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소유냐 존재냐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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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사실 나는 책을 잘 사지도 않고 잘 읽지도 않는 그저 그냥 노는 것을 좋아하는 대학생이다. 대학에 들어와서 대학 국어라는 어렵고도 솔직히 잘 정이 가지 않는 과목을 듣게 되면서 나는 많은 것을 깨닳았다. 여러 가지 중 제일 절실히 깨닳은 것 중 하나가 ‘아 내가 책을 너무 읽지 않고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이러한 생각은 이번 기말 레포트의 주제를 알고서 더욱더 절실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소설도 읽지 않는 나에게 솔직히 인문과학서적이라는 책들은 그저 막연하고 막막한 책일 뿐이었다. 아는 지식도 없고 책을 읽는 것에 대해서는 거의 백지상태인 나로서는 부담이 되기도 하였다.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책을 고르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한번 읽어 보려고 책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가장 내 마음에 끌리고 제목도 맘에 드는 책이 한 권 있었다. 바로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라는 책이었다. 나는 햄릿의 명대사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나는 이 책을 읽었을 때 과연 내가 무슨 이 책에 답을 해줄 수 있는가 하고 자문해보았다. 에리히 프롬은 나에게 넌 소유적 실존 양식으로 살아가니, 아님 존재적 실존이니 하고 묻는 것 같았다. 사실 이러한 물음이 나에게는 낯설고 부담이 되는 질문이었다. 아마 모든 사람이 살아가면서 이러한 질문을 하게 되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 당시가 아닌 요즘에도 이런 류의 우리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책들은 많이 나온다. 그런데 이 책처럼 이론적으로, 이성에 호소하며 쓴 책은 보기가 힘들다. 그런데 이런 책이 책장 한 켠에 있었다. 누군가는 분명 사왔을 텐데 그 누구도 읽어보지 않았던지 아무도 그 책의 출처를 모르고 그냥 방치해 놓고 잇었던 것이다. 그냥 읽었다. 어려웠다. 어쩜 옛날에 책 사기를 좋아했을 때 한꺼번에 사고 묵혀둔 책의 일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아마 이 책을 사둔 사람은 소유적 실존양식으로 살고 있을 것이다. 나는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에 의해 제도권 하의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쾌락을 위해 살고 있다.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달성하려고만 하고 있었다.
이 책은 소유냐, 실존이냐 하는 물음에 다각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쉽게 말하자면 끝까지 독자에게 물음을 던지면서 자기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일상에서, 성서에서 그것들의(소유와 실존) 차이를 붙잡고 지리하게 나를 불러 세웠다. 물론 거의는 옳은 말 같았다. 그러나 한가지 의문스러운 것은 왜 아직도 마지막 장의 그의 새로운 사회는 실현이 되고 있지 않은 걸까? 그것은 다시 소유와 존재의 문제로 넘어가고 개인의 문제로 넘어가야 한다. 어, 그런데 그래도 다시 새로운 사회가 실현될 공동체적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책들은 돌림노래 같다. 말하고 말해도 듣는 정부도, 대중도 없다. 솔직히 어렵고 짜증나는 이런 책을 읽는 사람이 과연 이 책을 이해할 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오히려 어쩌면 <미국사회의 몰락>이란 책처럼 서구의 세력과 자본주의의 몰락, 멸망 후의 수도사적 인물들이 행해야 할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문명이 몰락하고 프롬이 말하는 참여민주주의가 실현된다고 하더라도 자연은 더 기다려 주지 않을 것 같아 조바심이 난다. 인간의 능력과 본성을 과소평가하지는 않지만 그것을 깨닫는 일을 누가 어떤 단체가 어떠한 계기로 그리고 그들을 이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있어서는 회의적이다.
