곡소리를 토해 내야할까.
우린 제법 닮았어요.
수업시간에 보았던 비디오자료는 우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울 만들기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김현옥 시장이 취임을 한 1966년, 세계화로 발돋음 하기 위한 근대화는 첫 삽질로 시작된다. 그가 재임한 4년 동안은 장난감 다루듯 서울이라는 곳은 너무나도 달라졌다. 도로가 새롭게 닦이고, 획기적인 건물들이 이 곳 저 곳에 생겨난다. 포장이 너무나도 잘된 모습에 우리 국민들은 감탄과 환호를 자아냈다. 내가 그 당시에 살았던 사람이라도 그들과 똑같은 반응 표했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좀 살만해지는 구나, 라면서 또한 거대한 업적을 4년 만에 이루어낸 사실에 탄성소리가 절로 날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꼬집고 외치고 있다. 그 당시 김현옥시장이 아니라, 도시개발자가 구상해 놓은 서울의 모습으로 변해왔다면... 지금 우리의 모습은 생각지 못하게 바뀌었을 지도 모른다며 안타까움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이 시점에서 김현옥 시장과 너무나도 닮아있는 한 사람이 떠오른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생각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많은 성과들을 이루어냈다. 청계천고가를 허물고, 도심 속에 휴식공간을 제공하였다. 종로를 가면 꼭 한 번은 찾게 되는 국민의 한명으로써 매우 흡족하다. 뿐만 아니라, 버스환승제도로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의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려 하였다. 장거리를 다닐 때마다 걱정하던 버스비걱정도 줄고, 신기한 버스 전용도로에 내 마음까지 확 뚫렸다.
가만 보자, 이 두 사람 너무나도 닮아있다. 김현옥의 핵심 정책인 교통문제, 한강개발, 주택문제 난 아직 대학생이라 부동산에 대해 잘 모르긴 하지만... 이명박 또한 강남집중 부동산시장을 막아보고자, 강북의 재개발 대단지를 형성한 것 까지 보면, 이는 너무나도 닮아있는 꼴이라 할 것이다. 하지만 30년 전의 환호했던 국민과 나를 포함한 현재의 국민 또한 닮아있다. 그저 눈 앞에 보이는 획기적인 발전에 박수치고, 잘했다고 한다. 물론 이 두 사람의 기획은 서울을 살기 좋은 도시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도모함 이라는 것은 전제 할 것이다. 때문에 국민들이 그 뜻을 지지하는 것이라지만, 지금으로부터 30년 후의 김현옥과 이명박에 대한 평가는 또 어떻게 변할지 우리의 지지가 올바른 것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시의 제목처럼 ‘지금 알고 있던 걸 그 때도 알았더라면..’ 이라는 부질없는 생각을 해본다.
서울특별시, 서울은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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