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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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과제를 하기 위해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그런데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란 바로 이 책만 저자가 외국인이 아니었다. 서점에 가서 책장을 펼쳐보았는데 짤막짤막 일기와 편지글들이 쓰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다른 책들보다는 읽기가 수월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저자의 옥중서간이다. 과연 이 책의 저자 신영복씨가 어떤 이유에서 감옥에 가게되었는지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저자가 어떤 이유에서 감옥에 가게 되었는지 알아보았다.
저자는 1968년 7월 통혁당 사건으로 투옥되어 무기형을 받아 대전 전주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1988년 8월 15일 가석방되었다.
통혁당 사건이 어떤 사건이었기에 여러 명이 사형을 당하고 저자도 무기형을 선고받았으며, 20년을 살고 가석방되었을까. 그래서 통혁당 사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는데 통혁당 사건은 1968년 중앙정보부가 발표한 통일혁명당 간첩단 사건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사건의 규모가 남한의 상당지역에 미치고 있고 통혁당이 재건되어 현재까지 한국민족민주전선으로 재편하여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정도로 지속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그 정도로 규모가 큰 사건이었고 그러했기에 통혁당 활동을 한 신영복씨가 무기형을 받은 것은 당시 법과 상황에 근거하여 당연 한 것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고성(古城) 밑에서 띄우는 글이라는 타이틀로 이 책은 시작한다. 그리고 이 부분은 저작 남한산성 육군교도소에서 수감중이었을 때 썼던 글들로 채워졌다. 이 곳에서 있을 때 썼던 글 중 가장 기억에 남을만한 이야기는 청구회에 대한 추억인 것 같다. 저자가 1966년 서울대학교 문학회의 초대로 회원 20여 명과 함께 서오릉으로 답청 갔을 때 4명의 학생들과 만난 이야기이다. 단 하루에 만난 사람들이 이렇게 친해질 수 있을까? 몇 시간 대화를 나눈 것 밖에 없는 것 같은데 상당히 빨리 친해진 것 같다. 이들이 이렇게 친해지는 것을 보면서 내가 대학교 첫 입학하고 엠티 갔을 때가 생각났다. 몇 번 얼굴을 마주친 동기였는데도 함께 지내는 동안 많이 어색해 했던 것 같다. 갔다 온 후 친해지긴 했지만 이들처럼 하루만에 많은 이야기도하면서 교감을 얻지는 못했던 것 같다. 이들이 함께한 청구회란 모임은 참 유익하고 다채로운 모임이라고 생각했다. 함께 책도 읽고 서로 토의도 하고 한사람 한사람의 가정과 어려운 일을 서로 상의하기도 하고, 동네 골목 청소도하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다. 요즘에는 보기 드문 모습인 것 같아서 아쉽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인상깊었던 장면이 이들이 만나는 순간이었던 것 같다. 6시에 만나기로 하면 5시 30분에 와서 기다리는 학생들을 보고 다음에 만날 때는 저자가 그들이 왔던 시간보다 30분 더 일찍 나오는 모습. 상대방에 대한 배
려심이 깊은 것 같다. 그러나 이렇게 순수했던 이들의 만남을 중앙정보부에서 심문했을 때에는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 이들의 순수한 만남을 모욕하는 것 같았다.
1971년 2월부터 1986년 2월까지 15년 동안 저자는 대전교도소에서 수감했다. 이곳에서 쓴 글들은 거의가 편지글이었다. 가족들에게 보내는 편지글이었다. 이 편지들을 읽으면 가족들에 대한 저자의 배려와 사랑도 볼 수 있었다. 여름에는 더위를 걱정하고 겨울엔 추위를 걱정했으며 안부의 글귀가 항상 담겨있었다.
형님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다만 한 장의 엽서를 보내는 것 뿐이다.
저는 이 한 장의 엽서를 앞에 놓고 허용된 여백에 비해서 너무나 많은 생각에 잠시 아픈 마음이 됩니다.
저자의 안타까운 마음이 절실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 그리고 형님에 대한 그리움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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