이 책은 흥미가 없다. 책 읽기를 싫어 하는 사람에게는 거부감 마저 들게 하는 책이다. 그러나 모두 싸잡아 놓고 사회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은 아니다. 개인의 각성의 문제를 이론적으로 체계있게 설명하고 있는 책다. 마지막 부분을 제외하고는 그러한 강요하는 듯한 각성의 분위기도 찾기 힘들다. 지금 지구의 문제가 이 사회의 병폐가 심각하구나. 그런 생각을 하며 덮을 수 있는 책이 아니라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만한 책이다. 개인의 이기심과 이타심의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보거나, 존재적 인간이고 싶은 사람에게 확실히 이 책을 읽으면 답을 찾고 각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신병자는 자신이 미친 사람이란 것을 모른다. 자신이 정상이 아님을 깨달아야 비로소 병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산업 사회도 마찬가지다. 현대 산업 사회는 사람들의 정신 상태를 병들게 한다. 그러나 정작 그 사회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병들어 있음을 깨닫지 못한다. 또, 설사 깨달았다고 해도 나타난 몇몇 증상에만 집착할 뿐 병의 원인을 보지 못한다. 이처럼 지금 우리는 무엇인가에 병들어 있지만 그것을 깨닳지 못하고 있다.
특정 증상만을 없애는 방법만이 병을 고치는 것은 아니다. 근본원인을 찾아 없애야 병을 치료할 수 있다. 프롬은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을 사회 문제 해결에까지 적용한 후기 프로이드 학파의 대표적인 학자이다. 그는 현대 산업 사회의 문제를 그 심리적 기초에서부터 접근하여 진단하고 치료하고자 한다.
프롬에 의하면 현대 산업 사회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소유에 집착하는 삶의 방식에 있다. 산업 사회는 사람들을 그가 갖고 있는 것에 의해 평가한다. 어떤 경력과 능력을 갖고 있는지, 어떤 배경과 성장 환경을 갖고 있는지, 자동차는 어떤 것을 타고, 몇 평 짜리 집을 갖고 있는지 등등으로 말이다. 우리도 그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하기 보다 그 사람은 돈이 많은지 이러한 것만을 먼저 보게 되는게 사실이다. 이런 소유란 삶의 방식에서는 더 많이 갖는 것이 더 나은 인간으로 평가받는 지름길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더 많이 갖기 위해 노력한다. 사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정받기 위해서 말이다. 과시적 소비라는 말처럼, 사람들은 필요해서라기보다 자신이 대단한 사람임을 보이기 위해 좋은 차, 비싼차를 타고 다닌다.
그러나 많이 소유할수록 반드시 더욱더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불행해 질 수도 있다. 우리 주변에는 미친 듯이 달려가 성공을 거머쥔 후에 오히려 불행해지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 아무리 많이 가졌다 해도 그것이 곧 자기자신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갖고 있던 모든 것은 언제든지 잃을 수 있기에 늘 불안할 수밖에 없다. 또, 성취한 사회적 지위가 곧 자기 자신인 것도 아니다. 지위란 언제든지 뺐길 수있다. 따라서, 애써 얻은 사회적 지위를 지키기 위해 일 중독자가 되어 자신의 생활을 빼앗기는 모순이 발생하는 것이다.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려고 EH 그것보다 좋은 것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그러한 현상이 나중에는 그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고 또 그 사람을 삶에서 낙오 시키기도 한다.
우리는 소유란 삶의 방식에 집착하는 한 결코 행복해 질 수 없다. 프롬은 진정 행복해 지려면 오히려 소유가 아닌 자신의 존재에 집착해야 한다고 말한다.
프롬에 따르면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소유 개념은 인류 역사 전체로 보았을 때는 오히려 낯선 개념이라고 말한다. 소유란 삶의 방식은 서구 산업 사회의 생존방식일 뿐이다. 예수, 석가모니 등 이전에 거의 모든 인류의 스승들은 존재의 삶의 방식을 강조했었다. 우리는 생존에 필요한 만큼만 갖고 있으면 된다. 우리가 불행해지는 것은 생존의 필요성을 넘어서서 더 많은 물질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류의 스승들은 행복한 삶의 조건으로 무소유의 삶, 즉 존재의 삶의 방식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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